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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 - Franconia Notch Bike Trail 본문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 - Franconia Notch Bike Trail
여행을 하고 돌아 올때 우리나라 국토를 내려다 보면 눈물이 난다. 또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고 반갑다. 그러나 요지음은 너무 흔하게 부딛히는 경험이라 옛날 외국 여행 다닐 때의 감동과는 같지 않다. 그럼에도 반갑고 신기하다. 나라말싸믈 쓰는 사람들이 지구상 이런 깊은 구석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오늘 뉴햄셔 와이트만운틴에 와서 찜해 두었던 Franconira bike trail 을 달렸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우리가 묵고 있는 Lincoln 의 Comfort Inn and Suite 의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꺼내는데 바로 옆에 주차한 차에 짐을 챙겨 싣는 동양인 가족을 본 것이다. 들어 보니 나랏 말싸믈 쓰신다. 코니가 "어디서 오셨어요" 나랏말싸므로 물어 본다. New Jersy 에 오셨단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Franconia Bike Trail 의 북쪽끝 주차장에서도 바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 도착한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주차장 곁의 단 하나의 피크닉 테이블을 함께 쓰게 되어 그 분들이 준비해 온 점심을 얻어 먹게 되었다. 밥과 김치, 라면까지. 그리고 디저트로 클렌베리 젤리와 초코레트까지 맛 있게 먹었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가 공통으로 아는 사람도 있었다. 몬트롤의 매길대학의 유아무게교수님이다.
점심을 얻어 먹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Nashua 촌구석에서도 Shirakiku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가족, Nashua River Trail의 남쪽 끝 MA 의 Ayer에 있던 우리식품 주인 내외, Monadnock 등반길에서 맞난 Boston 한인 산악회의 수십대분의 자동차에 타고 온 많은 한국말 쓰는 사람들. 그리고 오늘 만난 뉴저지의 교민과 카나다 몬트리올에서 오신 교민 두 내외,,,,,
국적은 어디이던 공통되는 것은 나라말싸믈 쓴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한글날이었다. 나랏말싸미 쥥국과 달라 어린 백성이 말하고 싶은것이 있어도 표현할 길이 없어 스믈 여럷글지를 사로 맹기렀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소리글지. 사실 알파펭에 바탕을 뒨 다른 나라 글자는 엄격히는 소리를 적는 글자가 아니다. 소리글자 비젓할 뿐이다.
훈민정음 서문
10 월 9일 일요일 내슈와를 떠나 와이트마운틴(White Mountain) 의 중심인 Lincoln 에 왔다. 서울에서 예약한 Comort Inn and Suit 의 방은 4인까지 쓸 수 있는 수트였다. 침실과 거실이 따로 있고 세면대가 두개가 나란히 난 큰 욕실에 욕조엔 자쿠시가 붙어 있고 샤워부쓰도 따로 있다.
남은 게 그것 밖에 없어 비씨지만 예약을 한 것이다.
날은 잘 잡은 것 같다. 호텔 창밖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든 나무를 볼 수 있다. 오던 날은 여기도 단품 상추객으로 식당이 만원이라 한참 기다려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아침 일찍이 호텔 부폐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호텔을 출발해서 Franconia State Park 까지 브롬턴을 타고 갔다.
If you're staying in North Woodstock or Lincoln, try biking up Route 3 to add approximately 2 miles to your ride.
이 권고를 따라 호텔 주차장에 자전거로 출발한 것이다.
그런데 이 Route 3 길이 Franconia State Park 까지 계숙 업힐이었다. 그러나 내려 올 때는 바람이 쌩쌩 귀를 스치는 신나는 다운힐이었다. 사실 Franconia Bike 길도 갈 때에는 거의 전부 압힐이고 돌아 올 때는 거의 대부분 다운힐이었다.
,호텔 거실 창가에서도 단풍이 보인다.
때는 잘 잡은 것 같다.
루트3에 나오니 이런 광장이 있었다.
루트 3 는 말할 것도 없고 뉴행셔의 화이트마운틴은 단풍이 절정이다.
Lincoln에서 Franconia State Park 가는 길은 계속 이런 업힐이었다.
마침내 State Park 에 왔다.
수고했어요.
루트 3 를 배경으로
Franconia Notch Bike Trail 의 남쪽 끝
자전거길에 붙은 표지판
단풍이 절정인 FN Bike Path 초입
열심히 업힐하는 코니
개울물을 건너며
열심히 열심히 페달링을 한다.
단풍에 취해서 페달링을 한다.
FN bike trail 의 북쪽 끝
20 MPH(시속 32 킬로) 이상 속력을 내지 말라지만 우리에겐 그것도 무서운 속력이다.
낙엽을 베고 편하히 누운 브로미
단풍과 물과
Trail 북쪽 끝에서 만난 나랏말싸믈 쓰는 사람들
돌아오는 길에서
푸른 하늘에 아름다운 단풍길
인증셧 한컷
좀 쉬어 가자꾸나
단풍사이로 파란 하늘
gpx 자릿길
Franconia Notch Bike Trail.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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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자꾸시로 피로한 다리를 안나믈 해 주고
저녁 먹을 시간에 맞춰
어제 갔다가 손님이 많아 들어 가지 못했던 Gysy Cafe로 걸어 간다.
건너 편에도 단풍으로 물든 산이 석양에 더 붉은 색을 발한다.
Gysy Cafe 에는 한자가 몇자 걸려 있다.
Gypsy Cafe 메뉴판
딸기향의 마가리타와
코스모포리탄 칵테일을 한잔식 하고
채식 신단 중 하나를 골랐다.
인도 음식 같은데 감자 코로케 맛이 나는 둥근 볼과
양념은 잘 알 수 없지만 맛 있는 소스였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깜깜해 졌다.
취기도 올라 건덩 건덩 걸오 오는데 환한 어느 가게 사인이 보인다.
Life is good,
우리를 말해 주는 구나
추석이 지난지 한달 가까이 된 것 같다.
만월에 가까운 달이 휘영청 떠 있다.
호텔에 가까워 지니 호텔 사인이 또 둥근달 처럼 다가 온다.
Yeah 오늘은 진정 Life is Goo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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