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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창녕보에서 남지까지 본문

잔차일기/국토종주2 -낙동강

합천창녕보에서 남지까지

샛솔 2014. 5. 15. 15:46

합천창녕보에서 남지까지

 

 

5월 8일날 4월 16일에 끝낸 합천창녕보 국토종주길을 이어 달리기로 했다.     전날 부곡 콜택시 정류장에서 네비가 붙은 택시 하나를 수배해 두었다.   네비가 있는 택시여야지 자전거 길 중간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부곡에서 합천창녕보는 만만찮은 거리였다.    택시 네비에 합천창녕보를 내가 직접 찍어 넣었는데 데려단 준 곳은 인증센터 부츠에서 상류쪽으로 난 자전거길의 끝자락이었다.     보의 K-Water 주차장까지가려면 차길로는 한참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내려 보까지 자전거로 갔다.

 

이 구간은 두 구간이 언덕길이었는데 처음 언덕길은 유일한 길이었고 두 번째 언덕 구간은 우회도로가 있는데 산길을 갔다.      지도로 계획할 때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갈림길에 걸려 있는 표지판에 속았다.

 

우회도로가 마치 강물이 찰때에 돌아 가는 우회도로처럼 쓰여 있었다.   알고 보니 처음 자전거길을 만들 때 임도를 조금 고쳐 자전거도로로 만들었으나 자전거도로로는 마땅하지 않아 우회도로를 만들어 놓고 표지판에는 임도란 말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정상에 올라서야 표지판에 임도를 포장하여 산악자전거길로 만들었다고 실토하고 있었다.

 

이 길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는지 모른다.   우회도로도 1~2 k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초입은 좋아 보였기 때문에 그냥 들어선 것이다.       한 반쯤 왔나  강변으로 나 있던 자전거길 앞에 제법 큰 산이 나타난다.    

 

"앗 이건 뭐야 속았구나"    했지만 돌아 가긴 달려 온 거리가 아까웠다.   "한 번 올라가 보자"   그래서 올라 섰지만 오르막길은  끝이 없다.       비지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르니 창녕군에서 붙여 놓은 안내표지판이 있었다.     기존의 임도를 MTB 길로 고쳐 놓은 길이란다.

 

내려가는 길이 오르막보다 더 어려웠다.   바퀴가 작은 브롬턴에게는 MTB 코스는 쥐약이다.      내려 오긴 내려왔으나 택시를 부를 만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저 곳이 남지읍이렸다.   거기에서 택시를  부르기로 하고 달려 갔다.   

 

그곳이 유채밭 공원이었다.

 

사실은 유채꽃은 다 졌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유채 꽃밭이라는데  창녕 유채축제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 되었단다.

 

자전거길은 이 공원 유채밭을  끼고 나 있는데 멀리 다리가 보였다.   거기를 넘어서면 택시 부르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 차도로 나가기로 했다.     가까이 "휴텍" 이란 프라스틱 공장의 간판이 높이 솟아 있다.      택시 부르는 지표로 알맞은 것 같아 그곳까지 갔다.

 

아침에 타고 온 택시를 불러 "낙동로 312"   휴텍 앞까지 와 달라고 했다.     한 20분 후에 택시가 왔다.   부곡까지는 아침에 간 "함안창녕보" 보다 가까웠다.   

 

돌아 오니 4시 근방이었다.     온천장에 가려고 대 공연장은 지나 가니 러시아 쇼단은 공연을 시작했다.      객석에는 시골 노인들 몇이 앉아 있었다.     버스로 온 관광객이 아닌가 싶다.    

 

야외온천장은 우리 둘 뿐이었다.    

 

 

 

 

 

부곡에서 타고 온 택시가 내려 준 곳

 

 

 

합천창녕보 인증센터부츠

 

 

 

합천창녕보에서 내다 본 낙동강

 

 

 

보 넘어 낙동강 우안에 세워 놓은 표지석

 

 

 

한동안 차도를 따라 올라 갔다.

이 오르막은 짧게 끝났다.

 

 

 

박진지구

원 계획을 여기까지를 첫날 구간으로 정했었다.

 

 

 

안동댐에서는 248 km 왔고

낙동강 하구둑까지는 127 km 남았단다.

 

 

 

여기가 부림면 경계까지 오르는 첫번째 오르막 길

여긴 우회도로가 없다.

 

 

 

정상에 오르다.

오랜만의 인증셧

 

 

 

고개가 부림면의 경계란다.

반대편에서 오르는 사람도 끌고 올라 오고 있다.

 

 

 

높으 곳에 오르면 그만큼 전망도 좋다.

 

 

 

두번째 오르막길

여기는 차도가 아니라 임도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MTB 코스란다.

 

 

 

이날 우리가 달린 자릿길

 

 

 

네이버 지도로 보면 마우스표시가 합천 창녕보 이고

A 지점이 낙동로 312

휴텍이란 프라스틱 공장이 있는 자리

여기서 택시를 불러 타고 부곡하와이에 귀환했다.

부곡은 여기에서 더 출발점보도 더 가깝다.

 이 지도에서는 우회도로가 잘 보인다.

거리상으로도 1~2 km 더 멀 뿐이다.

창녕군수에게 속았다. 

 

 

 

산길 두번 넘고도 45 km 를 했다.

택시 기사가 놀란다.

자전거를 많이 싣고 다녔어도 우리가 제일 연로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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