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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해변 모래밭 드론 영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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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달해변 모래밭 드론 영상

샛솔 2023. 2. 1. 19:01

색달해변 모래밭 드론 영상

2023년 1월 31일(화) 처음으로 제대로 드론을 날렸다.

삼다도에 드론을 날리려 온 것이 착오였다.   삼다도란 무엇인가 많은 것 세 가지 중에 하나가 바람 아닌가?

바람이 불면 드론을 날리지 못한다.   시속 7 킬로면 초속으로는 2 미터가 된다.   이 수치는 공기의 흐름이 난류, 즉 터뷸런스로 바뀌기 시작하는 풍속이다.   난류는 카오스다.  순식간에 강한 바람으로 돌변한다.  이런 강력한 바람이 불면 드론의 플로펠라의 힘만으로는 원하는 방향이나 속력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없다.

물론 강력한 모터가 달린 대형 드론이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내가 산 DJI Avata fpv 드론과 같은 취미용으로 만든 소형 드론은 불가능하다.    며칠 전 드론을 잃어버릴 번 했던 날도 이 강한 바람으로 드론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어제 아침을 먹고 가상청 날씨누리를 보니 10시에서 11시 사이 잠깐 중문동 바람이 시속 4킬로로 나온다.  정말 잠깐이다.   12시가 되면 풍속이 다시 7 킬로를 넘어 11 킬로까지 올라간다.

이 시간에 드론을 날려야 한다.  부랴부랴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색달 해변으로 향했다.  

코니가 부지런히 드론의 패드를 깔고 인스타360 카메라를 세우고 나는 드론을 가방에서 꺼내 준비를 했다.  고글에 안테나를 장착하고 배터리를 연결하고 둘이서 부지런히 서둘렀다.

이 짧은 순간,  디사 올지 말지 할 이 아주 짧은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낼 수 없다는 일념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인스타360 카메라를 켜고 드론의 이륙 준비를 맞추었다.  

모션컨트롤러의 빨간 버튼을 길게 눌러 드론을 이륙시켰다.    위로 위로 고도를 올렸다.  40, 60, 80, 100 미터를 올라간다.  더 더 110미터까지 올라갔다. 111 미터까지 계기판에 나온다. 

이 드론을 사서 처음으로 이 고도까지 올려 본 것이다. 이 고도의 fpv(1인층 시야)는 굉장했다. 얼른 동영상 찍기 버틀을 눌렀다.

동영상의 첫 부분과 끝부분은 이륙장면과 착륙장면을 인스트360 카메라로 찍어서 드론의  fpv 영상과 연결했다.    지상에 서 있는 인스타360 카메라와 드론 카메라의 영상은 구별이 되니 따로 문자를 넣지 않았다.  여행 중이라 노트북으로 편집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 

 

https://youtu.be/dtLDemB5Jus

 

 

 

드론을 날린 다음 시간을 보니 점싱까지는 거의 한 시간 남아 있어 모래밭의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 보면 시간을 보냈다.

 

해변에 앉아 바람도 잔잔한 바다를 보는 느낌이 좋았다.   이런 날을 제주도에서 보기가 힝들다. 

 

풍랑이 일지 않으니 작은 어선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에는 이런 모형이 서 있어 자주 사람과 혼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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