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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로의 여행

 

대구엔 몇년전에 경북대 명예교수인 코니의 외사촌 유화백집을 방문하기 위해서 온 일이 있다.   ( 2007/11/24 - [국내여행기/대구 경주] - 유화백집 )

 

나보단 두세살 아래인 유화백은 그 때 그 집을 처분하고 창원에 내려갔단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탄다고 왔었지만 자전거는 타지 못했고 대신 영덕 게를 먹으로 간다고 해안가를 자동차로 드라이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묵은 호텔은 계산 오거리에 있는 엘디스-리젠트호텔인데 망해가는 호텔인 듯 싶다.   옆에 커다란 메디컬 센터를 짓고 외국의 환자를 유치해 호텔로 쓸 계획인 듯 싶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손님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떠나던 수요일엔   갑자가 손님이 많아져 주차장을 삼중(triple)으로 주차해서 차를 빼는 데 애를 먹었다.

 

공사차가 들락거리고 건축자재가 옆에 싸여 있어 산만하고 시끄러웠다.   다행이 방은 반대 대각방향에 주어서 공사의 소음이나 산만함이 없어 지낼 만했다.  창밖으로는  호텔 뒷켠에 있는 동산 아파트의 놀이 공원이 있고 나무들이 높아 녹음을 볼 수 있었다.    그 넘어에는 100년이 넘었다는 대구 제일 교회의 건물 뒷쪽이 보여  전망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 거리가 대구의 관광명소로 단장한 근대로(路)의 여행 지역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호텔 밖으로 나와 걸어 다니며 관광명소를 둘러 볼 수 있었던 것이 이 호텔에 묵은 이득이라면 이득이다.    또 걸어가는 거리에 있는 현대 백화점은 그것만으로 이 호텔에 묵은 값어치를 다 했다.  

 

제일 교회도 명소중의 하나로 지정된 곳이었다.    그 건너의 천주교 주교좌 성단인 계산 성당에 비해 몇배는 크고 높아 보였다.   

 

대구와 부산이 유일하게 625 전쟁의 전화를 입지 않은 곳이라 이런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교회앞 안내판엔 옛날 대구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초가집들 사이에 계산 성당만이 근대식 건물로 도드라져 보였다.

 

대구에 머므는 3일간 매일 저녁을 사먹은 현대백화점 8층의 벽면의 식당들은 벽대신 유리창을 만들어 대구를 내려다 볼 수 있게 해 놨다.    또 화장실 편 복도에도 전면이 유리인 전망 공간이 있었다.   9층에 해당하는 옥상에 가면 잔디 공원이 있고  동쪽 면은 유리벽으로 만들어 대구를 전망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멀리 가지 않고 계산 오거리에서 서성이며 대구를 관광했다.

 

 

 

 

 

 

근대로의 여행

 안내 벽

 

 

 

 대구 제일 교회

 

 

 

제일교회에 오르는 계단

 

 

 

계산 성당

대구 교구 주교좌 성당인데

초가집만 있을 때 사진을 보면 도드라져 보였지만

지금은 주변의 고층 건물들 때문에

초라할 정도로 작아 보였다.

 

 

 

대구의 시인 이상화 와 국채 보상 운동을 벌인 근대 대구의 유지 서상돈

 

 

 

 이 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첫 시구

 

 

 

계산 성당의 옛모습

 

 

 

이 상화 시인의 생애 표지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가 근대 골목 벽에 적혀 있다.

 

 

 

이 상화 고택

 

 

 

"두사중"(두보의 후손이라 함)이란 임진 왜란때 한국에 왔다 귀화해서

대구에서 살았다는 중국 장수의 뽕나무 전설이 적혀 있다.

 

 

 

현대 백화점 뒷켠이 약령시장으로 한약상들이 즐비하다.

 

 

 

영남대로 길 자리라는데

옛날 골목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현대 백화점에 내려다 본 북쪽

 

 

 

현대 백화점에서 내려다 본 "달구벌 대로"

 

 

 

현대백화점서 본 대구 남쪽

 

 

 

남쪽으로 보이는 산은 "앞산" 이란다.

 

 

이렇게 계산 오거리 근방에서 대구를 관광했다.

 

다음 대구에 올 기회가 있으면 금호강 자전거길이나 달려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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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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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보에서 강정고령보까지 - 낙동강종주 2014

 

 

대구 체재 이튿날은 호텔 카운터에 부탁해 택시를 불러 칠곡보까지 갔다.  거기에서 강정 고령보까지 라이딩을 하고 택시를 불러 타고 호텔에 돌아왔다.     

 

대구 근방이 되어서인지 낙동강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월요일이라 자전거길도 텅텅 비었고 위협적인 떼 라이더도 없는 것이 좋았다.  

 

우리의 패이스대로 느긋하게 잔타를 했다.   전날 오후부터 날씨가 청명해서 기분이 좋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난 노래를 불렀다.     Di Provenza il mar, il suol - chi dal cor ti cancello?  Al natio fulgente sol - qual destino ti furò?  .....     Verdi 의 오페라 춘희에 나오는 바리톤 아리아다.    ( 2013/12/23 - [이것저것/오카리나, 음악] - 프로벤자의 바다와 땅 -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에타중에서  )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으니 그 노래가 저절로 생각난 것 같다. 

 

자전거를 타면서 노래 불러보기는 처음이다.    뒤에서 따라오는 코니가 뭐냔다.   말을 시킨줄 안 모양이다.   "나 노래 불러"    

 

 

 

 

 

칠곡보 위의 공도교 좌안에서

 

 

 

날씨도 청명하고 물과 산이 좋다.

 

 

 

 우리들의 애마

 

 

 

평평하고 텅텅 빈 길에서는

노래를 부르며 잔타해도 뒤 따라 오는 코니밖에 듣는 이가 없으니

내 마음대로다.

 

 

 

낙동강하면 생각나는 625전쟁.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여"

하는 "전우가"가 있다.

이 평화스런 강에서 치열한 전투를 했다고 한다.

왜관에는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인지 하는 전시관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볼 시간이 없었다.

 

 

 

간간히 오르막길도 있긴 한데 가파른 경사는 아니었다.

 

 

 

칠곡보때문에 물에 잠겼나?

나무들이 물속에서 자라난 것은 아닐 것이다. 

 

 

 

물에 잠겨도 나무들은 새 잎을 내 놓았다.

 4월 중순인데 신록이 아름답다.

 

 

 

또 노래를 부를 만한 텅텅 빈 낙동강 자전거길

 

 

 

강정고령보에 가까워지니 자전거길은 교각을 세운 가교위에 서 있다.

 

 

 

오랜만에 보는 아니 어쩌면 처음 처음 마주친 잔차

놓칠새라 얼른 한 컷

 

 

 

강정고령보 인증센터에서 인증셧

 

 

 

 오랜만의 우리들의 인증셧

 

 

구미보에서 강정고령보까지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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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종주계획 - 2014

 

계획은 계확일 뿐이란 말이 정말 잘 맞는다.    작년 4월 낙동강 종주계획을 열심히 세웠다.   

 

2013/04/27 - [잔차일기/국토종주2 -낙동강] -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계획

 


히든파워를 단 3륜으로 안동댐에서 시직해서 을숙도 하구둑까지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를 탈 계획을 세웠으나 낙동댐에서  상주보까지 두번에 나눠 달리고는 멎었다.   자전거와 관계없는 코니의 부상 때문이었다.

 

한 동안 자전거를 탈 수 없어 영국여행까지 자전거타기는 쉬었다.    그리고 영국여행에서 생각지도 않던 꿈의 자전거 Brompton H-bar titanium 을 샀고 가을엔 현대 Maxcruz 를 샀다.   Maxcruz 는 3륜을 싣기에 적당하지 않다.  그래서 지난 가을 군산에서 시작한 금강 자전거길 종주는 Brompton 으로 했다.

 

내일 작년 봄에 시작하다 만 낙동강 자전거길을 이어 달릴 계획을 세웠다. 히든파워 없는 Brompton H-bar 로 할 생각이다.   히든 파워 없이는 하루 달릴 수 있는 구간은 30 km 안팍이다.   무리를 하면 더 달리겠지만  이젠 무리는 안하기로 했다.     이젠 죽기 살기로 할 일이란 아무 것도 없다. 

 

 

4월 11일(금요일) 상주보에서 도개면 사무소 까지   구미 센추리호텔 숙박

 

4월 12일(토요일) 도개면 사무소에서 석적체육공원까지    구미 센추리에서 숙박

 

4월 13일(일요일)   비 예보  대구로 이동   노보타 엠베세더 호텔 숙박

 

4월 14일(월)  석적체육공원에서 문양동까지  엠베세더 숙박

 

4월 15일(화)  문양동 에서 달성 우체국까지   엠베세더 숙박

 

4월 16일(수)  노보타 엠베세더에서 부곡그린비치로 이동   달성우체국에서 청덕까지    부곡에서 숙박

 

4월 17일(목)  청덕에서 두곡삼거리  부곡 숙박

 

4월 18일 (금) 두곡에서 반학교까지 부곡 숙박

 

4월 19일 (토)   반학교에서 낙동강역까지  부곡 숙박

 

4월20일 (일)   귀가

 

나머지 부분은  4월 30일 이전에 다시 이어 시작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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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4.11 09:58

    Brompton H-bar 에는 히든파워 장착이 곤란한가요? 요즘 강가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의외의 맞바람일 경우 히든의 도움이 필요하실 것 같아서...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4.17 13:35 신고

      Hidden 이 달린 Brompton (yellow 와 Red)도 있습니다. 작년 종주할 때 에 서울에서 양평역구간(60km 가까운)은 그걸로 갔습니다.
      http://boris-satsol.tistory.com/983
      히든이가 달린 것을 눈치 못채신것 같습니다. HBar 와 함께 차에 같이 싣고는 다닙니다. 장거리할 때에는 유용하지만 언덕에는 무용지물이고 끌고 올라가기 힘만 더 듭니다. 30 km 안팍 달릴 때엔 titan hbar 가 1 kg 이라도 더 가 벼우니 유리합니다. 또 한가지 battery Charger 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짧게짧게 다닐 땐 초 경량 HBar 가 편합니다. 또 앞바람도 언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속도가 나지 않으면 히든은 꺼집니다. 그러니까 히든은 평지 장거리용입니다.

  2. 이재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4.11 20:19

    http://blog.naver.com/mountaintour/70141054226
    위 블로그에 험한 코스 우회도로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3. 황성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4.12 15:15

    안녕하세요, 샛솔님, 블로그는 예전부터 재밌게 보고있었어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이번에 브롬톤을 구매하려는데요, 모델이 한국에는 들어오지않은 거여서요,
    jubilee edition이라고 2012년에 유럽쪽하고 일본쪽에만 풀렸나봐요,
    그런데 제가 일어를 전혀못해서요,
    예전 포스팅보니 지인분이 브롬톤매장 매니저로 일하고계신다고 해서요, 혹시 재고가있나 물어봐주실순 없을까요? 이거때문에 며칠을 밤세우고있는데 힘들어서요 ㅠㅠ
    (나까(中)상이 자기가 이번에 Loro group에서 코베(神戸)에 새로 여는 Brompton 전문점에 manager , http://boris-satsol.tistory.com/656 )
    정말 부탁드리겠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4.17 12:32 신고

      나까상은 제 지인도 아니고 3년전 오사카 여행중 Loro에서 한번 만나봤을 뿐입니다. 지금은 연락처도 모릅니다. 2012년 500 대 한정판으로 나온 물건이라면 신차 재고를 찾을 께 아니라 중고시장에 매물이 나온게 있나 알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