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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2 본문

국내여행기/제주도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2

샛솔 2006. 9. 29. 20:58

 

네이버에서 옮겨 올 때 사진이 따라 오지 않았기에

아래에 네이버의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http://blog.naver.com/dcknsk/50009174445

 

9월 24일

 

제주도에서 첫날

 

제주 서울 관광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8시경 해안 길을 따라 용두암을 향해 상쾌한 출발을 하였다.  첫날이라 기운도 팔팔 웬만한 언덕은 "재미 있게" 올랐다. 호퍼 K는 정말 잘 나가는 자전거라고 다시 한번 감탄했다. 용두암을 거쳐 해안도로를 달리다 한참 만에 일주 도로인 12번 국도로 올라섰다. 해안 도로가 한 두 군데 더 있지만 오늘은 가는 거리가 먼지라 먼저 많이 가 놓고 시간을 보아 해안 도로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고산까지는 12번 국도를 타고 고산에서 시간을 보아 해안 도로로 빠지기로 했다. 고산까지 일사천리 참으로 순탄한 길이었다. 12시 조금 지나 고산에 닿았다. 길가에 제법 큰 마트가 있어 먹을것 마실것을 충전하고 간식을 먹었는데 따로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기에는 배가 이미 불러 그냥 가기로 했다. 시간도 꽤 남아 해안 도로를 타기로 했다.

 

 

 

 

 

해안도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차도 별로 없어 한가로이 유람할 수 있었다.

다시 12번 국도로 올라섰는데 여전히 시간의 여유가 있어 모슬포 항을 둘러가기로 했다. 모슬포 항에 유람선 선착장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주상절리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식도 먹고 눈도 조금 부치려 했으나 실패 다시 중문단지 숙소인 하나호텔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일찍 도착하면 거기서 눈 좀 부치자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모슬포 항에서 중문단지 오는 길은 이제까지의 평탄한 길이 아니었다. 오른쪽으로 산방산을 낀 고개 길이었다. 완만한 언덕이 제법 길게 뻗쳐 있고 군데군데 속도를 10 km/h 아래로 떨어뜨리는 언덕도 제법 있었다. 몇 개의 고개를 넘으니 중문단지가 보였다. 중문 단지 부근도 평지는 아니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4시 반쯤 되었다. 체킨하고 자전거 둘 데를 물으니 로비에 갖다 놓으란다. 바로 프론트 데스크 앞 유리창가에.

 

 

 

 

 

매끄럽고 반짝이는 마루에 진열된 자전거들은 마치 리컴번트 자전거 전시장을 방불하게 했다.

 

 

 

 

샤워를 하고 눈 좀 부친 다음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신우성 타운이라는 식당가가 있었다. 일식집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전복 죽이 녹색을 띄고 있어 물어 보니 전복의 내장을 갈아 함께 끓인 때문이라 했다.  그것이 오리지널 전복 죽이란다.

 

 

 

 

 

 

 

Vetta 속도계에 찍힌 첫날 주행 기록은

주행거리 89.3 Km

평균속도 15.8 Km

최고 속도 37.1 Km

주행시간 5시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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