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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기행 본문
쾰른 기행
자전거 탈만한 날씨가 아니다. 그런데 독일 쾰른은 날씨가 좋다. 가 보자.
Amsterdam Centraal 에서 08:05발 쾰른행 ICE 열차를 탔다.
독일행 ICE 열차는 자주 다니지도 않고 만원이이라 자리들이 모두 예약되어 있다. Amsterdam Centraal에서 2시간 40분 남짓 걸리니까 아주 빨리 독일에 갔다 올 수 있다. 단지 빈 자리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이 있다.
돌아오는 편은 예약을 할 수 있으면 해 볼 생각이다. 다행이 차장이 1등석 중에서 6인실 컴파트멘트(Quiet Zone) 통로편 마주 보는 두자리에 앉게 해 주었다. 그 두자리가 아무도 예약을 하지 않은 것 같다. 통로편이라 책상이 없어 약간 불편하지만 예약 없이 타는 신세이니 불만을 말할 자격이 없다.
새벽에 잠이 깨었을 때 머리위의 거치대에 달린 아이패드를 검색하니 하나투어에서 올린 쾰론 반나절 관광코스가 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볼 생각으로 캡쳐해 두었다. 영문 사이트에서는
1. 대성당 구경,
2. 라인강위의 연인들의 자물통이 달린 Hohenzolern 다리 걸어 보기 ,
3. 쾰론 맥주 맛보기를 추천한다. 맥주집은 성당 맞은 편에 있는 대형 맥주 홀을 추천한다.
Früh am Dom
성당앞 맥주집이란 뜻 같은데 독일어로 사이트만 열리고 간신히 독일어 매뉴를 알아냈다.
독일어 메뉴지만 구글로 번역했다. 번역이 안된 낱말 몇개는 구글 검색을 통해 내가 번역 삽입했다.
Chanterelle(mushroom) Cream Soup with homemade rye roll € 4.00
Homemade berry compote with vanilla sauce € 4.50
Flips Dutch Matjes(herring)on brown bread with egg, vine tomatoes and salads € 8.90
Dutch Matjes with pepper cream, fried potatoes and mixed salad € 12.00
Pork steak on chanterelle Kräuterrahmsoße(sauerkraut), fried potatoes and mixed salad € 16.50
Homemade pepper cheese on salad leaves, vine tomatoes and egg with balsamic glace, bread and butter € 7.50
Rinderhüftmedaillons(kind of beef)with fresh chanterelles, roasted potatoes and mixed salad 21,50
Homemade apple strudel with custard € 6.50
맛은 대체로 괜찮지만 써비스에 대해서만 불만스런 평이 많았다.
단 apple strudel 은 하나같이 맛이 없다고 평하고 있다.
쾰론 맥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이 많다.
써비스에 불만을 쓴 사람은 특색이란 게 고작 작은 유리잔(200cc)에 준다는 것 이외에 별로 대단한 것도 없다고 부정적인 평을 했다. 내가 직접 맛을 봐야지 궁금증이 인다.
쾰른 역이 내리자 마자 돌아 오는 차편의 좌석을 예약했다. 두사람 자리 9 유로.
하나투어에서 추천한 코스
대성당을 보고 Hohe Strasse 쇼핑 거리를 걷고 라인 강변을 산책하고
연인의 자물통 다리를 구경한다.
대성당
일요일이라 미사가 열리는 것 같다.
모든 유럽의 대성당은 Stained Glass 인데
이 대성당의 유리창은은 2차 대전때 공습을 피하기 위해서 모두 떼어다가 안전하게 보전했다가
전쟁이 끝난 후에 모두 퍼즐을 마추듯 복원했다고 한다.
대성당 건물은 연합군의 공군의 landmark 였기 때문에 공습을 피할 수 있었다 한다.
역 앞엔 연인들이 다리위에 걸어 놓을 자물통을 팔고 있었다.
연일들의 자물통 다리
자물통이 엄청 많다.
그 하나하나엔 사연이 다 있겠지
인증셧 한 컷
다리 남쪽 광장엔 어김없이 이런 동상이 있다.
마침내 맥주집에 들어 왔다.
우선 맥주 두잔을 시키고 천천히 마시면서 메뉴를 검토했다.
영어가 독일어 밑에 써 있었기 때문에
음식을 주문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었다.
맥주잔은 0.2 리터 짜리
저림 청어(herring)와 양파
치즈 구이
마치 치즈 코로케 같다.
맛 있었다.
저림 청어와 함께 나온 감자와 콩깍지
Hohe Str
쇼핑거리
일요일이라 모두 문을 닫았다.
라인강 산책로에서
라인강에서 인증셧 한컷
시간이 남아서 로마시절의 쾰른 시의 유적 박물관에 들어 갔다.
2차 대전 때 방공호를 파려다가 발견한 로마시대의 모자이크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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