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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도 2020

제주 2020 을 끝내고 오늘 귀경

샛솔 2020. 2. 6. 15:49

제주 2020을 끝내고  오늘 귀경

 

제주에서 돌아와 내 서재 컴 앞에 앉아 이 글을 쓴다

 

오늘 새벽 일찍 깨어 아침을 먹고 떠날 차비를 차렸다.   짐은 엊저녁에  다 싸 놓았기 때문에 늘 먹던 과일과 요구르트로 아침을 먹었다.   군 고구마는 새벽부터 먹기는 부담이 되어 가는 길에 공항이나 기내에서 먹으려고 따로 싸 놓았다. 

 

대개 8시에 떠났는데 올 해는 택시를 미리 시간 맞춰 예약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되는 대로  떠날 수 있었다.   7시 30분은  조금 이르지만 짐을 가지고 내려와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탔다.    이를 수록 길은 덜 막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도 있는지 일찍 공항에 닿았다.   

 

체킨을 하는데 탑승수속을 하는 직원이 몇시 항공기냐고 묻는다.    11시 10분 짜리라고 답하니 더 이른 항공편이 있는데 자리에 여유가 많다고 이 항공편을 이용하겠느냐고 묻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제주도 관광이 죽었다고 엊저녁 뉴스에도 나왔는데 공항에 와 보니 알 수 있었다.  보통은 항공기의 자리를 꽉 꽉 채워서 보내는데 자리가 많이 비었다니!  

 

그래서 한시간 이른 10시 10분발 항공기를 타기로 했다.   공항에서 쓸 데 없이 1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잖은가!

 

서울에 도착하여 택시를 탔는데 올림픽도로도 막힘없이 달릴만했다.    강남 근방에 오니 약간 밀리는 기색에 있었지만 여느 때와 비교하면 양반이다.

 

정오 근방에 집에 도착했다.   이레 저레 한 두시간은 번 것 같다.  

 

 

비지네스 석.  보통은 꽉 차는데 손님이 띄엄띄엄 앉았다.

 

 

제주도여 안녕!

 

 

김포에 내리는 항공기는 서울대 관악 캠퍼스를 지나 간다.

 

 

아이폰 카메라로 줌인해 봤다.  내 인생의 프라임 타임을 보낸 저 캠퍼스.  관악산 중턱에 올라 풀밭에 누어 위로 지나가는 이런 비행기를 자주 보았었다.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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