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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백운호수에서 가아 대교까지 본문

잔차일기/서울 근교

백운호수에서 가아 대교까지

샛솔 2007. 3. 24. 15:18
 

작년 8 월 언젠가 안양천을 달린 일이 있습니다.  

 

잠실에서 안양천을 달리려면 안양천 합수부까지가야 하는데 그 거리 만도 20 여킬로 됩니다.  안양천만 해도 30 킬로미터가 조이 되니까 왕복 100 킬로 가 훨씬 넘습니다.    

 

우리에겐 하루 거리로는 너무 멀어 안양천 진입로를 찾아 보았습니다.  인덕원 사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진입로를 알아 냈습니다.  

 

그때 거기에서 원효대교 남단까지 35 km 왕복한 일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새벽 일찍 떠나 한 바퀴 돌아 오니 정오가 조금 너머 집에 돌아 왔지만 인덕원 학의천에서 상류로 더 올라가면 백운호수가 있고 식당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습니다.   

 

언젠가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그 백운호수를 가보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가기 위해선 양재대로(47번 도로) 를 따라 주-욱 가면 과천을 거쳐 인덕원 사거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안양편으로 우회전하여 인덕원성당을 보고 좌회전하면 학의천 주차장이 나옵니다.  인덕원 성당으로 직접 좌회전할 수 없으므로 좀더 전진하다 U 턴해서 성당을 끼고 우회전해야 합니다.  

 

학의천 자전거길이 끝나면 일반 도로를 건너 백운호수 주변 잔차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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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부분이 무료 공영 주차장입니다.  주중인데도 상류쪽으로 올라 오면 제법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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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 옆 주차장에서 잔차를 내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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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뚝방에 올라오면 왼쪽으로 흙길이 있는데 그 끝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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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잔차길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식당가가 있습니다.  한 식당에 들어가 영양돌솥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내려다 보니이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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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식당에서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도는 잔차길을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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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잔차길은 자주 이처럼 식당가와 마주 치며 돌말뚝으로 길을 막아 주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침 둘셋님이 건 전화를 받고 있는 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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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길을 되돌아 와 학의천 하류로 내려와 안양천 합수부를 거쳐기아대교까지 달렸습니다.  
근방의 화장실에서 수분 조절을 하고 쉬고 있는데 미국 LA 에서 사신다는 잔차인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삼륜에 관심이 많아서 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얼마전 한강에서 우리를 안다는 리컴탄 부부를 만났다는데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캐논데일 직립을 타고 있었는데 여기 저기 아파와서 리컴으로 바꿔야 겠답니다.  2륜을 시승해 봤는데 너무 어려워 3륜으로 가겠답니다.    우리가 삼륜을 산 Van Nuys 의 Dana 를 소개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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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교에서 인덕원으로 돌아 오는 안양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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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의천 잔차길 풍경
 
 
오늘도  긴 하루를 잔차길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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