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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 -18 노르웨이 - 노르웨이 여행을 마치며 본문
북유럽 여행기 -18 노르웨이 - 노르웨이 여행을 마치며
노르웨이 여행의 마지막 날인 7월 5일은 날씨도 별로이고 딱히 가보고 싶은 곳도 없어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
기차여행을 더 하고 싶어도 남쪽으로는 버스를 두번씩 갈아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북쪽은 전날 지나갔던 Hamar 가 "E by E" 에서 추천한 도시이지만 한번 지나 갔던 도시이고 호수 Cruise 이외에는 딱히 할 만 것도 없고 Cruise 도 날씨가 별로라 당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저녁엔 다시 열차를 타고 Lillestrom 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호텔 레스트랑에서 저녁을 한 번 먹었지만 메뉴가 한정 되어 있어 열차로 20여분이면 가는 Lillestrom 에 나가 보기로 한 것이다.
원래는 전에 두번(2011/07/31 - [여행기] - 북유럽 여행기 -14 노르웨이 Lillestrom) 갔던 regit 식당 에 가려 했으나 전날 미소시루 사건으로 조금 화가 나서 다른 식당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regit 식당 맞은 편에 인도 식당 같은 것이 있었다. 창으로 들여다 보니 불상이 보인다. 인도 식당이라면 분명이 채식 메뉴가 있을 것 같아 들어 갔다. 채식 카레가 있기에 시켜서 맛 있게 먹었다. 인도 수입 맥주도 한 병 시켜 마셨다.
그것이 노르웨이 마지막 관광이었다. 노르웨이 관광은 이번 여행중에 제일 재미가 덜 했다. 중앙역 대공사기간중에 여행을 했기 때문이다. 2011/07/02 - [여행기] - Oslo 는 교통대란 중 - 이번 여름(6월 26일 - 8월 8일) 오슬로 여행은 비추
이 런 대공사를 한다면 조금 더 홍보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여행 준비를 하는 동안에 그렇게 많이 인터넷 검색을 했지만 이 대공사 계획에 대한 공고는 본 일이 없다. 관광객을 밀어 내는 이런 불리한 내용을 광고할 리가 없을 것이다. 어딘가에 숨어 있었을지 모르지만 영어 사이트에서는 본 일 없다.
이 것을 여행계획중에 알았다면 일정을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핀랜드 여행을 제일 마지막으로 밀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랜드 순으로 했다면 노르웨이 여행기간이 6월 16일에서 6월 22일 또는 6월 23일까지 까지가 되어 6월 26일에 시작된 공사기간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덴마크의 Roskilde 자전거 타기도 덴마크 여행기간에 포함되이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철저히 검색을 했더라면 인터넷 어딘가에 이 공사기간에 대한 정보가 있었을지 모른다. 지나고 나니 노르웨이에서 자전거를 한 번도 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하나 섭섭했던 것은 노르웨이 관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Norway in a Nutshell 관광을 Norway 체류 1주일 중에서 가장 날씨가 나쁜 날에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좋은 날씨의 날이라고 잡은 것이 그렇게 된 것이다. 생전에 다시 한번 노르웨이에 와 볼 기회가 있으려나?
오슬로 중앙역은 열차가 들어 오는 대신 프랫폼 19 바깥 차도에 버스를 대어 놓고
열차 승객을 각 노선의 20 내지 30 km 떨어진 교외 역까지 실어다가
열차를 태워 보내고 있었다. 오늘이 8월 2일이니 내주 월요일 8월 8일까지 공사가 이어지고
열차 승객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미리 앝았다면 다른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노르웨이 인어 넛셸> 관광을 하던 날 날씨는 하루 종일 이런 꼴이었다.
Gudvangen 에서 Voss 가는 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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