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암스테르담에서 우버를 타다 - 2016 네델란드 여행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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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우버를 타다. - 네델란드 여행이 시작되다.

 

대만에서 돌아 온지 보름 지났는데 다시 네델란드 여행을 시작하다니 ...

 

요즘처럼 여행객이 많아 질 땐 일찍 일찍 여행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해 두지 않으면 원하는 호텔에 머믈 수가 없다. 

 

작년에 암스테르담을 떠날 때 올해 여름에도 다시 돌아 올 요량으로 3 년간 유효한 OVChip card 도 가지고 왔고 Schiphol 공항에서 Lebra usim card 도 사가지고 왔다.  올해 8월 안에 개통만 하면 유효하다니까 우편주문을 해서 기다리는라고 속을 썩일 필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올 여행은 작년 귀국할 때 이미 시작된 것이다.

 

암스테르담 아이덴티티 아파트는 오늘 예약을 했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예약을 했던 것 같다.    우리처럼 6주씩 머믈려면  일찍 해 둬야 한다.    자전거로 달리겠다고 마음 먹었던 코스도 다 돌지 못했으니 자전거로 가 볼 만한 곳도 많이 남아 있다.

 

자전거사이트  http://www.holland-cycling.com/ 에 들어가 다른 코스도 검토 해 볼 것이다.


여기까지 쓰다가 여기 도착해서 이 글을 이어 쓰고 있다.

 

오늘은 7월 9일 도착한 지도 나흘이 지났다.  

 

도착한 첫주는 정말 바쁘다.     특히 이번 여름 여행계획은 6주에서 8주로 2주를 더 연장하였으니 8주를 지낼 준비를 해야 한다. 

 

미국 갈으면 WalMart 같은 곳에 가서 일용잡화를 사기도 하고 한남체인에서 한국 식료품을 사오기도 한다.  그런데 여긴 차도 없으니 이런 준비를 하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번 여행은 준비도 소홀했다.   집에 신경 쓸 일이 있어 제대로 여행에 집중할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에 도착하니 넘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중에서도 옷을 제대로 챙겨 오지 않아서 넘 추워 견딜 수가 없다.   여름이고 겨울이고 어디를 가나 가지고 다니던 잠 옷으로 입는 Waco 겨울내복과 수면 양말을 가지고 못 왔다.   여긴 밤이면 13 도 까지 내려 가니 따뜻한 잠옷이 필요하다.     여행준비가 소홀하면 "현지조달" 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Walmart 나 Target 갈은 대형 잡화점도 없고 기동성도 없어 여간낭패가 아니다.

 

호텔만 지난 3월 경 예약했을 뿐 다른 것은 출발 날자 임박해서 모두 처리했다.   심지어 좌석도 미리 선택하지 않았더니 우리 둘이 나란히 앉을 지리를 구할 수 없다.   비지니스 석을 사고도 둘이 따로 따로 앉아 올 번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더니 간신히 비상구 바로 뒤의 자리를 예약해 주어 그냥저냥 왔다.  우리 같은 나이배기한테는 이 자리는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비상 사태가 발생하면 승무원을 도와서 승객을 대피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젊은 사람에게 앉게 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이번 여행은 8주간이라 유레일 패스도 2달 연속 세이버 패스를  사야했기 때문에 굳이 4월 말까지의 세일기간의 5 days plus 보너스 티켓을 살 필요가 없어 출발 몇주전에 구입했다.  조금 더 기다려 Brexit 결과를 보고 샀더라면 크게 이익이 있었을 텐데 아쉬었다.  환전도 Brexit 직전에 했기 때문에 거기서도 손해를 봤다.  호텔은 이곳에 와서 결재를 했으니 아마도 현재의 환률이 적용돠었을 것이다.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살 수 있다면 손에 물 묻히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이다.

 

유레일 패스는 기다릴 것 없이  도착하는 날 개통을 했다.  

 

우리가 오던 날 부터 거의 날마다 비가 조금식 온다.    


유레일 패스를 개통하고 제일 먼저 간 곳은 Rotterdam Blaak 에 있는 한국 식료품 가게 "풍차(風車- Kazaguruma)"였다.  Rotterdam 에 큰 한국식료품가게가 있다기에 그 곳인 줄 알고 같지만 넘 작은 가게였다.  Rotterdam Blaak 역에서 나오자 마자 한 300 미터 걸어가면 있다기에 많이 걷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가게 아닌가 싶어 갔지만 우리 호텔이 있는 Sloterdijk Amsterdam 역에서 갈아 타지 않고 가는 열차는 1시간10 분 가량 걸린다.


아무리 유레일 패스가 공짜라 해도 한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다니게엔 좀 지루하다.


Amsterdam 에 있는 한국 식품 가게 Shilla 도 가려면 열차는 한 번 갈아 타야하고 직통 버스는 있긴 해도 한 40분 정도 걸리고 걷는 거리도 1 킬로가 훨씬 넘는다.


그래도 Rotterdam  Blaak 는 "아니올시다"여서 Shilla 에 가기로 했다.   Taipei 에 머믈 때에는 한화로 4,5 만원 하는 손수레를 하나 사서 장보러 다녔는데 여기서도 그런 것 있으면 하나 사서 쓰다 버리고 갈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것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


Rotterdam Blaak 에서 돌아 오는 길에 네델란드 할머니 하나가 그런 것을 끌고 탄 것을 보고 혹시나 해서 물어 봤더니 자기 딸이 인터넷에서 사서 주었다고 한다.    그 사이트에 들어 가 보니 값도 $150 이나 하는데 쓰다 버리고 가기엔 넘 비쌌다.   접이식으로 잘 만들어 두고 쓰면 꽤 쓸만 해 보이지만  한 번 쓰고 여행 끝에 버리기엔 아까웠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기내반입용 여행가방을 하나 사서 쓰기로 했다.    마침 Schiphol 공항 Shopping Plaza 에서 신상품으로 1.5 kg 밖에 나가지 않는 아주 가벼운 가방을 하나 샀다.   쓰다가 멀정하면 가지고 다녀도 될 성 싶다.  값도 60 유로이니 택시 한번 타고 Shilla 왕복하는 값이다.


그 가방을 가지고 Shilla 식품점에 가려고 하는데 비가 올 것 같다.   Google 지도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광고가 뜬다.


"우버를 생각해 보세요" 란다.


아 그래 우버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당장 앱을 깔고 등록을 했다.    Lebara 나노심을 끼워서 네델란드 전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등록할 수 있었다.   지불방법은 Paypal 로 했다.  내가 10 년 넘게 쓰고 있는 계정이다.  


그리고 우버를 불렀다.    조금 떨어 진 곳에 왔지만 빈 가방이라 끌고 거기에 가서 탔다.    피부색이 약간 거므스레한 아가씨(아님 아줌마?) 운전기사였다.


가는 길은 base 값을 지불했는데 오는 길 우버는 Surge(할증) 가 붙었다.  


오는 길 Shilla 근방에서 처음 우버를 부르니  우버가 근방에 없다고 한다.   그러더니 조금 있다 비싼 값의 우버를 타겠는가 묻는다.  이미 Shopping 을 끝내서 가방이 무거워 졌는데 그 걸 끌고 다니며 대중 교통을 이용할 상황이 아니다.


Taipei 에서 본  Tripadvisor 에서 그랬다.    Taipei 택시는 매우 싸다.  택시 타고 다니라고...


Taxi 값 애끼면 그 돈  누가 쓰냐?      아마도 당신 자녀들이 그 돈으로 Taxi  타고 다닐 거라나...    맞는 말이다.


Surge(할증) 가 붙는 우버가 올 거란다.   7 분후에 온다고 뜬다.

 

우리는 그 우버를 타고 집에 왔다.    비가 억수같이 퍼 붓는 길을 달려서....

 

우버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다.

 

 

    


Rotterdam Blaak 역 전에 있는 한국 식료품 가게 "풍차"

인터넷에는 풍차의  한자 일본 발음 風車(Kazaguruma)로 검색된다.

 

 

    

유레일 패스를 가는 날 개통했다.

그래도 돌아 오는 날엔 닷새는 남는다.

 

 


네델란드에서는 철도역에 개찰구가 있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 때 문을 열려면

뒷면에 있는 bar code (QR code) 를 읽히라고 되어 있다.

 

 

 

 Netherlands 에서는 개찰구 문을 열려면 OV-Chipkaart 를 스캔하는 곳에 이 QR 코드를 스캔해서 문을 연다.

 

 

  

60 유로짜리 기내 반입 여행가방

이 것에 쇼핑물건을 담아 손스레 같이 쓰려고 샀다.

 

 

  

 

암스테르담 한국 식료품점 Shilla 에 가기 위해서 우버를 불러 타고 갔다.

작년에도 택시를 타고 갔다 왔는데 편도 30 유로가 넘었던 같다.

우버는 정규 택시의 미터값의 반 정도 아닌가 싶다.

 

 

  

 

 

올 때에는 택시가 귀한 곳이라 그런지 할증료(surge) 가 1.5 배가 붙었다.

그래도 정규 택시보단 싸다.

작년에는 타고 온 택시가 기다려 줬다.  물론 무료로 기다려 줬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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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7.12 14:56

    네덜란드로 피서여행 가셨군요. 저도 미국에 있는 아이와 캐나다 로키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니 서울이 무척 무덥습니다. 즐거운 여행 보내십시요..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7.12 22:11 신고

    좋은데 갔다 오셨네요. 더위를 피해서 오긴 왔는데 너무 춥네요. 서울이 넘 더워서 여기도 더웠던 생각만 나서 준비가 소홀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