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에서 청남대까지

지난 토요일 (2007/10/20) 벤트라이더클럽에서 가을 대전 투어를 갔다.  투어 다음날인 일요일은 대전 근교를 자전거 산책하는 것이 관례다.  

 

 대전의 혼의 자유인이 다음날 일요일 라이딩을 대청댐에서 청남대까지로 잡았다. 

 

2달전 부터 공식적으로 문서로 요청해서 청남대를 자전거를 타고 들어 갈수 있도록 어려운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함께 일요라이딩에 합류하기로 했다.   청남대 안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청댐잔디공원 주차장에 모여서 오전 11시  청남대로 출발하여 청남대도 구경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주차장까지 돌아 오는 여정이다.  

 

아래의 구글어스 3차원 사진에서 보듯 그 길은 평탄한  호숫가 길이 아니다.  초장부터 가파른 언덕을 꼬불 꼬불 올라간다. 

 

모든 댐으로 이루어진 호숫가 길은 이렇다고 보아야 한다.   담양의 담양호도 마찬가지였다.   담양댐이나 대청댐이나 산속의 깊은 골을 막아서 만든 호수니   그 갓길이 평탄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왕복 46 Km   정도이니 거리상으로 먼 길은 아니지만 끊임 없는 언덕과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이 코스는 평탄한 길의 두배 거리에 해당하는 난이도 코스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한 힘든 코스였다.  

 

거기다 그날은 일요일이라 일반 관광객의 자동차교통량이 많아 언덕을 오르거나 내려 오는데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그러나 재미 있는여행이었다.   특히 대전의 혼의 자유인의 능숙한 인도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여행이 되었다.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gpx 파일은 오른쪽 상단에 있고

이 gpx 파일 사용법은

 

구글 어스를 이용한 자전거 도로  안내법

 

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지도로 본 이 날의  코스

대청댐 잔디 광장에서 청남대까지 호숫가 길이

이 날의 코스.

평면도로 보면 평탄한 코스로 착각하기 쉽다.

 

 

 

초장의 코스를 구글어스 3차원으로 본 것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100 미터가 넘는 고도차가 있다.

 

 

 

대청댐 잔다광장 주차장에서

 

 

 

주차장을 벗어나 청남대로 향한 출발

 

 

 

첫번째 다리를 건넌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건너 온 다리를 내려다 본다.

주차장의 고도가 해발 50 미터가 안되고

전망대의 고도가 150 미터가 조금 넘는다.

100 미터 이상 올라왔다.

 

 

 

길동이님과 혼의 자유인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마치 대결양상

 

  

 

마치 토라져 돌아 선듯

 

 

 

이 날  함께 여행한 벤트라이더들

왼쪽부터

혼의자유인, 파나, 코니, 자유인, 수탉, 놀부아범, 길동이, 아카루이님.

 

 

 

 

두번째 다리 문의대교를 건너며

 

 

 

문의면 청남대 매표소 근방의 식당

"마중"에서  점심을 먹었다.

 

 

 

언덕 위의 쉼터에서

 

 

 

청남대 가까이의 길을 조경을 한듯

나무 터널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청남대에 들어 와서

 

 

 

청남대 경내

 

 

 

전날 서울서 장거리 투어한 벤트라이더들은

 문의면 "마중" 식당 앞에서 자전거를 실어 서울로 보냈다.

 

 

 

 

"마중" 식당 마당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울 팀과는 작별을 고했다.

우리는 "혼의자유인"님과 셋이서 잔디광장 주차장까지 자전거 여행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