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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arlem Dunes 자전거길 후반부 본문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Haarlem Dunes 자전거길 후반부

샛솔 2015. 8. 6. 22:13

Haarlem Dunes 자전거길 후반부

 

본격적인 잔타의 첫번째 코스가 Haarlem Dunes Cycling Route였다.   Santpoort Zuid 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바닷가로 나가 Zandvoort Ann Zee 까지 가는 원 코스 루프의 약 반을 도는 거였다. (2015/07/1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5] - What a life ! - 네델란드 Zuid-Kennemerland 국립공원 잔타

 

지난 일요일(8월 2일)은 그 나머지 반을 돌기로 했다.   원래는 Delft 잔차길을 갈 생각이었으나 세부 계획 없이 쉽게 가고 저녁까지 먹고 올 수 있는 길은  "바닷가 모래로"를 종착지로 하는 Haarlem Dunes Route의 후반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가 모래로"는 맞는 번역인지 모르지만 내가 나름대로 Zandvoort Ann Zee를 우리말로 부르기로 한 것이다.     멋 있는 이름 같이서였다.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는 Santpoort Zuid 에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Dunes 를 너머 "바닷가 모래로"로 향하는 코스로 잡게 된 것이다.    원 루프코스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Haarlem 역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코스였지만 이 번 이 라이딩에서 Harrlem 역을 경유하게 된다.

Haarlem 은 초행이 아니다.   작년 네델란드 여행때 마지막 날 이곳이 내려 시내 관광을 하려다 비를 맞은 경험이  있다.   (2008/20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2014 네델란드 여행을 끝내다.)

 

이 날 코스에서는 Haarlem 역을 뒷면에서 접근하여 역사를 거쳐 역 앞면으로 나오게 되니 작년에 열차에서 내려 역 앞으로 나왔을 때의 느낌과는 아주 달랐다.   지금 작년 사진과 비교하니 조금씩 작년 느낌과 일치하기 시작한다.    작년에 오전에 내렸고 올해는 오후에 도착했으니 해의 방향만으로도 느낌이 다른 것 같다.

 

Harrlem 시내를 벗어나자 얼마 안가 모래 언덕 길이 나왔다.    거기서부터는 언덕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빨래판 길이디.  언덕이 짧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   원 코스는 Zandvoort 의 타운을 구경하라고 우회하는 길을 그려 줬지만 우린 작년에 빨강여우를 만날 때 가 본 길이라 (2014/08/03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바닷가 모래로" 에서 빨강여우와 칼바도스를 만나다) 지름길을 택했다.  그러나 Zandvoort Ann Zee 근방에 와서는 길들이 막혀 예저기 헤맸다.   마침내 종점 철도역에 왔으므로 역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 왔다. 

 

저녁은 역시 Thalassa 에서 먹었다.   식후주 Calvados 는 건너 뛰고 간신히 시간 맞춰 역에 도착했다.    그 차를 놓지면 3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우리 역에 가는 열차는 30분 마다 떠난다.

작년 블로그를 보니 이 식당은 어쪈 일인지 19번 식당이라고 그랬는데 올해 새로 바뀌지 않았다면 18번 식당이 맞다.  바닷가에 난 식당에 북쪽 부터 순서대로 번호가 배당되어 있다.  이 식당은 18번째로 마지막 식당이다.  "바닷가 모래로"역에서 가장 가깝다.

 

 

 

 

 

Santpoort Zuid 타운을 벗어 나면 이런 초원길이다.

 

 

 

왼쪽을 봐도 초원은 이어진다.

 

 

 

마침내 Haarlem 에 들어 왔다.  도시는 역시 잘 조경이 되어 아름답다.

 

 

 

Haarlem 역 뒷 켠에 있는 한  Canal 다리 위에서

 

 

 

우리가 접근한 길은 Harlem 역 뒷켠이었는데 역을 가로 지르는 통로가 있어 건너 오니 역사의 앞면이 나왔다.

정문인줄 알았는데  2,30미터 왼쪽에 또 다른 이런 건축물이 있었다.

거기에 역명이

 

 

역을 봤을 때 오른 쪽에 있는 주 출입구

 

 

 

조금 안에 들어 가니 이런 광장이 있다.

 

 

 

한 동안 차도와 함께 달리는잔차길이었는데

거기에서 갈라져 모래 언덕 넘어 가는 길이 나온다.

 

 

 

다시 Thalassa 해물 전문 식당에 도착했다.

코니는 모지토를 시키고 난 생맥주를 식혀 목부터 축였다.

 

 

 

18번 식당 Thalassa

번호는 해변가의 식당 번호  북쪽에서 부터 1,2,.....

로 매긴 것 같은데 18번에 철도 역에서 가장 가깝다.

 

 

이 식당의 장심품

 

 

 

우리가 시킨 요리들

 

 

 

Holland Cycling 에서 소개한 루프 코스

우리는 이것을 둘로 잘라서 했다.

 

 

 

이 날 달린 자릿길

 

 

 

잔타요약 

Haarlem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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