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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해안선 Brompton 산책 본문
샌프란시스코 해안선 Brompton 산책
2년전 Crater Lake 를 돌고 요새미티공원을 향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면서 다시 여기를 올 기회가 없으려니하고 샌마테오를 다리를 건넜었다. 사람 일이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브롬톤으로 산책을 하며 관광을 할 생각으로 항공기에 자전거를 싣고 왔다. 자전거 관광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할 수 없고 걸어 다니며 할 수 없는 또 다른 영역을 제공한다.
차로 다니면서 하는 여행은 범위는 넓을지 모르지만 여유가 없고 따라서 지나치는 것이 너무 많다. 걸어서 다니는 것은 여유로울지는 모르나 다닐 수 있는 범위가 좁아 많은 곳을 다닐 수 없다.
자전거는 그 중간으로 자전거만이 할 수 있는 관광 여행이 있다. pottering 이란 굳이 어디를 정해 놓기 보다 자전거가 가는 곳을 따라 가면서 풍경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근방부터 산책하기로 했다.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은 샌프란시스코의 남쪽에 있는 Belmont 라는 작은 도시다. 조금 남쪽으로 가면 Stanford 대학이 있는 Stanford 가 있고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실리콘 벨리가 있는 샌호제가 있다. 그래서 Belmont 도 이미 실리콘 밸리의 외곽이라 볼 수 있다.
Oracle 이란 IT 회사가 있고 우리 호텔 아주 가까이엔 Nikon(USA)이 있다.
여기는 샌프란시스코의 내만 끝 가까이에 있어 갯벌과 수로가 얼기 설기 놓여 있다. 어떤 해안은 준설을 해서 집앞에 요트 계류장까지 설치한 고급 주택군도 있다.
겟벌 근방이라 그런지 기러기인지 야생거위가 수 없이 많이 잔디 밭이나 공원에 돌아 다닌다. 그래서 그 분뇨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미국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 9월 9일(목) 코스는 아래와 같다. MotionX 로 기록한 자전거 코스다.
샌프란시스코도 그렇고 그 외각도시에도 큰 길에는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차도옆에 따로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산책하기 아주 좋았다. 서울의 자전거도로란 돈만 들였지 자전거 도로가 아니다.
전시 행정이나 하는 시장이 엄청난 지방세를 낭비하며 거의 쓸모 없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은 것과 비교하면 부아가 치밀은다.
미국에 도착한 후 처음 나선 자전거 나들이 코스
곳곳에 공원과 수로가엉켜 있다.
코니가 아아폰으로 찍은 사진
얕은 곳은 바닥의 뻘을 들어 내고 있었다.
해안선 자전거 도로
멀리 생마테오 다리가 보인다.
가지고 간 카메라의 배터리가 다 방천되
각자의 아이폰으로 서로를 찍었다.
샌마테오 다리 못 미쳐 차도 넘어 프라자가 있었다.
점심시간도 넘었고 배도 고파 차도를 횡단해서 프라자에 갔다.
마침 중식당이 있었다.
메뉴를 보니 채식도 있었다.
Vegetarian dinner set 가 있어 시켰다.
최소 2인이어야 한대서 2인분 시켰다.
미역국
Waterchestnut 볶음
최식 에그롤
두부 탕수
볶음밥
참 푸짐한데 값은 $12.50/person
세금에 팁까지 해도 두당 2만원이다.
미국의 음식 값은 참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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