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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겨울 신발 본문
자전거 겨울 신발
작년 겨울 자전거를 탈 때 발이 너무 시려서 자전거 신발 방한 커버를 샀는데 너무 불편했다.
자전거 숍에서 씨워주긴 했지만 너무 꽉 조여지는 사이즈였다. 쉽게 벗기도 어렵다. 당연히 한 겨울은 커버를 씨운 채 신발을 신거나 벗어야 한다.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일식집 "아지겐"같이 신발을 벋고 올라가야 하는 식당에는 신 신은 채 올라 갈 수 있는 덧버선을 샀다.
작년에도 겨울 자전거 신발을 사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12월 달이면 이미 자전거 겨울 신발은 품절이다. 결국 맞는 신발을 구할 수 없어 방한 커버로 대신했던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한강 라이딩을 했는데 발이 너무 시려서 방한 커버를 씨워야 하나 고민하다가 온라인 서칭을 했다. 우리 발에 맞는 신발이 있었다. 부랴부랴 주문을 했다.
오늘 그 신발이 왔다. 신어 보니 맞는다. 다행이다. 이젠 자전거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 하기 어렵지 않게 되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아지겐 식당에 들어 갈 때 신을 신은 채 덧버선을 씨워 식당에 들어 갔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우리 자전거에는 eggbeater 페달이 달려 있어 새 신발에는 거기에 맞는 cleats 를 달아야 한다.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어 아마존에 주문했다.
일단 발 시린 것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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