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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Ana River Trail 2 - Golf Course Rd.에서 Orangewood Ave. 까지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서부 남가주1

Santa Ana River Trail 2 - Golf Course Rd.에서 Orangewood Ave. 까지

샛솔 2008. 2. 12. 14:00

Santa Ana River Trail 2 - Golf Course Rd.에서 Orangewood Ave. 까지

 

Santa Fe Dam 잔차길에서 만난 Nolan Gomm 님에게 내가 찍은 사진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  자기가 찍은 우리 사진도 보내 달랜다.

 

Gomm님이 추천한 Santa Ana River Trail 의 하류를 따라 Huntington Beach 까지 갔다 왔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자기는 하류는 내려가 본 일이 없단다.  상류의 자전거길만 다녔단다.   그렇다면 상류 자전거길이 좋다는 이야기인가?

 

2월 5일 우리는 Santa Ana River Trail 의 상류부분을 달리기로 했다.   Orangewood Ave 위부분을 달리기 위해서 가장 편리한 방법은 자전거길의 상류끝과 Orangewood Ave 사이의 가운데쯤에 있는 Yorba Regional 공원에 주차를 하고 상류를 탐험하고 돌아와 공원에서 점심을 하고 하류로 향해 Orangewood Ave 까지 갔다 오는 것이다.

 

우리는 계획대로 Yorba 공원에 주차하고 상류 탐험에 나섰다.  Yorba 공원 자체도 꽤 넓어 그 안의 자전거길만도 8 Km 가 된단다.  그러나 공원안은 나무 그늘이 많아 아직도 양지가 그리운 기온이라 강가 잔차길로 나왔다.  

 

상류의 Santa Ana 강은 호안 시설을 했어도 강폭도 넓고 나무들이 강에 서 있어 특유의 자연강 풍치의 느낌을 준다.

 

강 왼편(상류를 향해)은 La Palma Ave가 나란히 달리는데 길은 넓고 차도 별로 다니지 않아 자전거를 탄다해도 아주 좋은 자전거길이 될번했다.  그런데도 전용 잔차길을 따로 내었으니 Gomm 님이 자전거길을 극찬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날의 총 주행거리는 57 Km로 미국에 와서 가장 긴 거리를 달렸다.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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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에 그린 이날의 자전거 자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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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ba 공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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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rba 공원 옆 강변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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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구간은 홍수로 파손되었는지 우회도로를 만들어 놨다.

이 길로 올라 서면 차도옆에 난 인도 겸용 자전거 전용도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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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La Palma 대로

한국과 같이 인도에 잔차길을 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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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뚝 길로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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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폭은 넓고 강물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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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를 향해 왼쪽 잔차길은 얼마간 가다가 끊긴다.

왼쪽엔 La Palma 대로와 강변사이에 주택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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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뚝에 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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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 Gypsum Canyon Rd

길 옆에 난 자전거 전용 도로로 다리를 건넜다.

그 너머엔 RV Park 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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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를 향해 오른쪽 자전거길은

강에서  조금 벗어나 초목의 언덕사이를 달린다.

이런 길들 때문에 Gomm님이 최고의 자전거길이라고 칭찬을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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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자전거 전용도로의 끝인

Golf Course Rd

이 길도 자동차가 거의 없는 길이지만

조금 올라 가면 분비는 차도가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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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Yorba 공원에 돌아 와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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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는 최근의 강수량 때문인지

제법 강 답게 큰 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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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빨리 언덕을 올라 오는 물체가 목격되었다.

속력이 빨라 처음엔 오토바이로 오인하고

미국에도 자전거길에 오토바이를 타는

무법자가 있나 생각했다. 그러나 가까이 오니

바람처럼 스쳐가는 페어링을 장착한

리컴번트 자전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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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은 간간히 강을 벗어나  공원 사이길 같은

곳을 지나기도 한다.  

오른쪽에 핀 흰꽃은 라이락 꽃같은 진한 향기를

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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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Orangewood Ave에 도달했다.

며칠전에 하류를 탐험할 때 보았던

엔젤스 스타디움의 조형물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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