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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설치 시말 - 난리블루스 끝에 오늘 충전기를 달긴 달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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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설치 시말 - 난리블루스 끝에 오늘 충전기를 달긴 달았다.

샛솔 2020. 9. 12. 19:25

충전기 설치 시말 - 난리블루스 끝에 오늘 충전기를 달긴 달았다.

테슬라는 개인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체를 2개를 추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대영채비"인가 하는 업체에 충전기 설치를 의뢰했다.   신청한 날은 지난 달(8월) 24일이다.   신청인 순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를 해 준다고는 하나 도대체 3주씩이나 기다릴 만큼 신청인이 밀렸단 말인가?   아마도 신청을 받으면 하청을 주는 것 같은데 이 하청업자란 자들이 뭘 하는지 모르겠다.   

 

실사를 나 온 자의 명함을 보니 대영 채비가 아닌 엉뚱한 이름의 설비업자 명함이다.    그리고는 벽을 뚫으면 대리석이 깨어지니 밖에다 충전기를 달고 자주 충전하지 않을 것 같으니 밖에 나와 충전하라는 등 엉뚱한 소리를 한다.    아무래도 이 자가 하는 말이 신통하지 않아 우리 집을 수리했던 인테리어 전문업체 사장과 의논했더니 에어컨 설치 전문 업자를 소개해 주어 깔끔하게 벽을 뚫었다.   

 

지름 40 미리 정도의 둥근 구멍을 뚫었다.  길이가 20 cm 는 넘는다. 

 

견적에는 벽까지 뚫고 전선을 끌어 오는 것으로 값을 매겨 놓고 우리가 가외로 돈을 들여 벽을 뚫은 것이다.   그런데도 이 자는 차일 피일 일정을 잡는데 시간을 보내더니 하필이면 내가 외출(Tesla Test Drive)하는 날에 오겠다는 것이다.   그 날은 안 되겠다고 하자 다음날로 날을 잡았다.   

 

내가 대영채비에 전화를 걸어 이 하청업자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자 대영채비는 또 다른 하청업자를 보냈다.     달긴 달았어도 영 만족스럽지가 않다.    

 

차가 들어 오기 전에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진행했지만 정말 엉터리도 그런 엉터리가 없다. 

 

 

차단기 박스와 충전기

 

 

계량기 박스를 닫아 놓고 갔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열어 보니 40A 차단기를 달아 놓고 갔다.     40A는 테슬라 모델3를 위한  7Kw 용이다.      220V 가 나와도 최고 8.8kw로 밖에 충전이 안된다.    엉터리로 달아 놓고 간 것이다. 

 

처음엔 7kw 용 40A 차단기 두개를 달고 갔다.   하나는 시스템 전체의 누전차단기이고 하나는 충전기의 과전류 보호용 차단기다. 

 

월요일 전기 안전공사가 검사를 나왔을 때 내가 그 사실을 지적하니 내 계약용량이 11Kw 인 것을 확인하고 시공업자에 전화를 걸어 60A 차단기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60A 차단기가 없어서인지 75A로 달아 주겠단다.   그 조건으로 안전검사를 마쳤다.   

 

얼마 후에 그 업자가 와서 배전판 박스를 벽에 달려 있는 채로 차단기 교체를 하다 보니 땀을 뻘뻘 흘리고 고쳐놨다.  구리선이 통선이라 잘 굽어지지 않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누전 차단기와 충전기 과전류 보호용 75A 차단기  가운데는 나중에 단 계량기

 

 

그러고 보니까 이 업자가 테슬라 충전기의 전류 조절기는 제대로 조정을 했는지 의심스러워 충전기 내부의 세팅을 제대로 했냐고 다구 쳤더니 대영채비에 보고하기 위해 사진 찍어 둔 것을 보여 줬다.

 

차단기가 70A라면  다이얼 바눌이 A 에 가 있어야 한다. 

 

차단기(circuit breaker)가 70A 면 로타리 스윗치 위치가 A 에 있어야 한다.    최고 56A 까지 흐르면 220V 면 220x56 해서 12.3 Kw 까지 충전 속도가 된다. 이 정도면 전압이 조금 떨어져도 11 Kw 언저리 충전이 된다. 

 

 

깔끔하게 설치해 준다더니 천정 구멍을 뚫다 천정 패널을 부셔 놓고 갔다.

 

 

또 돈 들여서 깔끔하게 천정을 고쳤다.

 

천정이 너무 보기 흉해 다른 임테리어 업자를 불러 깔끔하게 시공했다.

 

 

마지막 한전 전력 연결팀은 또 한 바탕 속을 썩였다.     차는 내주초에 들어 오는데 이 번 주에 전력을 연결 못시켜 준다나?     대영채비에 아우성을 쳤더니 결국 사다리차가 왔다.      전력을 연결 시켜 줬다.

 

마지막까지 속을 썩이네...

 

마침내 충전기에 전기가 들어 왔다.

 

대영채비,  설비하청업체,  한전 하청업자들과 아우성을 치다 보니 골치가 다 아프다.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하기를 고사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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