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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

뚝섬선창장에서 의정부 양지공원까지

샛솔 2007. 4. 12. 06:13

너무 강남에서만 잔차를 타다 보니 조금 지루하기도 하여 오늘도 뚝섬한강시민공원에 주차를 하고 중랑천을 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매니져님과 지니울보님이 가르쳐 준 진입방법을 확인도 할 겸 중랑교까지만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잔차길이 좋아서 조금 더 가본다고 한것이 3주전 일요일에 가 보았던 의정부시까지 갔습니다. 

 

3주전 일요일은   주차장 입구에서 회차하였지만 이번은 주차장안에 들어가 더 북진하니 주차장 톨게이트가 있었습니다.  게이트지기 아가씨에게 근방에 화장실이 있냐고 물었더니 주차장 끝에 가면 공원 화장실이 있다고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그 화장실은 참으로 깨끗하고 초 현대식이었습니다.  감탄을 했는데 공원 직원인듯한 아주며니 두분이 계속 열심히 청소 중이었습니다.  안은 이미 깨끗했는데 계속 그 근방을 서성이며 계속 닥고 핥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그 화장실은 시정 뉴스 내외 뉴스에도 나온 "유비퀴터스" 화장실이었고 그 공원은 리모델링중으로 5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도지사, 시장들이 나오는 개원식까지 화장실을 깨끗하게 보존 하라는 명을 받았겠지요.   사용하면서 더럽힐가봐 신경이 쓰였습니다.

 

돌아 오는 길 마지막 3~4 km 는 평속 25 kmh 를 넘게 달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자전거는 모두 추월했고 열심히 따라오던 철티비 아저씨도 지쳐 떨어져 나갔습니다. 

 

2~30 미터의 언덕을 23~4 kmh로 올라가니 거기서 보이지 않게 되더군요.  그 마지막 3~4 kmh는 이제까지 자전거 탄 기록중에서 가장 빠르고 숨차고 신나는 그런 잔차타기였습니다.

 

왕복 63 km,  RT 는 4시간 9분, 평균 rpm 은 73 정도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정부시 양지공원

원래 포장 마차촌이었는데 공원과 그 옆길에는 모텔촌이 형성되었습니다.

공원 너머엔 의정부시의 아파트단지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코니옆의 아저씨는 의정부 토박인듯 이 근방의 최근 역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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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공원안의 유명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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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며칠전 내외 신문에 났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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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 중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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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하천 환경정비사업
 
 
조금 더 가니 이런 산만한 강바닥에서 분수가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강바닥에 매설되 수도관이 터진 줄 알았는데 물줄기가 기하학적 도형을 이루고 있어 분수인줄 알았습니다.  시험 작동중이었던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환경정비 사업이 완성되면 이처럼 변신한답니다. 
의정부 시정 뉴스에 나온 그림입니다.
오늘 본 물줄기는 시험 작동중인 이 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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