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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의 사회적 공헌
코스트코 보청기 센터의 사회적 공헌 내가 보청기를 요할 만큼 청력이 떨어진 것을 안 것은 한 10년 되었다. 내 동료 명예교수가 왜 보청기를 쓰지 않는가 하면서 자기는 보청기를 하나만 쓰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조언해 주었다. 당시만 해도 보청기를 쓴다는 것은 노화를 자인하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내 청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 것은 내가 그 당시 방영하고 있던 "개과천선"이란 드라마를 보고 있을 때였다. 드라마 장면에 아들 변호사역을 한 김명민 배우가 병상에 누운 아버지 변호사에게 "실점하셨네요".라고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고주파가 많이 든 "ㅅ" 닿소리(자음)를 들으려면 당시의 내 청력으로는 엄청히 큰 소리를 쳐야 했었다. 작은 소리를 대화하면 "ㅅ" 소리는 들리지 않는..
일상, 단상/보청기
2024. 2. 29.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