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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졉 본문
서울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
2017 도쿄 맛집 순례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맛집은 역시 긴자에 있는 히츠마부시 빈쵸 일 것이다. 2 주 머므는 동안 3 번 갔으니 어지간히 좋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017/03/16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도쿄 첫 포스팅 - 맛집 순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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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3월 25일
2017/04/02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아사쿠사(浅草) 가미나리몬(雷門) - 도쿄 맛집 11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 위치
사실 처음 갔을 땐 히츠마부시가 뭔지도 몰랐고 나는 장어도 먹어 본 일도 없고 별로 장어가 구미에 당기지도 않았다. 게 요리를 먹으로 갔다가 식당에 들어 간 것이 뷔페였다. 우리는 먹는 량이 적은데 값은 비싸기 때문에 뷔폐는 피한다. 그래서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았다가 다시 나왔다.
그리고 같은 층의 식당을 예저기 기웃거리다 장어 요리집을 보고 난 썩 내키지 않았지마 코니의 권유로 들어 갔다가 그 맛에 반한 것이다.
첫날은 장어 정식을 시켰다. 코니는 일본 덮밥은 너무 달다고 싫어 한다. 나도 덩다라 정식을 시켰는데 난 단 덮밥국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다음에 와서는 덮밥을 시켜 먹기로 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땐 장어 덮밥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일본 사람들은 대부분 국물에 말아 먹는 장어요리를 먹고 있었다. 테이블에 서 있는 플라스틱 광고 메뉴에 히츠마브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나고야(名古屋)식 장어요리인데 반차에 말아 먹는 식이었다. 특이한 요리인 것 같아 다음에 와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3월 25일 아시쿠사에 갔다가 점심은 다시 긴자에 와서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을 먹었던 것이다.
서울에 돌아 오니 긴자의 히츠마부시 생각이 간절했다.
서울에도 있을 것 같았다. 이젠 국제 도시가 된 서올에 이런 일본의 유명한 요리가 없을 수가 없다. 있었다.
마루심(丸(마루)心) 이란 이름이다. 마루는 丸의 일본식 훈독이고 마음심은 우리식 음독이다. 창에 그려져 있어 알았다 .
우리 집에서 얼마 안 떨어젼 곳에 있었다. 택시로 한 8000월 안팍의 거리다.
마루심은 고속버스 터미널 근방이다.
미루심 네이버 지도 거리 뷰
어제까지 2번 갔다.
첫번째 인상과 맛은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보단 1% 모자라는 느낌이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땐 빈쵸의 기억이 사라진 탓인지 몰라도 맛 있게 먹었다.
아마도 자주 오게 될 지 모른다.
사진을 보니 3월 31일 왔었다.
여기에도 히츠마부시 먹는 법이 메뉴판에 적혀 있다.
긴자 히츠마부시 빈쵸에서 본 것과 똑 같다.
어제 4월 5일 두번째 와서
아시히 생맥주가 있어서 좋다.
그 이후 예닐곱 차례는 갔다. 그런데 그저께(2017년 9월 6일) 간 것이 마지막이다. 다시 가지 않기로 했다.
1.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여느 때는 장어 뼈 튀김을 안주로 내 오며 식사전에 맥주를 서빙했는데 그 날은 덮밥이 나오고도 맥주가 나오지 않는다. 맥주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니 그 때서야 비로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주문을 잘 못 넣은 것 같았다. 그건 실수일 수 있다. 내가 뭐라고 불만을 토했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과가 없다. 맥주도 큰잔 400cc 조금 넘는 것 9000원 작은 잔은 250cc 정도 되는 것을 7000 원 받는다.
결코 싼 집이 아니다. 그렇다면 서빙도 그 값 만큼 해야 한다. 실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했으면 응당 사과를 해야 한다.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다.
2. 항상 도쿄 긴자의 빈쵸 (2017/04/02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아사쿠사(浅草) 가미나리몬(雷門) - 도쿄 맛집 11) 와 비교해서 조금 모자란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날은 어디인지 미원을 너무 많이 친 것 같았다. 코니는 미원(GMS)에 아주 민감한데 그 날은 미원민감증(Chinese food syndrome)을 많이 느꼈다. 나는 덜 민감한데도 나 역시 마찬가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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