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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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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자물통 OttoLock

샛솔 2021. 5. 20. 17:50

자전거 자물통 OttoLock

 

우리가 자주 가는 거여동 "동촌 보리밥"집이 있다. 

 

 

여기에도 역시 인도에 차가 올라와 주차하고 있다. 빈 틈을 비집고 들어가 주륜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6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자동차와 식당 건물 벽 사이가 비어 있어 들어갔지만 요즘은 벽에 바짝 붙여 놔서 자리가 없다.   그렇다고 차 밖 인도에 주차할 수도 없다.   조금 뒤에 철물점 겸 건축자재상이 있는데 그 뒤에 공간이 있어 주차하곤 한다.   그런데 아무래도 너무 한 데에 주차하다 보니 불안하기도 해서 자물통이 필요하다.

 

가벼운 자전거 자물통을 찾다 보니 하나 걸린 것이 OttoLock이라는 미제 초경량 자물통이었다.    광고엔 114g이라 선전했는데 사서 재어 보니 146g이 나온다.

 

그 정도면 초경량이라 할 수 있다.   길이는 46 센치, 70 몇 센티,  100센티 넘는 것도 있는데 가장 짧은 것이 146g이다.

 

 

광고와 달리  무게는 146g이 나온다. 

 

 

길이를 저어 보면 끝에서 끝까지가 48 센치다.

 

48 센치

 

사기 전에 가장 적당한 자물통 매는 장소를 찾았다. 몸통바 끝나는 부분에 pedal arm 과 묶는 것이다.  자물통을 "배때기 가방"이라 부르는 under bar bag 에 넣고 다니면 앉은채로 가방에서 꺼내서 자물통을 묶을 수 있다.

 

이 방법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동촌 보리밥집은 바깥 길이 경사가 져서 브레이크가 풀리면 미끄러질 수도 있어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페달을 묶으면 브레이크가 풀린다 해도 자전거가 미끄러지지 않는다.   일석 이조다. 

 

2차 접종도 마쳤으니 이젠 자전거를 싣고 다니며 서울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에 잔타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산 접이식 2륜 전기 자전거 팬텀 마이크로에도 자물통이 필요할 듯하여 하나씩 더 샀다.

 

자전거를 판 Dbike 주인장 말에 의하면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도둑의 제일 타깃이라 한다.    그래서 자물통은 필수란다.  서비스로 받은 자물통이 있긴 하나 엄청 무겁다.        어떤 자물통이던 커다란 절단기가 있으면 잘리지 않는 게 없다. 

 

그래도 그런 도구까지 가지고 다니는 전문적 도둑이라면 당할 수 없지만 그냥 아이들이 장난 삼아 훔치는 도둑질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위에 우리 자전거는 탈착식이라 페달을 빼어 둘 생각이다.    그러니까 자물통을 절단한다 해도 타고 도망은 갈 수 없다. 

 

이 것도 페달과 몸통을 묶는 방법으로 쓰려 한다.  MKS 탈착식 페달이니 자물통을 절단을 한다 해도 타고 도망갈 순 없다.  18Kg 이나 되니 들고 뛰어도 멀리 갈 수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결심한 도둑이라면 당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아래에 상품 쇼핑 몰에 올린 상품 설명을 그대로 클립해 놨다.  

 

 

흠이라면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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