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암스테르담 한식당 한국관 - 먹訪 13 본문

해외여행기/네델란드2018

암스테르담 한식당 한국관 - 먹訪 13

샛솔 2018. 9. 3. 00:49

암스테르담 한식당 한국관 -  먹訪 13

 

암스테르담에 한식당은 여럿 있지만 우리가 검색한 바에 따르면 점심에 여는 집은 두 집 뿐이었다.   둘 다 우리 숙소에서 가기엔 불편한 곳이다.   관광객 위주의 식당이 아니라  암스테르담 현지인을 위한 식당이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는 동양계 현지인(한인, 일본인, 중국인)이 많이 사는 남쪽 도시 Amstelveen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식품점 "신라"도 그 근방의 일본 사람이 반 이상의 고객이다.

 

그 한식당 하나는 "담소"인데 지난 먹방 포스팅에서 찾아 갔다가 문 닫는 날이라 들어 가지 못하고 그 근방의 중식당에서 대신 점심을 먹은 이야기를 썼다. (2018/08/13 - [해외여행기/네델란드2018] - Royal San Kong (新光酒樓) - 암스테르담 먹訪 12 탄 )

 

두째 집은   한국식품점 "신라"에서 가까이 있는 "한국관",  영문으로는 "Restaurant Korea" 인데 어떤이가 평을 나쁘게 써서 가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그 평에 의하면 몇년전에 주인이 중국사람으로 바뀌어 음식맛이 한국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음식맛이 나아젔으려나 하고 1년후에 다시 갔는데 여전히 한국말도 못하는 중국사람으로 Authentic Korea Food 가 아니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담소"에 갔다가 들어 간 중식당 옆 테이블에 그 근방에 사는 교민 가족이 들어 와 앉았다.  "나라 말쌈"을 쓰기에 나갈 때 잠간 말을 걸었다.   "담소"에 왔다가 중식당에 온 이야기와 "한국관(Restaurant Korea)"이야기를 했는데 그 교민 이야기로는 "한국관" 식당도 맛 집으로 소문 났고 20년인지 30년간 주인이 바뀐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 번 가 보자고 해서 두 번 갔었다.   하필이면 모두 일요일 날에 가게 되었는데 일요일은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이 길어지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모두 Metro 50 (Gein 과 Isolatoweg 사이 왕복)을 타고 Zuid 에서 버스 62 번을 갈아 타고 Van Heenvlietlaan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Zuid 역에서 걸어 갈 수도 있다.

 

주인은 바뀌지 않았고 친절하고 음식도 맛이 있었다.   인터넷(TripAdvisor)에 난 Review 이야기를 하니까 모퉁이를 지나면 또 다른 한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과 혼동을 해서 "한국관"에 대한 평을 썼을 거라고 한다.  불과 2,30 미터의 근 거리에 한식당이 둘 있으니 혼동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코니도 처음에 그 집이 "한국관"인 줄 알고 들어 가자는 것을 내가 구글지도에는 그게 아니라고 나온다고 우겨서 "한국관"을 제대로 찾아 갔다.    코니처럼 성질이 급한 사람은 실수하기 십상일 것이다. 버스 정류장에는 그 식당이 먼저 잘 보인다.

 

 

 

 

버스 정류장에서 보면 한 블록이 상가다.

모퉁이 기준 왼쪽 끝이 "한국관" 또는 "Restaurant Korea" 다.

이 집이 맛 집이다.

반면 오른 쪽 네 번째 집이 Khan 이란 이름의 한식당

Korean Restaurant 이 있다.

버스에서는 나무 그늘 사이로 보이는 "한국관"은 잘 보이지 않고 오른 쪽 주차장 쪽으로 나 있는

"Khan"이란 한식당  Korean Restaurant 가 더 빨리 눈에 들어 온다.

 

 

 

가까이 가면 출입문에는 "한국관" 이라 쓰여 있고

머리에는 "Restaurant Korea" 이란 현판이 붙어 있다.

 

 

 

Khan 이란 이름은 한글 이름 같지는 않다.

 

 

 

기본 반찬

 

 

 

돌솥 해물 덮밥

 

 

 

고등어 아니면 꽁치 찌게

 

 

 

두 번째 왔을 때 코니는 "돌솥 오징어 덮밥"을 먹었고

 

 

 

나는 2주전에 코니가 먹었던

돌솥 해물 덮밥을 먹었다.

 

 

 

공교롭게 두 번 다 일요일에 왔는데

두 번 다 한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버스를 타고 와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식사후 한국 단체 관광객이 식당 밖 나무 그늘에서 서성이고 있다.

 

 

 

Van Heenvietlaan 정류장의 버스 시간표

버스는 시간을 지켜서 오지 않았다.

단 배차 각격은 확인할 수 있었다.

주중은 15분 간격이었지만 주말에 30분 긴격으로 늘어 나 있다.

 

 

 

주인장이 가 보라고 추천한 박물관

암스트르담이 아니기 때문에 가차를 타고 한 두시간 가야 한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가 보려고 여기에 시진 찍어 올려 놨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