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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와 케이던스 4 - Rohloff 변속기 이야기 본문

자전거/자전거과학

기어와 케이던스 4 - Rohloff 변속기 이야기

샛솔 2007. 8. 6. 02:37

기어와 케이던스 4 -로로프 이야기

 

Barbara and Burnie Rohloff 는 바다가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겼다.  그런데 바닷가 모래밭 가까이에서 자전거를 타면 디레일러에 모래가 끼어 변속이 잘 안된다.  

 

내가 미국 바닷가에서 잔차를 타 보았는데 바로 모래밭에 잔차길을 냈기 때문에 모래가 항상 길에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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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까 해안 잔차길

 

 

로로프 부부는 바닷가에서도 모래가 디레릴러에 끼지 않는 변속기를 꿈꾸게 되었다.  모든 기어와 변속장치를 구동바퀴의 축에 다 집어 넣는 장치를 발명하므로서 이 꿈은 실현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내장 기어 (또는 허브기아)는 이들이 발명하기 전에도 있었지만 3단 안팍에으로 변속 범위도 작아서 외장 디레일러 기어와 함께 사용하는 정도였다.  

 

로로프 내장 기어는 기어 단수도 14단에다 변속 범위도 27단 산악자전거 변속기의 범위를 커버하므로서 내장기어 역사에서 비약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  

 

1996년에 이 내장 기어가 세상에 태어 났을 때에 자전거계는 이 역사적 사건을 자전거발전의 획기적인 이벤트로 기록했다.  

 

2000년에  Mountain Bike Action 잡지에 실린 기사의 제목  "드레일러 변속기는 죽었는가?  (Is thederailleurs dead?)"은 그 충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 David Wilson Gordon 의 "Bicycling Science  3rd Ed."  중에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로프의 내부 구조

 

 

로로프 내장 기아의 장단점

 

장점

1. 내장기어는 거의 정비가 필요 없다.  일년 또는 5000km를 주행한다음 트랜스미션 오일만 한번 바꿔 주면 된다.

 

2.  변속이 쉽다.  핸들바에 붙어 있는 변속 레버만 돌려 주면 된다.  정지 상태에서도 변속이 가능하다.

 

3. 기어 범위가 산악자전거의 전형적인 27단 기어범위를 다 커버한다.

 

4. 효율성이 높다.   다른 내장 기어는 안에 그리스를 넣어 봉합해 놓은 반면 로로프는 트랜스미션 오일속에 담겨 있어 에너지 손실이 작다.  그런 이유로 체인의 마모도 적다.

 

5. 강도가 아주 좋다.   그린스피드 회사에서는 2인용 텐덤 자전거에도 장착해서 실험해 본 결과 일반 내장기아는 간혹 파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로로프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다.  그 역사가 10 년 남짓 되었지만 로로프의 파열사건은 아직 보고 된 바가 없다.

 

단점

 

1.  가장 큰 단점은 값이 비싸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000 ~1500불 든다.

한국에서도 판매하는데 인터넷에 200만 ~ 250만으로 나와 있다.

 

2.   드레일러 기어보다 소리가 크다.  특히 7단 이하에서 소리가 크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소리가 크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을 느껴 보지 못했다. 

 

내부 작동 동영상을 보시려면

 

http://www.youtube.com/v/7USVMrg5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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