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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전거과학

자전거 블랙박스

샛솔 2019. 6. 12. 17:53

며칠전에 자전거 블랙박스 하나를 샀다.  

 

오래 전부터 하나 장만하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마땅한 것을 찾을 수 없어서 차일피일하다가 우연히 아이 내비에서 작년에 출시한 "TC-1" 눈에 띄어 하나 장만한 것이다. 꼭 전조등 같이 생겨 우리 3륜에 달기에 안성맞춤이라 선택한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조작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하게 되어 있어 주행중에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핸들바에 달린 휴대폰에서 조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어제 처음 달고 다녀 봤는데 한 3시간 탔는데 16 기가 정도 녹화가 되었다.    배터리는 한 7시간 간다고 했지막 최적 조건일 것이고 한 5,6시간 정도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잔량이 표시되지 않아서 알 수 없는데 고속 충전기로 완충까지 4시간 걸린다고 했으나 어제는 집에 와서  한 3시간 남짓 걸려 완충된 것을 가지고 추측할 뿐이다.  요즘 우리의 라이딩 패턴으로는 충분하다.

 

본체와 휴대폰은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핸드폰이 따로 더 하나 없으면 와이파이로는 인터넷은 안됀다.  어차피 야외에서는 인터넷을 쓴다면 (지도 따위) 통신사 데이터를 써야 하니까 와이파이가 점거되어 있는 상태가 더 좋다.    Google 지도를 데이터로 보고 있을 때 와이파이가 근처에 있으면 그 와이파이로 전환하랴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공식 모델명은 "아이나비 스포츠 TC-1" 이다.

 

 

라이트 장착한 자리에 블랙박스를 달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 라이트는 옆 밑으로 달아 둘 다 달 수 있었다. 아래 사진 참조

 

카메라와 라이트를 위 아래로 달았다.

 

내 와이파이로 연결된 아이폰에서 카메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흰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핸드폰에서 인식되는 와이파이 장비명은 디폴트로 inavespt_1_005a 다.

 

2시간 반 정도 찍힌 동영상 사이즈 14GB

 

비디오는 3분씩 잘려서 저장된다. 141분 동안 녹화되었고 3분 자리가 총 47개가 생성되었다.

 

디폴트로 16 기가 SD Micro 메모리카드가 들어 있었지만 난 32기가 마이크로 메모리를 하나 더 사서 장착했다.  32 기가 이상 SD 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포맷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2 기가면 약 6시간 이상 녹화되지만 루푸를 지원해서 메모리가 꽉 차면 오래된 녹화분부터 삭제하고 다시 녹화하기 때문에 항상 최근 2시간 반 (16기가)  또는 5,6시간 (32기가)의 동영상이 녹화되어 있는 셈이다.   블랙박스 개념이다.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로 향한 한강 자전거 도로 2019 6월 11일 

 

 

 

반포대교를 건너다 잠수교 북단에 가까워 지자 횡단보도 신호가 청색으로 바뀌었다.

 

 

 

이날 라이딩 목표는 동부 이촌동 일식당 아지겐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다. 아지겐에서 나오다.  코니가 찍혔기 때문에 여기 올렸다.

 

 

반포대교에서 본 남산 타워  -  블랙박스 카메라의 스틸 사진 

 

이 정도면 블랙박스로 충분하고 액션 카메라도 아쉬운 대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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