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자전거
- 아이폰
- IT·컴퓨터
- 리컴번트자전거
- 삼륜자전거
- 자전거여행
- 암스테르담
- amsterdam
- FlashDevelop
- 세계여행
- 리컴번트삼륜
- 미국
- 오블완
- 세월호참사
- 미국자전거길
- 낙동강 종주
- 보청기
- CenturyRide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티스토리챌린지
- Maxcruz
- 북아메리카(북미)
- 샌프란시스코
- 낙동강
- 국토종주
- 자전거길
- Flex3.0
- 사랑
- iPhone
- 자전거과학
- Today
- Total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제 1차 북미회담의 회오리가 지나간 후 본문
제 1차 북미회담의 회오리가 지나간 후
회담이 끝난 후 말이 많다. 한국의 보수(홍준표, 유승민, 조선일보)는 북한에 양보가 많다며 미국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지만 어제 선거결과를 보면 TK지역당으로 쪼그라들었으니 별 힘이 없다.
문제는 미국 민주당과 미국의 진보 언론이다.
“미국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미국의 양당정치는 파멸 직전이다. 오늘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고 사사건건 반대하는 극한 상황은 역사상 없었다는 것이다.
시실 미국 민주당의 바닥에 흐르는 정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자체를 불복하고 있다. 하긴 300만 표 가까이 더 득표하고도 대통령을 내 주었으니 한국 같았으면 폭동이 났을 것이다.
미국 대선의 선거인단 제도가 얼마나 웃기나? 그러면서도 지금 시스템으로는 고쳐질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한다.
지금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라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미국 유권자의 1/4 만 트럼프를 지지해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제도다. (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선거인단의 인원 1명만 많아도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트럼프를 지지한 주의 유권자가 한표만 더 트럼프를 지지했다 하자. 반면 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의 100%가 클린턴을 지지했다 하자. 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는 미국의 유권자의 반이 되고 나머지 반의 트럼프 지지주의 반도 클련턴을 지지 했으니 1/2+ 1/2x1/2 = 3/4 가 클린턴을 지지한 셈이 된다.) 이건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이야기이다. 미국 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낡은 제도인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지적한 것이다.
이 선거인단 제도는 우마차의 교통수단일 시절에 만든 제도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25 [지구별에서-MyLifeStory]
민주당으로는 당연히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트럼프가 하는 것 모두를 깎아 내리려 하기 때문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트럼프도 한 몫 했다. 너무 큰 소리를 미리 친 잘못이다.
또 다른 북미 정상 회담의 비판의 축은 진보언론이다. 이건 아이로니가 아닐 수 없다. 트럼프가 “북한선제공격”을 선동하고 진보언론이 트럼프의 미치광이 행보를 비난해야 맞는 상황에서 그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다음 그의 행보에 대해 계속 딴지를 걸거나 조롱하고 미워했던 뉴욕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가 이번 북미회담도 고운 눈으로 보지 않고 있다.
그 간 트럼프진영의 강경론자 볼턴 같은 사람이 리비야 모델운운하며 북한에 항복문서라도 받아 낼 것 같은 큰 소리를 치다가 내가 보기에도 허탈감을 느끼는 너무나 포괄적인 선언문을 보고는 이걸 과연 성과라고 볼 수 있느냐는 부정적 보도를 하고 있다.
우리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앞으로 이 첫 북미정상회담이 시발점으로 해서 좀 더 구체적 평화과정(peace Process)이 순방향으로 진행될지 또 과거와 같이 공염불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미리 성급하게 예견하고 이번 회담을 실패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한국민의 입장에서는 순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고대하고 기원한다. 핵과 전쟁은 미국이 아니라 한 반도와 한국 국민에게 가장 심각하고 큰 위협이요 비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반대당이나 반 트럼프 언론의 부정적 관점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 회담이 잘 진행되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오기를 기대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미 국민과는 다른 입장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70년의 적대관계는 이제 청산해야 한다. 철조망과 지뢰로 얼룩진 비무장지대가 평화공원이 되고 남북으로 이어진 철도를 따라 육로로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톤과 악수하는 김정은
볼톤은 북한에 강경론자다.
This photo, taken from the North's Rodong Sinmun daily newspaper on June 13, 2018, show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R) shaking hands with U.S. National Security Advisor John Bolton, who is known for his hawkish views on the North, at the Capella Hotel on the Singaporean resort island of Sentosa.
'이것저것 > 정치, 경제,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반도의 미래를 꿈꾼다 (2) | 2018.09.21 |
---|---|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 아날로그 경제 이론으로는 못 푼다. (7) | 2018.09.04 |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6) | 2018.08.26 |
사람이 unemployable 이 되는 날에 대비해야 한다. - 고용충격을 보고 (9) | 2018.08.18 |
운명의 도시 - 싱가포르 (2) | 2018.06.12 |
민주주의가 죽어 가는데 선거는 해서 뭣 하나? (2) | 2018.06.06 |
보수는 왜 궤멸하는가? (0) | 2018.05.09 |
정당정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 (4) | 2018.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