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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book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본문

e-book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샛솔 2011. 1. 31. 14:27

e-book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얼마전(1월 14일)에 <종이책의 미래>라는 글을 포스팅하며 종이책이 사라질 날이 의외로 빨리 올 것 같다는 예측을 했었다.  오늘 검색하다 보니 놀랍게도 그 예측이 적중하는 뉴스를 발견했다.  


지난 27일(Jan 27 2011)  Amazon 온라인 서점에서 ebook 인 Kindle 책이 페이퍼 백 책 판매량을 추월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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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페이퍼백보다 Kindle 책(ebooks)을 더 많이 팔고 있다. 금년 들어서서 페이퍼백 100권을 파는 동안 킨들 책 115권을 팔았다.  이 기간에  킨들책은 하드커버(Hard Cover)의 세배를 팔았다.  이것은 미국의 아마존 서적 사업 전반의 실적으로 킨들(ebook)판이 없는 책까지 포함한 판매실적이다.   이 판매실적은 무료 킨들 책은 제외한 결과다.  이 무료킨들책까지 포함한다면 숫자는 더 올라 갈 것이다. 


  • Amazon.com is now selling more Kindle books than paperback books. Since the beginning of the year, for every 100 paperback books Amazon has sold, the Company has sold 115 Kindle books. Additionally, during this same time period the Company has sold three times as many Kindle books as hardcover books. This is across Amazon.com's entire U.S. book business and includes sales of books where there is no Kindle edition. Free Kindle books are excluded and if included would make the numbers even hig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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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엔 이미 e-북 시대가 열린 것이다.    2007년 아마존 킨들 리더기를 처음 발매한지 4년 남짓해서 kindle 판이 종이책 판매량을 능가하는 실적을 올린 것이다. 


    아마존에서 2007년 11월 19일  e-book 리더기인 Kindle 을  처음 발매를 하자 kindle 리더기는 5시간 반만에 매진하였다.   목마르게 기다리던 고객이 다시 Kindle 리더기를 살 수 있었던 것은 5개월이나 지난 2008년 4월 말 경이었다.  


    미국 독서자들이 전자책의 출현을 얼마나 목말라 기다렸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처음 생산판매한  킨들리더기의 수량이 얼마인지 아마존측은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또 아마존측은 킨들리더기의 총판매량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단지 2009년 12월 주주총회에서 간략한 언급이 있었는데 그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때까지 총 판매량이 150만대에서 300만대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10년 7월 28일 3세대 킨들리더기를 발표하자 킨들리더기의 판매는 급등하였다. 


    아마존측은 한츰 더해 PC용 킨들 iOS 용 킨들 모바일 킨들 (iPhone, iPad, Android,  등)을 내어 놓으니 책의 Kindle 판 판매량도 덩달아 올라가 급기야 새해에 들어 서며 Kindle edition 이 paper back 판매량을  뛰어 넘은 것이다.


    우리 나라도 머지 않아 전자책이 종이책을 뛰어 넘는 날이 올 것 같다. 





    하드커버로 서가를 장식하던 때는 갔다

    Kindle 북 리더기와 하드커버 책들




    아마존이 공표한 통계 안에는 내가 구매한 책도 들어 있을 것이다.

    <Statistical Physics> 라는 책과

    <Physics Formulas and Tables>는 1월 초에 산 책들이다. 

    하단 왼쪽 <Archived Items>는 구매했지만 다운 받지 않아 

    내 iPad 메모리엔 없는 것들이 있다.




    <Archived Items> 을 열어 보면 아내 코니가 

    지난 가을 미국 여행할 때 산 책과 

    최근에 산 책들이 보인다. 

    한 두개는 올해 1월달에 산 건지 모른다.

    모두 내 아마존 계좌로 산 것이라 어떤 기기건 내 계좌로 등록한 기기에는 다운이 된다.

    이 아마존 책들은 우리 부부 둘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볼 수 있다.

    당장 볼 것이 아니라면 굳이 다운 받아 둘 필요가 없다.

    또 코니의 독서 취향과 내 것은 다르니까 함께 읽는 책은 많지는 않다.

    이렇게 우리집 ebook 가상 서가(virtual book shelves)는 늘어 날 테지만 

    이사를 갈 때에 책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 

    또 한가지 오래 보지 않은 책을 꺼내도 먼지가 풀풀 날리지 않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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