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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엘리베이터를 놓지 않은 죄 본문
엘리베이터를 놓지 않은 죄
우리가 이 건물을 올린 것은 1996년이다. 내가 아직 퇴직하기 전이고 이 건물에 살면서 학교도 다녔다.
그때 아내의 외 4촌 동생인 건축가가 우리에게 조언했다. 미국에서 주문하면 아주 작은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꼭 놓으라는 조언을 했다. 환갑을 갓 넘긴 나이였으니 우리 부부 모두 생생한 나이었다.
그땐 누님이 3분 모두 생존해 계실 때였지만 어느 한 분도 우리 집에 오지 못하셨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5층을 오를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때 우리 집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사실을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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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금 살고 있는 집은 1980년에 지은 단독 주택을 1997년에 5층 건물로 개축한 그 5층이다.
집 지을 때는 60대 초반이었다.
그때 3분의 누님이 생존해 계셨는데 우리 집엔 오시지 못했다. 그리고 너도 늙어 봐라 계단 오르내리기가 쉬운 줄 아냐? 하셨다. 그땐 몰랐었다.
100 시대라는데 그 나이까지 살자면 5층 계단을 잘 오르내려야 한다.
나는 아직 버틸만하다. 그러나 아내가 걱정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해 왔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전동 바퀴 수레(화물용) 옥외 엘리베이터 설치등 연구해 봤지만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226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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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그 문제로 시간을 보냈다. 이 문제를 다시 촉발시킨 것은 강남구청에서 온 공문에서 비롯하였다
"엘리베이터, 경사로 설치등 리모델링 가능여부 컨설팅"여부라고 한 컨설팅에 갔었다.
혹시나 뭔가 뾰족한 방법이나 있으려나 하고 갔지만 혹시나는 역시나였다. 우리가 전에 연구했던 방법 이외(실현 가능성 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효과는 있었다. 가기 전에 우리 두 째 아들이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알아낸 것이 있었다. 이런 것 어떼요? 하고 보내온 것이 계단 난간을 따라 설치하는 리프트였다.
여러 회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회사의 제품은 리보텍회사의 계단식 리프트였다.
전동계단 오르는 기계보다 훨씬 안전하다. 여러 겹의 안전장치가 있다고 한다. 시트 벨트를 해야만 움직이고 안전 브레이크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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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82EDXIw-amU?si=lftPAjVexrA16V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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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알아본 엘리베이터 대용제품으로는 이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 제품은 네델란드제품이라 일단 계약을 하면 설계를 하고 주문하여 제작하여 보내 준다고 한다. 제작주문하여 한국에서 받을 때까지는 최소 한 달 반은 걸린다고 한다.
나는 아직은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옥탑 서재에서 자주 오르내리기를 하니까 계단 오르내리는 근육은 그런대로 쓸만한 것 같다.
아내 코니가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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