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Cafe Bene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하나 본문

휴대전화 이야기

Cafe Bene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하나

샛솔 2011. 1. 12. 12:46

Cafe Bene 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하나


우리집 앞 스타벅스가 떠나 버렸다.   참으로 자주 애용했던 커피숍인데 사라졌다.   섭섭하고 아쉽다.  스타벅스 한티점은 그렇게 사라졌다. 


다른 커피숍이 들어 올 거라는데 아직은 잘 모른다.


지난 겨울 아이폰을 처음 사가지고 Netspot 에 접속하려고 무진 애를 쓰면 들락거렸던 생각이 난다.  그 때 KT에 하도 데어서 KT하면 알레르기가 돋을 지경이다. 


다행히 Netspot 가 KT와 결별했는지 Netspot 연결 문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커피도 마시면서 인터넷도 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의 커피숍이었기 때문에 아쉼이 크다.  바로 옆에 커피 빈도 있고 톰앤톰즈도 있다.  무료 인터넷도 되고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공간이 넉넉지 않다. 


그런데 큰길가에 커피숍 몇개가 새로 생겼다.   Seven Waves 던가 하고 Cafe Bene 다.  SBS 드라마 <커파하우스>에서는 노골적으로 간접광고를 했고 그 이후에도  커피 베네가 스펀서하는 SBS 드르마의  Cafe Bene 의 간접 광고 효과로 Cafe Bene 가 무척 궁금해 졌다. 


그래서 사라진 스타벅스 한티점 대신 인터넷이 되는 쾌적한 커피숍을 물색하던 중 Cafe Bene 가 어떨까 한 번 들어 가 보았다.  


그런데 입구에 올레 와이파이존이란 배너광고 스탠드고 펄럭거리고 있었다.  예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 < 알레>인지 <올레>인지 보면 지난 겨울 생각에 떠 올라 알레르기가 돋는다.


예상은 적중했다. 


커피와 젤라또는 괜찮았는데 인터넷이 안된다.   Cafe Bene 의 Wifi 에 연결하면 Login 화면이 뜬다.   회원이 아니면 1일 이용권을 살 수 있다는 광고도 보인다.   무료가 아니란 이야기다.


무료 인터넷이 되는 커피 숍은 쌔고 쌨다.   크리스피 크림 깉은 도넛츠집도 무료 인터넷이 되는데 돈 내고 인터넷하는 커피숍을 갈 이유가 없다.   커피맛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그런데 올레와이파이존이란 Cafe Bene 만은 아닌 듯 하다.  우연히 지하철 신문에서 알레 와이파이존 광고를 봤다.  참으로 웃기는 광고란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신문에서 우연히 발견한 올레 와이파이존 광고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즐기세요?

그리고는 전용 요금제 가입자에 한함이라고 써 놨다.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이미 값을 물었고

틀림없이 회원이 아니시면 일일 이용권 사세요 하고 로그인 화면이 뜰 것이다.

카페 베네에서와 같이.

마치 무료인것 처럼 광고를 해서 손님을 끌고 돈을 물리겠다?

이런 것은 사기 광고로 걸리지 않는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