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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현실적 드라마를 보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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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현실적 드라마를 보며

샛솔 2024. 12. 13. 08:15

우리 부부는 저녁 6시를 전후에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본다.   대개 두 편의 드라마를 보고 난 다음 잠 잘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지상파 방송과 TVn, JTBC 등 드라마를 많이 하는 방송의 다시 보기에도 가입했지만 거기에는 다시 보기 시청료를 매달 내고 있지만 광고가 나오기 때문에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를 본다.

주로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상당한 수의 드라마는 TvN이나 JTBC가 만든 드라마이기 때문에 다시 보기를 위해 2중으로 값을 치르고 있다.

이런 드라마의 장르에는 현실적인 것도 있지만 초 현실적인 드라마가 더 많다.  

그 이유는 초현실적인 드라마의 소재가 더 많고 상상력의 한계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현실적이면서 또 초 현실적인 것이 뒤 섞여 현실인지 비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가는 뒤 섞인 이야기도 많이 있다.

요즘 한국에서 돌아가는 현실을  유튜브에서 보고 있으면 넷플릭스를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초현실적" 소재의 드라마를 본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 초현실적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앗 이게 드라마가 아니지" 하고 깨닫는 순간 이 결말은?

하고 생각하고 드라마에 몰입되었을 때 결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어제 내란 수괴의 담화는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이었다. 

한 정신 착란자가 대통령이 되어 초현실적 쿠데타를 일으키고 두 시간짜리 반란이 어디에 있느냐고 그것은 초현실적인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구국의 통치행위였다고 선전하고 선동하고 있었다.  

그는 후보 시절에도 손에 왕자를 쓰고 TV 토론장에 나와 그 "王"자를 보여 주었다.

 

이 미치광이를 뽑은 결과가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내가 미쳐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초현실적 드라마에 빠져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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