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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i-phone을 예약했다.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i-phone을 예약했다.

샛솔 2009. 11. 27. 22:38

날씨가 풀려 자전거를 타러 나갈까 했는데 이런 저런 사고로 나가지 못했다.    내주에나 나갈 수 있으려나? 

오늘 동네 KTF 대리점에 가서 i-phone을 예약하고 왔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  스마트 폰에 대해 전혀 모를 때 시사주간지 TIme지에서 i-phone에 대해 리뷰를 읽고 코엑스에 있는 i-pod 숍에 가서 i-phone 이 있느냐고 물은 일이 있다.   물론 없고 들어 오긴 들어 오지만 언제일지 모른다는 대답만 들었다.   

2년도 더 되지 않았나 싶다.   들어 온다 아니다 소문만 무성하고 온갖 루머만 나돌더니 이제 시판에 들어 갔단다.   

루머들도 별로 좋은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늦어지는 이유가 한국의 왜곡된 통신시장의 특성에 맞춰 i-phone을 만들어 달라는 조건을 내 걸었기 때문이란 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i-phone 이 들어 온다해도 과연 오리지널 아이폰이 될지 의구심도 들어 지켜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OmniaII 에 크게 실망해서 다시 i-phone에 관심을 돌리게 된 것이다.    

어차피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쓴다면 통신사가 제시하는 조건으로 쓰는 수 밖에 없다.   고객이나 사용자가 고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싫으면 말고다.  

오늘 한국말 사용자 설명서와 영문 User's Manual을 다운 받아 비교해 봤다.   국문 사용자 설명서는 영문 User's Manual을 그대로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것이란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선택이 없다면 i-phone을 시도해 보는 수 밖에.  

한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메모리가 32G인 3GS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946,000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외국에서는 16G 짜리가 $300 조금 웃도는 가격으로 팔고 있는데 메모리 조금 업그레이드 했다 해도 \400,000 정도면 충분하리라.  왜 그렇게 비싸게 책정됐지?  

물론 보조금 할인가 어쩌고 해서 월 500 M 의 데이터 이용료를 쓰는 i-light 요금제에 가입하면 \400,000 정도로 구입할 수는 있다.  그러나 월정 요금 속에 할인혜택의 대가를 지불하는 셈이니 출고가가 바뀐 것은 아닐터. 

한국에서 팔면 비싸게 팔아야 국산 제품과 가격이 엇비슷해 지기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한국 고객은 통신사의 봉이다.    

영문 매뉴얼은  아래에 있고  

http://manuals.info.apple.com/en_US/iPhone_User_Guide.pdf 

한글 매뉴얼은  아래에 있다.  

http://download251.mediafire.com/yojdocjytmag/jzqtznhdnkd/iPhone31UGko.pdf  

KTF 아이폰의 출고가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how 홈페이지  

http://www.show.co.kr/index.asp?code=AHF0000&jurl=http://www.show.co.kr/sbrand2/iphone/iphone_3gs/iphone_3gs.asp 

에 나와 있다.



P 보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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