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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기/일본 오키나와 (2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고우리지마(古宇利島) 대교 고우리지마는 오키나와 본도의 부속섬의 부속섬이다. 본도와 좁은 해협으로 갈라진 가야지지마에서 한 2 Km 떨어진 섬으로 어업과 농업을 같이 하는 섬이다. 이 섬의 이름에는 재미 있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이 섬의 이름은 고이지마(恋島, 사랑섬) →구이지마(くい島) →고우리지마(古宇利島)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란 이름에는 오키나와판 아담과 이브의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섬에는 두 남녀가 부끄럼 없이 발가 벗고 살면서 하늘이 내려주는 떡을 받아 먹고 연명하였다. 얼마 지내자 내려주는 떡에서 남는 것을 저축하기 시작하자 하늘은 더 이상 떡을 내려 주지 않았다. 남녀는 바닷가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조개를 캐며 노동의 어려움을 깨달았다고 한다. 어느날 dugong (멸종해 가는..
오키나와 제2일 - 차탄 해안 퍼터링 오키나와 겨울 날씨는 꾸물거리거나 비가 내린다고 알고 왔다. 그러니까 꾸물거리는 날씨라고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오키나와에서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을지 모른다. 그래서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우리 숙소 근방을 퍼타링할 생각이었다.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해안공원 산책길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여럿 봤다. 나가보자. 그래도 다행이 간간히 해가 났다. 산책로는 남쪽으로 기노왕 까지 이어졌고 북쪽으로 American Village 까지 이어져 있다. 남쪽으로 갈 수 있는데 까지 내려 가 봤고 북쪽으로는 American Village 까지 가서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녔다. American Village에 풀어 놓은 한 떼의 한국 관광객들을 만났고 또 롯데 관광이란..
오키나와에서 첫 포스팅 마침내 오키나와에 왔다. 공항에서 내려서 물어물어 렌터카 셔틀버스 승강장에 와서 닛싼에서 나온 직원을 만났다. 잠시 기다리면 셔틀 버스가 온다고 한다. 2~3 분 기다리니 소형 버스가 왔다. 우리가 자전거 가방까지 합쳐 꽤 큰 짐인 것을 보고 트럼크에 실어야겠다고 한다. 내가 실어야 하는줄 알고 실으렸더니 자기네가 실어줄테니 차에 타란다. 서비스와 친절은 일본인을 따라갈 만한 나라가 없다. 모든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차를 빌렸다. 아주 친철하게 사용법과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법등을 자세히 알려 준다. 어제 새벽 잠이 안 오기에 구글 맵의 스트리트 뷰를 보면서 렌터카 영업소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을 공부했다. 중요한 교차점, 갈림길을 훑어 가며 익혀 두었다. 나하시를 지나갈 때에는 교..
새해에 들어선지 벌써 일주일 - 아이패드 예찬 새해에 들어섰다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후딱 가 버렸다. 며칠후엔 오키나와로 떠난다. 예약한 콘도가 유선 랜만 들어 온다기에 wifi 신호로 바꿔 주는 공유기를 장만했다. 전에 샀던 여행용 공유기 (2011/04/20 - [여행기] - 여행자를 위한 휴대용 공유기) 는 노트북에 꽂아 써야 하게 때문에 노트북을 상시 켜 놔야한다. 또 노트북에는 랜 케이블이 꽂혀 있어 자유롭게 옮겨 다닐 수가 없다. 짧은 여행이면 그런대로 쓸만하지만 보름씩이나 있으려면 불편할 것 같다. 요즘은 아이패드에 완전히 빠져서 아이패드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니 와이파이가 안되면 우리의 wifi only의 아이패드의 반은 죽은 것이나 같다. 그래서 wifi 신호는 필수적이다. 전자책도..
GPS 루트 파일을 트랙팔일로 고치는 법 - 오키나와 여행계획 7 일본 자전거길 전국판 http://www.bicyclemap.net/map/ 에 가 보면 일본의 자전거길 정보가 잔뜩 있다. 공식적인 자전거 길 지도가 아니라 유저가 올려서 공개한 자전거길로 올린 사람에 따라 판단하여 추천코스, 달리기 쉬운 코스, 비포장도로, 언덕이 많은 길, 달리기 어려운 길등으로 등급을 매겨 올려 놓은 길인데 GPX 파일이 있어 쓸모가 있다. 단 이 GPX 파일은 route 파일이기 때문에 track 파일만 받아 들이는 MotionX 같은 아이폰 어플에는 그대로는 import 가 안된다. 여러가지로 잘 만들고 관리하는 웹이긴 하나 그 GPX 파일의 포멧 때문에 다운 받은 GPX 파일을 손질해야 하는 흠이 문제점이라고 ..
오키나와 여행기 6 - 오키나와 사투리 요즘은 여행을 가서 직접 체험을 한 사후기록보다도 여행을 하기전에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더 재미가 있다고 할 정도로 푹 빠져 있다. 말하자면 사이버 여행기를 쓴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은퇴하신 선배 교수가 여행을 가기 위해 여행에 관한 안내책, 관광가이드책 그리고 지도같은 것을 보면서 연구하다 보면 마치 여행을갔다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한 일이 있다. 또 미국의 유명한 여행작가 Bill Bryson 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지도만 쳐다 보고 있어도 하루가 다 갈 정도로 재미가 있다고 고백한 일이 있다. 여행의 사전 기록은 모든 것이 순조롭다. 그러나 사후 기록은 막상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에서 벗어난 돌발 ..
오키나와 여행계획 5 - 오키나와근대사와 그유산 오키나와 여행계획을 위해 오키나와를 탐구하다 보니 오키나와의 근대사의 유산이 곳곳에 보인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된 동기가 Churasima Century Ride (2011/12/26 - [여행기] - 오키나와 여행계획 4 - 오키나와 자전거길) 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이 세번째가 되는 이 Century Ride의 최장 코스가 100 마일이 된 것을 보면 이 대회를 일본 사람들이 기획한 것이 아닌 것 갈다. 또 코스의 대부분이 미군 기지 주변을 돌게 되어 있다. 등록마감을 놓쳐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숙소를 Chatan 에 정한 것도 이 대회 코스 가까이 있는 숙소인 탓이었다. Chatan 町(面) 와 Kadena 町는 Nakagami 郡 의 인접한 ..
오키나와 여행계획 4 - 오키나와 자전거길 오키나와 여행 구상은 오는 1월 15일 열리는 Churasima Century Ride 2012 에 참가할 까해서 시작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신청 마감날을 넘기게 되어 참가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아쉽지는 않다. Century 는 아무래도 무리일것 같고 더 짧은 Masan Sweet course 도 있다지만 시간안에 달려야 하는 긴 라이딩은 무리일 것 같아서 아쉬움이 덜 하다. 그 코스의 지도는 아래에 있다. 진짜 Centruy 는 100 마일 그러니까 160 Km 를 말한다. 이건 왠만한 건각이 아니고는 못한다. 100 Km 도 Century 는 Century 다. 이 것도 내노라 하는 Cyclist 가 아니라면 쉬운 코스는 아니다. 그래서 Sweet Course..
오키나와 여행계획3 - 좌측통행 운전연습 동영상을 보면서 운전 연습하기에는 말이 쉽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추워서 집에서 하는 Comptrainer 시뮤레이션 (2008/05/19 - [CompuTrainer] - 비오는날 보리스와 코니의 자전거 경주)에 UTube 동영상 재생목록을 링크해서 재생하면 실내 자전거를 탈 때 마다 40분 이상 오키나와나 다른 일본 차도를 운전하게 된다.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시뮤레이션화면에 YouTube 화면을 연속해서 돌리면서 쳐다보면 마치 자동차 운전 시뮤레이터의 기분이 든다. 오른쪽 자저거 브레이크 레바를 회전방향표시스윗치인양 상상하고 운전을 한다. 두번 해 보았는데 재미도 있고 훈련이 될 것 같다. 오키나와만 해도 유일한 고속도로 전 구간을 달리는 4..
오키나와 여행계획2 - 뇌내 운전연습 예전에 읽은 일본사람이 쓴 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뇌에서 생각만으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자는 대대로 내려오는 한방(동양의학)의 집에서 태어나 서양의학을 공부한 사람이었다. 그가 의학을 공부할 때 처음으로 수술실습을 할 때였다고 한다. 그는 처음하는 수술이라 긴장되고 겁도 났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전에 견학했던 광경과 책에서 배운 과정들을 머리에 그리면서 머리속에서 연습을 하고 손놀림도 따라하면서 또하고 또 했다고 한다. 이런 머리속의 훈련만을 거친 다음 처음 메스를 잡고 수술을 해 보니 두려움도 없이 능숙하게 잘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잘 하기 때문에 지켜 보던 교수가 "자네 전에 수술 여러번 해 본 경험이 있지?" 하면서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