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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그린웨이 본문

잔차일기/서울 근교

시흥 그린웨이

샛솔 2007. 7. 29. 04:02

시흥 생태공원 가는 길

 

외발투님이 안내하는 벨로모빌 토요 잔차 달리기 구간 일부에 합류하기로 하고 시흥 물왕저수지 가까이 있는 그리웨이의  동쪽 끝인 월미교엘 갔다.

 

몇달전(5월15일)에도 한번 간 일이 있던 곳이다.  그 땐 찾아 가기는 제대로 찾아 갔으나 제3 경인고속화도로 건설중이라 그린웨이 일부가 공사구간으로 차단되어  이 길을 달리지 못하고 그냥 돌아 온 경험이 있다.  파나님이 주신 정보에 의하면 공사구간은 마무리되어 그린웨이가 다시 열렸단다.

 

거기에서 벨로모빌 회원들과 합류해서 시화방조제를 달려 제부도에 가는 길을 달리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일기 예보는 오후에 비가 온단다.  요지음 일기예보는 자주 틀리긴 하지만 그래도 며칠전에 잔차도 기름칠했고 자동차도 세차를 했는데 비에 맞고 싶지 않아 오전에만 달리기로 했다.  

 

9시 못미쳐 월미교에 도달하여 그린웨이를 달렸다.  

 

그린웨이는 자전거길로는 특색이 있는 환상적인 길이었다.   

 

둔치나 강변길도 좋지만 시원한 들판 가운데 뚫린 이 길은 북쪽으로는 작은 개천을 끼고 달리지만  남쪽으론 논과 연꽃밭이 어울어져 전원적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흠이라면 너무 짧아서 얼마 달리지 않아 그리웨이는 끝난다는 것이다.   

 

그린웨이 서쪽 끝은 시흥생태공원이다.  생태공원안 일부 구간은 자전거로 돌 수 있다.  

 

그린웨이를 달리려는데 얼마 가지 않아 우리를 알아보는 젊은이를 만났다.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카페의 회원이란다.    강화도엘 여행하고 왔단다.  반가워 함께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생태공원입구에서 헤어지고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오려는데 그린웨이를 달리는 리컴번트를 봤다.  파나님이었다.  

 

생태공원 안에 있는 우리를 못 보고 월미교쪽으로 전력 질주한다.  따라 잡지는 못하지만 11시까지 시간 맞춰 월미교 합류점에 도착하려고 우리도 전력 질주했다.  몇대의 잔차를 추월했다.   시속 20 ~ 25Km 니까 우리로선 빨리 달린 셈이다.

 

추월 당한 잔차가 월미교까지 따라와서 3륜에 대해서 감탄한다.  3륜은 속력이 나지 않는 줄 알고 있다.   내 나이를 묻는다.  자기는 나보다 한 살 적단다.  

 

곧 파나님이 오셨다.   우리차를 알아 보았지만 우리가 없으니까 물왕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왔단다.  곧이어 벨로모빌 부대가 도착했다.

 

호테님 잔차바퀴가 펑크나서 약간 지체되었단다.  잠간 담소하고  우리는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고 벨로모빌 부대는 그린웨이를 달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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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동쪽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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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가에 있는 연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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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

백합과 여러해살이 풀

여름에 통모양의 엷은 자줏빛 꽃이 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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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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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서쪽끝에 팔각정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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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여사"의 도리님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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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서 내려단 본 그린웨이

왼쪽은 논, 오른쪽으 갯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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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생태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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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생태공원안 염전의 페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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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교에 모인 베로모빌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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