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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전거여행 (2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산타페 댐(Sata Fe Dam)에서 레그호수(Legg Lake)까지 2월에 참가하려는 투르드 팜스프링에서 달리자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 보름 남짓 남았다. 서울에선 추워서 자전거 타기를 접은지 2달이 가까이 되었으니 체력을 원상복구시키자면 훈련을 해야 한다. 조금 긴 거리를 달려 보자니 가장 좋은 코스 역시 샌가브리엘강 잔차길이다. 그래서 오늘은 Santa Fe Dam 주차장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남쪽 레그호수까지 가려면 거기서 출발해야 거리가 짧다. 체력이 남으면 돌아 오는 길에 Azusa 까지 올라 갔다 올 수도 있다. 그대신 산타페공원 주차장은 주말엔 주차비를 받는다. 작년엔 7불 받았는데 오르지 않았을까 했는데 예상대로 1불 올라 8불 내랜다. 일요일에 여기를 달려 보기로 한 것은 작년 시도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San Gabriel River 잔차길은 많이 분빈다. 그런면에 비해 일반 도로는 아주 한가하다. 그래서 우리 호텔에서 가까운 산디마스 협곡길을 가 보기로 했다. 이 길은 전에 골프를 칠 때 자주 가던 San Dimas Caynon Golf Course 를 가로 질러 가는 길이다. 작년에 샀던 자전거길 책 Bicycle Rides Los Angeles County(BRLAC) 에 65 번에 올라 있는 코스다. 우리 호텔에서 재어 보면 대강 1000 피트에서 최고 1650 피트까지 오르니까 650피트 약 200 미터 고도 상승하는 코스다. 거리는 그리 길지는 않다. 가벼운 등산 코스라 할 수 있다. BRLAC 에는 산디마스협곡 공원 근방에서 출발하라고 추천하고 있으나 우리 호텔에서 그리..
SantaFe Dam 자전거길에서 Irwindale (Azusa)과 Foothill Boulevard 에 있는 Lario Park는 우리가 묵고 있는 San Dimas 에서도 가까워 자주 가서 주차하고 자전거를 탔었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Azusa 가 나오고 자전거길은 협곡길과 나란히 나 있어 산과 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LA 의 대표적인 잔차코스다. 또 남으로 내려 오면 San Gabriel River 와 LA River를 따라 Long Beach 의 해안가에 이르고 거기에서 여기 저기 해안 자전거도로를 달 릴 수도 있다. San Gabriel River Trail Lario Park에서 남쪽으로 내려 오면 바로 SantaFe Dam 잔차길을 지난다. 이 댐은 LA 강의 상류인 Rio Hondo 강의..
영종도 일주 기행 어제는 오래간만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쾌청한 날이 었다. 그래서 영종도 일주 여행을 하기로 했다. 영종도 일주 코스의 특징은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이 들어 설 때에 생긴 방조제길들을 달리는 것이다. 길은 넓고 직선으로 나 있어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싶어 안달이 난 잔차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와서 맘껏 달려 고속도로의 기분을 내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기는 고속도로가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이 길의 단점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탓에 달리는 차들이 너무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제한 속도는 엄연히 60~80 Kmh 인데도 간혹 어림해서 120 Kmh를 넘을 것 같이 달리는 미친 운전자가 있다. 어쩌면 여기를 레이싱 트랙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