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여행 출발 2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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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발 2주전

 

여행 출발이 2주도 남지 않았다.   한달 넘게 조사 준비를 해서 여행을 다녀 온 것 만큼이나 스캔디나비아를 공부했다.  아마 다녀 왔다해도 그만큼 자세히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또 가 보면 준비나 계획과는 차질이 생길 것이다.

 

여행계획을 세우기전 까지는 미지의 나라의 미지의 장소에 남이 해 보지 않은 자전거 관광을 한다고 결정하니까 설레임과 더불어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한달 넘게 공부하고 지도를 보고 심지어 street view 까지 다 훑어 보고 나니 낯 익은 고장에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일이나 모래에 유레일패스를 구입하려고 한다.    사실은 그것도 생각을 많이 했다.  4개의 나라를 항공기로 이동하기로 해서 항공권까지 끊어 놨으니 기차 탈 일이 별로 없다.  

 

유레일 패스를 가장 많이  쓰게 될 가차편은 공항에서 시내에 이동할 때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공항과 시내 구간은 거리가 짧아서 운임도 별로 비싸지 않다.  그것도 헬싱키공항에서 시내까지의 대중교통은 버스나 택시밖에 없다. 열차편을  이용한다면 가까운  기차역까지는 버스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한다.  가깝다고 해도 공항에서 기차역까지는  6.4 km 나 되니까 매일 왕복하기에는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   

 

또 오슬로 공항에서 시내에 다니는 특급열차는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는다.    Norway in a Nutshell 프로그램에서만  일부  장거리 구간을 유레일패스로 쓰게 될 뿐이다.

 

그래서 어림해서 계산을 해 보니 여행계획에서 사용하는  열차편 운임은 우리가 서울에서 지불하는 유레일패스 가격(30일 연속 세이버) 의 70~80 프로정도가 된다.     그러나 현지에서  운임을 현금으로 환전하여 지불하거나 신용카드로 지불하는 경우 최고 10%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의 경우 현지화가 달러로 바뀌고 달러가 원화로 바꿔어 인출된다.     이과정에서 환전수수료와 또 다른 수수료가 붙고 하여 어림해서 최고 10% 까지 비용이 올라 가게 된다.    또  티켓을 구입하는데 드는 시간이나 번거러움이 있다.   이것을 10% 비용으로 가산해도 90% 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유레일패스를 사기로 한 것은 예상대로 자전거만 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기가 나쁘거나 다른 이유로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된다면 기차의 일등칸에 앉아 바깥 경치를 감상하는 경우도 생길지도 모른다.   일종의 보험이다.  그러면 유레일 패스값을 다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오랜 저울질 끝에 유레인 패스를 사기로 한 것이다.   

 

항공권을 구입한 FinnAir 와 SAS 에서 reminder e-mail 이 오기 시작한다.  이미 여행이 시작된 느낌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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