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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으로 하는 핀랜드 여행 본문
브롬톤으로 하는 핀랜드 여행
브롬톤으로 스칸디나비아 4국을 여행한다는 큰틀을 세우고 그 세부 계획을 짜려 하니 브롬톤을 가지고 가기로 한 것이 여간 다행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첫째는 <Europe by Eurail> 의 책자 속에서조차 철도로 방문한 도시에서 Bicycle Tour 를 해 보란든가 Cycling 등을 할 수 있다는 등 자전거를 권유하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의 저자들이 이런 도시를 방문해서 느낀 바를 적었을 터이니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 보다 자기 것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두째는 이런 여행에서 걷는 코스를 많이 언급했는데 걷는 길은 거의 모두 자전거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자전거가 걷기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덜 피로하고 더 많은 곳을 가 볼 수 있다.
셋째는 헬싱키를 비롯해 헬싱키에서 <day excursion(기차로 하루에 다녀오기)>할 수 도시들의 구글지도 Streetview 를 보니 자전거길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또 자전거로 관광할 수 있는 코스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넷째로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자전거는 Brompton 밖에 없을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자전거니 기차를 타고 다니기에는 가장 알맞는 자전거다. 어디든지 들고 타고 다닐 수 있다.
<Europe by Eurail>의 저자들이 브롬톤을 알고 있을까. 아마도 모를 것이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브롬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스타벅스에 가서 브롬톤을 접어서 들고 들어 가고 들고 나와 펴서 타고 가는 곳을 보면 신기해 한다.
샌프란스시코의 Foster City의 shopping mall 스타벅스 커피숍에서는 자기도 자전거를 싣고 다니며 여행하는 사람이라면서 아예 어디서 살 수 있는가를 나에게 말을 걸어와 묻는 사람도 있었다.
대중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은 미국은 브롬톤의 효용성이 덜 할 것이다. 그러나 자전거가 생활화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생각한다면 브로톤이야 말로 최고 최적의 자전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오사카에 가기전에 했듯이 헬싱키의 자전거길을 구글 거리뷰로 추적하며 관광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항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올 수도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예약해 놓은 코펜하겐 Hilton Airport Hotel 같은 곳에서는 아예 호텔이서 자전거를 빌 릴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스칸디나비아 4개국 공항 가운데 헬싱키 공항이 유일하게 시내(city center)가 철도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다. 다만 3~4 킬로만 나가면 Vataan 시의 열차역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Vataan 까지 가서 열차를 이용해 시내에 갈 수 있겠다. 공항에서 이 철도역까지 가는 길을 추적해 봤다. 보행자겸용 자전거길이 버젓이 있다. 단지 공항 근방만 구글 지도의 Streetview 가 없어서 끝에서 끝까지는 확인을 못했다.
핀랜드 철도망
핀래드 철도는 국가소유 철도회사 VR -Group 이 운영하며 총 길이
5867 Km 중 2197 Km가 전철화 되었다 한다. 로고는
2011 년 6월 16 일
이날은 우리에겐 참으로 특별한 날이다. 정확히 반세기전 이날 우린 미국 시애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 6월 16일 우린 우린 헬싱키 공항에 있는 호텔에서 헬싱키 시내에 있는 중앙역까지 19 Km를 브롬톤을 타고 간다. 그리고 헬싱키역어서 기차를 타고 Vataan 역까지 가서 다시 한 6 Km를 브롬톤을 타고 호텔로 돌아 온다.
저녁은 뭔가 근사한 것으로 우리의 금혼기념을 축하할 것이다.
그래서 이 특별한 날의 일정을 자세히 꼼꼼하게 짜 보았다.
*************
핀랜드는 정말 그린으로 가는 나라다. 또 <노키아>의 홈베이스 답게 인터넷 인프라도 감탄이 나올 지경이다.
헬싱키 공항에는 호텔이 3개가 있다.
호텔 GLO, Scandic 호텔
그리고 Hilton Hotel 이다.
위 사진의 중앙에 위치한 Hilton 호텔이 제일 비싸지만
50년 미루었던 신혼여행이니
한번 기분을 내 보는 거다.
힐톤 호텔에서 시내로 가는 자전거길은 Journey Planner 라는 사이트에 가서 줄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려 준다.
뿐만 아니라 거리 속력을 입력하면 걸리는 시간 중간중간의 위치 고도표 심지어 그려진 route 의 GPX 파일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대단한 인프라다.
여러가지 자전거길의 사이트를 제법 많이 돌아 다녀 봤지만 이런 완벽에 가까운 무른모를 본 일이 없다. 보통 route 를 만들어서 생성한 gpx 파일은 route 포맷이라 MotionX 에 import 해 봐야 Track 기능을 해 주지 못한다. 고도정보가 없기 때문에 route -> track 으로 변환해 봤자 MotionX 에서 track 으로 인식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 GPX 파일은 지도에서 고도(altitude)정보까지 기록하여 track GPX 파일을 만들어 준다. MotionX에 import해 보니 follow 를 시킬 수 있다. follow만 시킬 수 있으면 절대로 길을 잃어 버릴 염려가 없다. 이 무른모와 이런 것을 제공하는 핀랜드 자전거 인프라에 찬사를 보낸다.
Hilton Hotel 에서 헬싱키 중앙역까지의 자전거길을 그리게 했다.
왼쪽에는 모든 거쳐가는 길을 표시해 준다.
에너지 소비는 482 칼로리로
초코렛 9 쪽의 열량이다.
그 아래에는 다른 방법으로 갈 때 사용하게 될 에너지를 표시해 주기도 한다.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것은 환경을 그만큼 보호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는 지구도 살리고 건강도 지켜 준다.
윗사진의 이어진 부분
route 중에서 여러 종류의 자전거길을 표시행 준다.
빨강색이 자전거도로로 아스팔트(tarmac)이다.
12 km 지점의 자전거길
정말 버젓한 자전거길이다.
이 것이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자전거길의 전형이다.
헬싱키 중앙역에 가는 것은 Eurail Pass 를 validate 하기 위해서이다. 국제선 티켓 카운터 14번에서 17번 창구에서 validation 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점심도 먹고 시내관광도 하고 오후 4시와 5시사이에 열차를 타고 Vantaa 시의 Tikkurali 역까지 간다. 기차 시간표는 핀랜드 철도 홈페이지 에 가서 아래와 같은 검색 메뉴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날자와 시간을 지정하면 그 시간 열차의 시간표가 나온다.
6월 16일 4시30분 근방의 열차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그 다음 시간대의 열차 시간표는 following connection 을 클릭하면 된다.
2011년 6월 16일 오후 4시 근방의 헬싱키에서 티쿠릴라 역까지 가는 열차 시간표
열차의 자전거 표시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표시다.
브롬톤은 접으면 여느 짐과 다를 바 없으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걸리는 시간은 14분에서 21분 사이다.
Tikkurila 에서 공항까지는 다시 자전거를 탄다.
길이 6.4km에 총 고도 차이가 36 m 이니 평지나 마찬가지다.
대부분이 자전거 전용도로다.
이 길을 GPX Track 으로 만들어 내려 받아 iPhone App 인 MotionX 에 import 하여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tionX 에 이 track gpx 파일을 import 해서 그려 봤다.
이 track 을 <follow> 기능으로 배경에 그려 놓고
MotionX 로 track 을 새성해 가며 자전거를 탄다면
길을 잃을 수가 없다. 이 배경 루트에서 벗어 나면 돌아가 다시 길을 찾으면 된다.
핀랜드 정말 대단하다. 자전거 천국에 인터넷 인프라 정말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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