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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14 노르웨이 Lillestrom 본문
북유럽 여행기 -14 노르웨이 Lillestrom
Oslo 에 도착한 다음날인 6월30(목) Frogner 조각공원을 관광갔을 땐 날이 더울 정도로 좋았는데 정작 Norway in a Nutshell 관광을 간 금요일 7월 1일은 Norway 에 머므는 1주일중에서 가장 날씨가 나빴다. 어떻든 Norway 광광의 "must"를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하고 나니 다음날인 7월 2일(토)은 하루 쉬기로 했다.
느긋하게 쉬고 2011/07/02 - [여행기] - 노르웨이의 날 만큼 길었던 넛셸 관광 브로그 포스팅도 하고 점심도 공항 라운지의 피자집에서 적당히 떼우고 저녁을 먹으러 Lillestrom 에 갔다.
Lillestrom 은 공항 철도역에서 열차가 중앙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시내에 가장 가까운 역이다. 그래도 꽤 큰 오슬로 주변 도시라 식당도 많이 있으리라 기대하고 간 것이다. 국철 급행으로 한 20분 걸린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Lillestrom 열차역 근방은 너무 한산했다.
막연히 근방을 돌아 다녀 봐도 저녁 먹을 만한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마침 열차에서 내린 열차 승객을 버스로 안내하는 안내원이 서 있기에 식당이 있는 거리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식당 거리는 있었다. 스시집도 있었다.
사시미와 스시 맛이 괜찮아서 7월 4일 (월)에 다시 왔었다. 사실은 이 집에는 노르웨이 체재 마지막날 한 번 더 오기로 결정했었는데 7월 4일날 주문이 차질이 생겨 불쾌하여 두번으로 끝을 냈다.
7월 4일은 주문을 한 다음 미소시루가 먹고 싶어 주문을 했더니 두부가 떨어져서 미소시루를 끓여 줄 수 없다는 것이다 . 그래서 두부를 빼고 미소시루를 만들어 달랬더니 주문을 잘못 알아 듣고 기름이 둥둥 뜨는 엉뚱한 중국식 해물 soup 을 내 왔다. 국물이 먹고 싶어 그냥 먹었더니 사시미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었다.
그래서 다시 오기로 한 생각을 고치고 마지막 날(7월 5일)은 그 건너편에 있는 인도요리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번 실수는 했지만 스시나 사시미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여기는 사시미를 시키니 주먹밥을 줬다.
주먹밥이 먹을 만 했다.
Lillestrom 역 근방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골목이라 그런지 Google Map 의 Street view 가 여기서 끝났다.
식당 이름은
Regit Bar & kjøkken
Storgata 9, 2000 Lillestrøm, 노르웨이
이고 이 식당 홈페이지 에는 이런 사진이 있다.
-----참고사진 끝-----
7월 4일 다시 Lillestrom 식당가를 찾으니 야외석이 만원이었다
월요일이긴 해도 의외라 사람이 분볍다.
그런데 한참 가니 Poice Line 이 쳐 있었다.
거리 마지막 한 카페에는 이층에 무대가 있고 밴드와 함께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Lillestrom 의 한 식당에서 연주
이 모든 것이 스시집에 들어가 알게 되었다. 스시집 종업원은 영어가 짧아 그 사람의 설명으론 이해가 안 되었는데 실제로 Car parade 를 보고 나니까 알 수 있었다.
Lillestrom 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인 4th of July 에 미국차의 행진을 한다고 한다. 금년이 스물 세번째인가 하는데 그 parade 가 바로 식당거리 가운데를 지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Police Line 을 쳐 놓고 행인을 parade 길에 나가지 못하게 한 것이다.
우리가 스시를 먹은 이 일식집 아래 야외석은 만석이지만 우리가 앉은 이층 창가에서는 시야는 좁지만 지나가는 차는 모두 구경할 수 있었다. 엄청 많은 갯수 인데 인터넷에서 알아 보니 2000대 가까운 미국 차가 행진을 했다고 한다.
미국 밖에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행사로는 이 Lillestrom 의 "4th of July Night Cruise" 가 가장 크다고 한다. 우연하게도 이런 구경을 다 했다.
행진하는 미국차를 좀 찍었는데 다음 포스팅에 올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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