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오사카의 유곽이 아직도 성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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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유곽이 아직도 성업중?

 

 

5월 26 일은 마지막 토요일,  일요일까지만 라이딩을 하고 월요일은 짐을 싸야 한다.   그래서  마지막 두 번 라이딩 중에서 첫째 라이딩은 특별한 리이딩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오사카후(부)의 옛 집들을 구경다니기로 한 것이다.    이런 곳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지난 번에 올렸던 내 유년시절의 족적을 찾아 헤매이다 발견한 동네들이다.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다.      그 중에  오사카의 옛 동네길 (大阪府の古い町並み)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사진들을 보니 내 어렸을 때의 우리집이나 우리 동네의 모습들이었다.

 

오사카의 대공습을 피해 살아 남은 동네들이었다.  

 

이런 동네를 발견하고는 사이버 공간이 아니라 실제 동네를 자전거를 타고 찾아 다녀 보기로 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625전쟁으로 망가진 지역도 있다고 하나 태평양 전쟁때의 오사카나 토쿄에 비하면 약과다. 단지 우리나라는 개발이란 이름으로 때려 부수어 남아 있는 옛 모습이 얼마 없을 뿐이다. 몇년전 청계천을 정비하고 청계천 하류에 옛 청계천 모습을 재현해 놓은 "박제품"을 본 일이 있다. 그런데 오사카 옛 동네나 집은 조금은 개조해 놨다 하나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고 동네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의 유곽은 아직도 성업 중인 상 싶었다. 매춘이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법으로 금지한다고 해도 또 음성적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

 

또 다른 지역은 옛집은 그대로 살려 주점, 카페, 갤러리 등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었다. 토요일 오후라 차도 많지 않고 오사카의 이런 뒷골목을 누비고 다니기에 좋은 날이었다.

 

Namba 의 한 Mexican Restraunt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 갈 계획을 세웠으나 도착하니 그 식당은 문을 닫았다는 것을 알았다. 1년가까이 되었다고 한다. 그 대신 신사이바시 도돈보리에 있는 겟집에서 게요리를 맛 있게 먹고 남바에서 센니치마에 선을 타고 돌아 왔다.

 

 

 

 

유곽촌 입구

공식적으로 소화 33년 (1958년) 매춘금지법으로 사라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음성적으로는 성업중인 것 같다.

현재는 <마쓰시마 요리조합(松島料理組合)>이란 이름으로 모여 있다.


 

 

오사카의 니시꾸 구죠의 유곽 동네

 

 

 

공식적으로 소화 33년 (1958년) 매춘금지법으로 사라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음성적으로는 성업중인 것 같다.

 

 

 

그냥 보기에는 여염집 같지만 요리집으로는 특이하다.

 

 

 

 

요리집 이름들도 기생 이름 같은 하나쓰키,  미도리 히마와리 같은 것들이다.

 

 

 

몇군데 문을 열어 놓고 손님을 부르고 있었다.

"おにーちゃーん。どーぞー·" (오빠 들어 오세요)

이런 집인데 가까이 사진 찍기 민망해서

멀리 거리를 찍는 척 하고 한 컷 찍었다.

일본 기모노를 입은 중년 아줌마와 거의 반나의 젊은 여자가 나란히 앉아 있는 식이었다. 

토요일 낮  2시 56분에 찍은 사진으로 되어 있는데

이 시간에 요리 먹으라고 손님을 부른다면

또 이런 모습으로  기다리는 요리집이 요리집일가

하도 신기해서 이 글을 쓰면서 한 일본 브로거의 기행문을 찾아 봤다.

全然「元遊郭」ではない!!「現役遊郭」でした^^;

(절혀 옛 유곽자리가 아니였다.  현역 유곽이었다.)

 

 

 

여기 저기 19세인지 18세인지 미만 출입 금라 써 붙어 있는 것도 봤다.

또 여급(女給) 구함 광고도 붙어 있었다.

거리 사진

 

 

 

민망해서 많이 찍지 못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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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6.14 13:09

    대도시에 제법 큰 규모의 유곽이 아직도 있다니 의외입니다.
    (법적으로나 경제성으로나 말입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뒷쪽에도 일부 남아있는데 주위의 압력과
    경제적 이유 등으로 조만간에 오피스빌딩으로 개발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