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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본문

일상, 단상/지나간 세상

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샛솔 2012. 8. 20. 21:13

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홋카이도를 다녀오고도 뭔가 떨떠름해서 여행기를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오사카 여행기도 다 끝내지 못했는데...

 

한일 문제는 은원을 넘어서야 모든 것이 풀린다.    

 

사람사이거나 나라사이거나 은원을 넘어서야 모든 것이 풀린다.   

 

알본 작가 키쿠치칸의 <은수의 넘어>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은원(恩怨)의 그 넘어> - 야바케이 자전거길)

 

 예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패스포트가 없이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독도가 울릉도에 속하던 시마네켄에 속하던 그 무슨 대수인가      누구던 가고 싶을 때  자유롭게 갈 수 있다면  그 이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은원을 넘어서려면 5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모른다.   사람들이 지금 독도를 가지고 하는 짓거리는 숫캐가 한쪽다리를 들고 전주에 오줌을 깔기는 것과 뭐가 다른가?

 

숫캐가 전주에 한쪽다라를 들고 오줌을 깔기는 것은 늑대시절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하던 Marking 의 잔재라고 한다.      가르쳐 주지 않아도 유전자에 각인된 버릇을 그냥 행하는 짓이란다.

 

거의 쓸모 없는 바위섬에  죽도라는 팻말을 박는 짓이나 그 팻말을 뽑아내고 독도라는 표지석을 세우는 행위가 숫캐의 Marking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러고도 인지가 발달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은원을 넘어서지 않고는 한일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Marking 만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충돌이 일어나고 인명이 다치는 일도 일어 날지 모른다.   왜 깨닫지 못할까!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숫캐는 영역을 mark 하기 위해 한 쪽다리를 들고 오줌을 깔긴다.

될 수 있으면 높이 들어 냄새가 멀리 가도록 한다.

Marking 의 장소는 다른 숫캐가 marking 을 한  다른 장소를 선호한다고 한다.  다른 숫캐의 냄새를 지우지 위해.

 

 

 

1952 년경 일본은 독도에 자기네 영역이란 말뚝을 박고 갔다.

그 이듬해 한국의 산악대원이 해군의 도움을 받아 이 말 뚝을  뽑아 냈다

 

 

 

지난 19일 (2012년 8월)

MB 는 자기의 흔적을 독도에 남겼다.

우리의 의식수준은 고작 숫캐의 Marking 수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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