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0/07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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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보다 평화협정을 먼저 하라 (If You Want North Korea to Give Up Nuclear Weapons, Start by Ending the Korean War)

 

내게도 비원이 있다.    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비원이다.

 

그것은 625 때 헤어진 내 형제자매들 소식을 알고 싶은 것이다.     

 

****전에 썼던 글********

그 와중에 태평양 전쟁에서도 살아 남았던 우리의 가족은 또 한 번 시련을 겪는다.   6남매 중에 둘이 헤어지게 된 것이다.

 

서울 상대에 출강하고 있던 명목상 가장이었던 형이 형수와 조카 둘을 남기고 납북인지 월북인지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이 북으로 간 것이다.   또  6남매 중에서 일본에서 태어난 남매인 내 바로 손윗 누나가 행불이 된 것이다.     북으로 간 것일까?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6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형은 2019년생이니 북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바로 손위 누나도 나보다 4살 위이니 지금 살아 있다면 90이고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 K 누나에게는 어머니가 나에게 남긴 비원(願)을 실행해야 하는 내 비원이 있다.  

 

************

유품을 정리하던 나는 어머니의 낯익은 필적을 발견합니다.  내가 시애틀에 살 때 푸른 봉함엽서에  "... 보 거라"로 시작하며 보내셨던 안부 편지.  글씨와 글씨가 이어지는 옛날 붓 글씨체로 세로 쓰기 했던 그 필적. 지폐 스무 장(이십만 원)과 금비녀를 함께 쌌던 그 유서에는 "내가 K가 시집갈 때 아무것도 못 해 줬는데 나중에 K를 보면 이것이라도 전해 주어라..."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9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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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쓰신 듯한 어머니의 유서였다.

 

그래서 난 얼마 남지 않는 생전에 남북교류가 이루어져 내 형제의 소식을 알게 되기를 바라고 바라는 것이다.   어렸을 때 스미짱이라 불렀던 그 그리운 K누나를 만나고 싶다.   만나지 못한다 해도 소식을 알고 싶다. 

 

내일 모라면 휴전협정 조인일 67주년이다.    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휴전협정이 조인되었다.    

 

전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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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한 대여섯 시쯤 되었던 것 같다.   갑자기 거리가 시끄러워져 강의를 듣다 말고 거리에 나갔었다.   신문 "호외"가 나왔던 것 같다.    그중에는 미군을 위한 영자 신문도 섞여 있었다.    아직도 전쟁 중이었으니까 서울시내에도 미군이 주둔한 곳이 많았다. 그래서 을지로쯤 되는 거리에는 미군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러니까 미군을 위한 영자 신문 "Stars and Stripes" 한국판이 호외로 거리의 미군 병사들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영어를 읽는 한국사람들을 위해 호외를 돌렸는지 모른다.

 

그 호외는 단 두 줄 두 단어 "TRUCE SIGNED"가 전부였다.  뒷면에는 해설 기사가 있었겠지만 8절지의 한 면만 보면 신문 전체가 단 두 단어였던 셈이다.  

 

한국판 Stars & Stripes 지 전면 (다음날자 신문의 호외이기 때문에 27일 저녁에 나온 호외에는 28일이 찍혀 있다. )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1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휴전은 말 그대로 전쟁을 잠깐 쉬는 것이다.   전쟁상태를 잠간 멈춘 것이다.   Truce 또는 Armistice는 영어 사전에도 "an agreement made by opposing sides in a war to stop fighting for a certain time".

 

그 certain time 이 67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정상적이냐?

 

이 모든 책임은 미국에 있다.  북한은 끊임없이 종전을 종식시키고 평화 협정을 맺자고 주장해 왔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해 왔다.

 

 

며칠 전 미국의 중요 잡지인 "National Interest" 지에 북한 비핵화를 성취하려면 평화협정을 먼저 하라는 기사가 떴다. 

 

July 23, 2020  Topic: Security  Blog Brand: Korea Watch  Tags: North KoreaSouth KoreaKorean WarDonald TrumpMoon Jae-in

Expert: If You Want North Korea to Give Up Nuclear Weapons, Start by Ending the Korean War

Korea expert and Women Cross DMZ founder Christine Ahn believes the United States needs to dramatically reshape its strategy on North Korea in order to rein in Pyongyang’s nuclear weapons program. 

by Zack Brown

 

확 눈에 띄는 기사였다.

 

휴전상태가 지속되는 한 남북한 모두 불안한 상태였다.     아직도 정쟁 중이고 언제고 협정은 깨어지고 열전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툭하면 "서울 불바다"이야기를 꺼내어 남한에게 겁박했고 북한은 미국의 압도적 제공권과 화력으로 위협받아 왔고 휴전 효력이 발생하기 몇 분 전까지도 미군의 폭격을 받았던 트라우마를 지니고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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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정이 효력을 발생하는 1953년 7월 27일 오후 10시 24분 전까지 미국 공군은 북한에 폭탄을 투하했다.

 

(At 10:00 P.M. on July 27 the air attacks finally ceased, as a B-26 dropped its radar-guided bomb load some twenty-four minutes before the armistice went into effect.)

 

미국은 북한 땅에 총 635,000 톤의 폭탄을 투하했고 32,557 톤의 네이팜 탄을 투하했다.   이 양은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일본에 투하한 폭탄 503,000 톤을 능가하는 숫자이고 이 폭탄으로 일본의 60개의 도시가 평균 43% 붕괴된 것과 비교하면 그 양의 엄청남을 직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엄청난 북폭의 결과 북한의 도시는 40에서 90% 까지 소멸되었다.    

 

평양 75%,  청진 65%, 함흥 80%, 흥남 85%,  사리원 95%, 신안주 100%,  원산 80%....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1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니 북한의 트라우마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북핵은 언제 또 당할지 모르는 이 미국의 위협은 막아내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핵은 공격무기도 방어무기도 아니다.  억지(deterrence) 무기이다.    공격을 못하게 겁을 주는 무기이지 실제로는 공격으로나 방어로 쓸 수 없는 무기다. 

 

2 차 대전 이후 그 어마어마한 핵무기가 생산되었고 그 무수히 많은 코고 작은 전쟁이 있었어도 핵은 사용된 일이 없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시일을 쏘아 대는 것은 미국에 저들을 먼저 공격하지 말라는 경고인 것이다.   미국은 북한과 공식적으로 전쟁상태이기 때문에 미군의 통수권자인 미국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아무 때나 미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을 때릴 수 있다. 

 

10년 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린 일이 있다.

전에 썼던 글 

*************

지난주(June 28 2010) 타임지는 625 60 주년을 맞아 또다시 급랭하는 한반도의 사태를 진단하는 Bill Powell의 2 페이지 기사를 냈다.  <한국전쟁 60 주년 그러나 적대관계는 지속되고 있다(60 years and counting)>라는 제목이었다.

 

그 기사에서 그랬다.

 

천안함  사태 이후 남쪽의 확성기 심리전 재개와 관련하여 북한은 <서울 불바다>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서울 불바다> 하면 세계사람들이 웃는다.   서울 사람들 조차 웃어넘긴다.  그런데 사실은 크린턴 행정부 때 북한의 핵시설을 제거하기 위해 선제공격 계획을 거의 실행에 옮기려고 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원문

 

On June 11, in response to those plans, North Korea threatened "an all-out military strike to destroy the loudspeakers if they are used, " turning Seoul into a "sea of flame." On June 15, North Korea's U.N. envoy said that Pyongyang would respond with "military forces" if the U.N. condemned his country's role in the Cheonan's destruction. In many parts of the world, such bellicosity has given North Korea an image of almost comic craziness. Even in Seoul — hip, prosperous, technologically savvy — it's easy to laugh off the North's incessant raving. But the fact is, the last time the "sea of flame" rhetoric was used the Clinton Administration was closer than most realize to launching a pre-emptive strike to take out the North's nuclear facilitie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전작권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이런 상황에서 "비핵화를 먼저 하라.  그러면 평화협정을 맺어주고 제재를 풀어주마"가 통할 협상 내용인가?

 

위의 "National Interest" 기사에도 그랬다.

 

미국의 지난 30년간의 일관된 북핵 정책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북핵제거가 먼저가 아니라 평화협정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 것은 지난번 Cato Institute의 Carpenters와 Bandow의 글과도 맥을 같이 한다.  

 

For the last thirty years, Washington orthodoxy has held that the Kim regime must first denuclearize for peace to emerge between the US and the DPRK. This order of events needs to be turned on its head.

 

제발 미국이 이런 사람들 말에 귀를 기울여 북미 평화협정을 맺고 한반도 평화의 숨통을 터 주었으면 하다.   내 생전에 내 형제자매의 소식이라도 듣고 죽었으면 한다.  

 

전에  쓴 여성의 날과 미투

에 K 누나를 생각하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고 썼는데 이 글을 쓰면서도 K 누나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59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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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라는 말은 요즘 별로 쓰지 않는다.  

그러나 옛날에는 늘 쓰던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땐 유행가는 부르지 못하게 했다.   청소년이 부르기에는 가사가  "불량"하다는 것이다.  불량이라기 보단 퇴폐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행가는 불량 또는 퇴폐적이라야 잘 팔렸다.    그러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금지곡이 되었던 것이다.    

 

발표된 지 꽤 되었지만 요즘 대 유행하는 "안동역에서"라는 유행가는 요즘 되살아난 트로트 열풍과 맞물려 아주 자주 듣게 된다.  나도 이런 노래가 있는 것 몰랐다.   난 트로트를 좋아하지만 아내가 별로이기 때문에 내가 전에 자주 듣던 가요무대도 별로 볼 기회가 없다.   

 

아내는 대학생때 부터 재즈니 록앤롤이니 하는 트렌디한 음악이나 클래식을 좋아했고 요즘도 트렌디한 BTS의 광팬이다.   멤버의 이름도 다 알고 있을 정도다.     그래서 나도 BTS의 애청자이지만 그래도 트로트도 많이 듣는다.

 

가끔 "가요무대"를 혼자 "다시보기"로 듣는다. 

 

"안동역에서"도 옛날 같았으면 청소년이 들으면 안 되는 금지곡이 되었을 것이다.   가사 내용이 "불량"하기 때문이다. 

 

청춘남녀가 부모 몰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에서 만나서 "튀자"라는 약속을 했다면 천하의 "패륜아"들이다.   그걸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해서 애절하게 불어 재끼는 유행가를 공공연하게 방송을 하다니 세상 참 많이 바뀌었다. 

 

지금 "안동역에서"는 그 가사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부르는 어린이가 많이 있을 것이다.    또 설혹 내용을 안다 해도 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뭐 어때" 정도일 것이다. 

 

안동은 낙동강 자전거 종주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평생 가 보지 못했을 것이다.   낙동강 발원지를 안동댐으로 잡았기 때문에 안동에서 일박하고 그 근방을 돌아 다녔던 생각이 난다.  

 

안동댐 인증센터 앞에는 월영교라는 샌책로 다리가 있어 산책을 했다.

 

 

안동호 댐 아래다.

 

 

월영교는 이름도 멋있지만 다리도 멋지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00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초등학교 땐 동요,  중학교에서 가곡이나 서양 명곡 등이나 음악시간에 가르쳐줬고 그런 것만 부르게 했지만 625전에는 현인의 "신라의 달밤",   "고향 만리" 같은 유행가를 많이 따라 불렀다.     그 즘 나온 "봄날은 간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행가다.     그 가사는 최고의 가사상을 탄 "명시"다.  

 

내가 어려서는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서 군가같은 것을 많이 따라 불렀지만 그때에도 유행가를 배운 것도 있다.  어떻게 배웠는지 모르지만 어린이게는 "금지곡"이었을 것이다.     너무 간단한 애절한 멜로디에 두 소절밖에 안되고 그것을 되풀이하니까 동요보다 배우기 쉬우니까 아마도 많이 따라 불렀던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사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불렀을 것이다.     화류계 여자의 "사랑 노래"니 얼마나 어린이에게 "유해"곡일 까

 

***당신을 보고 싶어 어두운 밤길을 왔는데 당신은 왜 나 보러 나오지 않나요?    나가서 당신을 마중하고 싶지만 세상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새장에 갇힌 새 신세랍니다....   세상 사람이 "화류계" 여자라 손가락질해도 나와 당시은 진정한 사랑 ****  따위의 낯 뜨거운 가사인데 그 멜로디는 아직도 내 입속에서 맴돈다.  

 

1920 년 경의 노래인데 아직도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 듯 유튜브에 나와 있다. 

 

"새장의 새"

 

 

 

내가 어려서 처음 배운 일본 유행가  "가고노 도리(새장의 새)" 1920 대 노래라 한다.

 

  

'일상, 단상 >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역에서  (2) 2020.07.23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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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24 10:18

    요즘 트로트가 부활한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젊은 가수들 덕분인지 아니면 진정 노래때문인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100년전 노래인 '새장의 새'는 지금 들어도 참 괜찮은 곡인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7.24 12:09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트로트의 부활이 이상합니다. 정서적으로는 노년층이나 향수를 불러 일으키지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은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새장의 새"는 한세기가 지난 지끔도 유튜브에 그것도 여러 가수의 것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명곡은 명곡인가 봅니다.

대한민국이 독립되는 날을 꿈 꾸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릴 하냐고?    한국이 독립국가 아니라고?  

 

내가 전에 읽었던  Paul Craig Roberts 가 지은 책

 

2015년 8월 17일 발행 저자는 레이건 행정부시절 재무성 부차관까지 지낸 관료출신 경제학자다. 

 

에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다. 

 

워싱턴이 거느린 유럽, 캐나다, 호주 및 일본 가신 국가들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이들을 워싱톤의 "동맹국"이라고 부른다.  이는 이들 국가가 갖고 있지도 않은 독립주권이 있는 양 추켜 세워 주는 것이다. 

*************** 원문 ********************

In order to save the face of Washington’s European, Canadian, Australian, and Japanese vassals, Washington calls its vassals “allies,” which implies an independence that these countries do not have.

Paul Craig Roberts. The Neoconserative Threat to World Order (p. 3). Clarity Press. Kindle Edition. 

***************************************

여기에 보면 일본까지는 미국의 가신국급에 속하지만 한국은 그 보다 아래 급으로 가신급에도 못 미친다.  마피아 조직으로 보면 미국은 보스이고 가신 국가들은 루테넌트(leutenant)급이고 한국은 그 밑에서 지령을 받는 솔저(soldier)급이다. 

 

이 비유는 잘 맞는 것이 여지껏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그렇게 대해 왔다.  

 

예를 들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일 기본조약도 한국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맺어진 것도 미국의 명령(beshest)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에 인용했던 Kinston 교수의 저서에도 나와 있다.

 

In 1965, Japan normalized relations with South Korea through the Treaty on Basic Relations. This treaty came two decades after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at the behest of the US in order to enhance cooperation with and between its two regional allies.

Kingston, Jeff. Japan (Polity Histories). Wiley. Kindle Edition. 

 

최근의 예로 2015년과 2016년에 체결된 위안부 합의라든가 지소미아도 미국이 뒤에서 팔을 비틀어 맺어졌다는 것이 위에 든 Kinston 교수의 책에서 밝혀졌다. 

 

The 2016 intelligence sharing agreement was facilitated in part by a 2015 agreement to resolve the comfort women issue. Behind-the-cenes pressure from Washington pushed the two nations to overcome their differences over this system of sexual slavery that involved the recruitment of tens of thousands of Korean women in the 1930s and 1940s through deception and coercion at the behest of the Japanese military.

Kingston, Jeff. Japan (Polity Histories) . Wiley. Kindle Edition. 

 

이처럼 우리는 전시작전권은 물론 독립적인 외교권도 강탈당해왔다. 

 

작년 2월 말에 출간 된 책이라 일본의 최근대사까지 다 나온다.  일독을 권한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75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니 과연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라 할 수 있는가?

 

그런데 한국이 자주 독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전에 잠깐 언급한 일이 있는 미국 보수 Think-Tank 인 Cato Institute의 두 한 반도 전문가가 제시한 글에서 그 힌트가 생겼다. 

 

 

미국의 골치거리 "한반도 난제"

 

https://boris-satsol.tistory.com/1865

 

위 책의 공동저자인 Ted Galen Carpenter 와 Doug Bandow 가 며칠 전에 보고서 형식의 기사를 냈다.   둘 다 미국의 저명한 잡지인 "National Interest" 지에 실렸다. 

 

 

 

한반도의 끝나지 않는 전쟁, 어떻게 종전을 하나?

 

이 두 저자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70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제까지 미국의 정책은 성공할 수 없는 실패작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줄기차게 종전을 요구해 왔지만 미국은 계속 이를 거부해 왔고 한 반도의 긴장을 오히래 조장하고 이를 기회로 미국의 군산복합체(전쟁 상인)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펴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이 상 성공할 수 없는 가망이 없는 정책을 수정하고 종전을 선언하고 남한의 대북 평화정책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Carpenter 연구원의 결론은 

 

미국 지도자들이 핵무기를 먼저 제거하라는 북한에 대한 터무니 없는 요구를 포기하고 북한 핵무기 규모와 탄도 미사일의 수와 범위에 대한 제한과 같은 보다 달성 가능한 목표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한 진행 중인 협상의 정체를 극복할 희망은 거의 없다.   그 정도로 장애물을 없앨 수 있다면 다른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망이 훨씬 나아질 것이다. 그 결과 워싱턴과 평양 사이의 공식적인 외교 관계 수립과 공식적으로 한국 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 조약의 체결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워싱턴의 목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미국과 북한의 냉전은 계속될 것이며 열전은 여전히 심각한 위험으로 남아 있게 된다.  그리고 지금부터 5 년 후 이 상태로 한국 전쟁 75주년을 맞게 된다면 미국은 그 죄과를 고스란히 받아야 할 것이다.  

 

**************원문 ********************

Unless U.S. leaders relinquish their quixotic quest for a nonnuclear North Korea and settle on more achievable objectives—such as limits on the size of a DPRK nuclear arsenal and on the number and range of ballistic missiles—there is almost no hope to overcome the ongoing impasse in negotiations. If that obstacle can be cleared away though, prospects become much better for resolving other important issues. The outcome could and should include the establishment of formal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Washington and Pyongyang and the signing of a peace treaty bringing the Korean War officially to an end. Without a fundamental change in Washington’s objectives, however, the U.S.-DPRK cold war will continue, and a hot war remains a serious danger. Under these circumstances, we will be condemned five years from now to mark the 75th anniversary of the continuing Korean War.

***************************************

 

한국은 왜 독립해야 하는가?

 

그리고 Doug Bandow의 기사도 

 

한국은 트럼프를 설득시켜 위의 카펜터의 제안과 같이 거의 북한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안을 하도로 유도하고 그래도 고집을 부리고 미국의 종래의 조건을 계속한다면 한국은 독립적인 길을 가라고 부추기고 있다.    북한과 화해하고 남북한이 합의한 경제협력을 실행하고 남북화해의 길로 가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스스로 지켜주기로 약속한 "동맹"에 제재를 가하겠는가?   하라면 하라고 하라.   궁극적으로 한국은 새로운 독립국가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스스로 독립하고 방어할 수 있는 나라가 된지가 이미 옛날에 지났다.

 

******************* 원문 ****************

Moon should start by repealing unilateral ROK sanctions. They have limited practical effect but matter symbolically. Then he should have a heart‐​to‐​heart chat with President Donald Trump. If the U.S. won’t relax selective sanctions to empower Seoul, Moon should move ahead anyway. And dare Washington to sanction its ally which it claims to be defending.

However, the U.S. responds, in the future, South Koreans might end up celebrating that day as a second independence day. It would be long overdue for a nation long capable of defending itself and charting its own future.

*********************************************

 

참고로  최신의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위가 되었다.    이런 나라가 과연 전시 작전권에 목매고 외교권까지 빼앗겨서야 되겠는가?

 

2020년 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을 제치고 세계 6 위로 랭크되었다.

 

반면 북한은 25위에 머믈고 있다.

 

 

2020 Military Strength Ranking https://www.globalfirepower.com/countries-listing.asp

에서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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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21 23:17

    미국의 대선 결과를 보면서 향후 우리 정부의 외교전략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겠군요.
    그러려면 아무래도 트럼프 보다는 바이든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7.22 10:15 신고

      한반도문제에 관한 한 바이든은 최악입니다. 오바마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위의 글을 쓴 Bandow 도 지금이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선은 트럼프를 설득해서 종전선언을 하고 한국은 남북합의를 이행해 나가야 합니다. 트럼프가 동의하던 안하던간에. 이 연구원들의 평가는 제재와 압박이라는 미국 전략은 실패했으며 한국은 스스로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실패한 전략을 계속하려는 "목적이 다른 전략을 가진" 상전의 눈치만 보지 말고 ,한반도의 이익에 부합하는 진정한 독립국가로 다시 태어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 가장 적기라는 것입니다. 본문에 인용한 결론의 바로 전 문장은 ***Now also might be the right time for Moon to decide if South Korea is a truly independent nation or not. Will the ROK forever transfer responsibility for its security to another nation which believes that many other objectives have priority?****
      한국의 이익과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진 상전국에 자국의 안보를 영원히 맡기겠느냔 겁니다.

테슬라 모델 S로 바꿨다

 

어제 맥스쿠르즈를 보냈다.   2013년 9월 13일 Maxcruz를 받고  (Maxcruz 가 왔다.) 2020년 7월 14일 차를 보냈다.  전에 트라제 XG 를 샀던 중고차 매매상인 잘 아는 지인에게 처분을 위탁했다.  현대 Maxcruz는 7년에서 두 달을 뺀 기간만 소유하고 있었던 셈이다.   

 

워낙 차고에만 틀어 박혀 있어 주행거리가 1만 3천이 조금 넘는다.   올해도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와 양재동 이마트에 갔다 온 것이 차를 움직인 것 전부다.   블랙박스 전원을 뽑아 놓지 않은 탓에 배터리가 방전되어 배터리를 새로 갈아야 차를 보낼 수 있었다.  

 

자동차를 더 운전하겠다는 것은 자전거를 멀리 가서 타고 싶어서다.   

 

Life is Motion, Motion is Life! 이라는데 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국내여행을 하자고 한다면 굳이 차를 운전할 필요가 있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차를 운전하는 것이 재미라면 몰라도 자율주행차란 될 수 있으면 운전을 피하고 차가 알아서 운전해 주는 것인데 굳이 자율주행차로 고속도로에 나갈 이유가 없다.   

 

그래서 다시 3륜을 실을 반자율차를 알아보려 청담동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 갔다. 

 

테슬라 SUV인 테슬라 X 가 있었다.   그런데 이 차는 가격도 가격이려니와 차의 길이는 현재 가지고 있는 현대 맥스쿠르즈보다 약간 긴데 차내 차폭이 좁다.   두 개의 3륜이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

 

돌아와 다시 고민고민하다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3륜접기를 생각해 봤다.  

 

우리가 타는 Gekko FX는 원래 접이식이다.   한 번도 접어 보지 않았던 이유는 접기 위해서는 차체를 들어서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접을 수만 있다면 테슬라 모델 3에도 뒷좌석만 접으면 들어 갈 수 있다.   그런데 모델 3은 트렁크 문이 너무 좁다.    최소 55cm가 되어야 하는데 45cm 정도다.     그런데 모델 3 보다는 큰 Hatchback 스타일의 대형 세단 모델 S 가 있었다.   값은 껑충 뛴다.   거의 5천만 원 더 비싸다. 

 

그래도 모델 X 보단 약간 싸다.   더욱이 SUV 인 모델 X 에는 전기차라 해도 친환경차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모델 S 로 결정해 버렸다.    어제 계약을 마쳤다.

 

Tesla Model 3 트렁크 입구 높이가 45cm 정도다.  최소 55cm이 되어야  Gekko FX 20 trike가 들어 간다.

 

Tesla Model S hatchback opening 높이가 70cm 정도인데 햇치백이라 차의 천정 높이까지 다 열린다.

 

이 정도면 우리 3륜을 접으면 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모델 3 대신 모델 S 로 구매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우리가 사기로 결정한 테슬러 S

 

 

가격은 거의 1억 2천인데 기타 부수되는 세금 따위는 제외한 값이다.

 

모델 S 가격은 거의 1억 2천,  모델 3 보다 5천 정도 더 비싸다.  

 

그래도 3륜 2대를 접어서 실을 수 있다는 희망에 구매를 결정한 것이다.

 

그래서 어제는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 트라이크를 접어봤다.    

 

Gekko FX 공식 홈피에는 접히면 나오는 사이즈는 

 

Gekko 의 접은 사이즈,  항상 최저를 표시한다.  

 

공식 사이즈의 그림

 

 

 

시트는 위에서 접히고 뒷바퀴는 밑으로 접힌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번쩍 들어서 자전거를 엎어 놓고 접는다.  우리 자전거는 악세사라가 많이 붙어 있어 엎을 수가 없어 옆으로 뉘어서 접었다.   혼자 접을 수는 있다.

 

일으켜 세우면 작은 바퀴로 끌 수가 있다.  문제는 마지막 과제, 즉 이것을 어떻게 차에 들어 올리느냐다.  

 

내 평생 문제 푸는 것을 업으로 삼아 살았다.    연구하면 방법이 나올 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반포대교에 나왔다.   기온도 덥지 않고 미세먼지농도는 최고로 좋았다. 이 예쁜 3륜을 한강변 왔다갔다 하는데만 쓴다는 것은 그렇게 어렵사리 구한 꿈의 자전거가 너무 아깝다.  

 

나이가 들었다고 지레 포기하고 주저 앉을 순 없지 않은가!     죽는 날까지 도전이다.  

 

Motion is Life, Life is Motion! 일 뿐 아니라 또 누군가는 또 그랬다.  Life is A Challenge, Mee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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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16 13:03

    드디어 자율주행차를 구입하셨군요. 이제 3륜 싣는 것만 잘 연구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ㅎ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7.16 13:12 신고

      감사합니다. 빨리 결정을 해야지 하루라도 빨리 받을 수 있어 계약을 마쳤습니다. 전시장 직원이야기는 10월 말경에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어쩌면 해를 넘길 수 있지 않을가 합니다. 한국에 오는 차는 미국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는데 미국에서 코로나19로 공장이 한 동안 가동하지 못해서 생산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에 꽂히다.

 

올해 2020 년이 내 운전면허 갱신년이다.  올해 안에 갱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75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갱신은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는 규정이 생겼다.    잘하는 일이라고 칭찬했다.     

 

사실 내가 나이 들어서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들면 확실히 심신 모두 그 기능이 떨어진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반응속도도 떨어지고 균형각각도 떨어진다.   

 

그러니까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예전만큼 운전을 잘 할 수 없다.    제주도에서 귀가한 지 며칠 후에 맥스 쿠르즈의 배터리를 연결하고 양재동 이마트에 다녀오고는 코로나의 유행이 크게 번지면서 모든 쇼핑을 온라인으로 했다.  그러다 보니 차를 굴릴 필요가 생기지 않아 차고에 마냥 묵혀 두었더니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이 되어 자동키로는 문도 열리지 않는다.  물론 발동도 되지 않는다.

 

아무리 운전 기능이 떨더졌다 해도 시내를 운전해 다니는 데에는 아무 어려움이 없다.    고속도로에 나가 장거리 운전을 할 때면 피로감이 많이 온다.   다행히 아내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쉬엄쉬엄 교대로 운전하면 먼 거리도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거리 여행은 아마도 2년 전 군산 여행일 것이다. 

 

우리가 맥스 쿠르즈를 산 이유는 자전거를 싣고 다니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요즘 우리는 자전거를 싣고 내리는 일이 너무 힘에 부쳐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게 된다.    또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여행을 한다는 것이 어렵게 되자 차를 쓸 일이 거의 없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은 운전면허를 반납할 생각은 없다.    전 부터 운전면허를 갱신할 2020년이 오면 내 나이로 쇠퇴한 운전능력을 보완할 만한 차가 나오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다가 오니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전면허갱신기간이 도래했다는 통지와 더불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라는 통지가 왔다.     갱신기간 1년 내에 받으라는 요지라 인터넷에 들어가 예약을 하려는데 코로나 19 사태로 교육이 잠정 중단되었다는 공고가 뜬다.    

 

그래서 교육이 다시 개시되기를 기다리며 며칠전에 다시 들어가니 이 번에는 교육이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기되었고 동시에 모든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1년 연장되었다는 것이다.    

 

 

내 운전면허가 코로나 사태로 1년 연장된 셈이다.   운전을 하지 않으니 별 의미가 없지만 내년(2021년)에 교육도 받고 운전면허도 갱신할 생각이다.

 

그리고 계획했던 대로 내 운전 기능을 보완해 줄 만한 자율주행차가 어디까지 왔나 알아 보았다.

 

내 목표는 1억 미만의 자율주행차가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구매 자금도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다.   

 

내게 딱 알맞은 차를 발견했다. 

 

"테슬라 모델 3"이 시판 중이었다.

 

이 차가 시판 중에서 자율주행에서 가장 앞선 차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충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내가 사고 싶어 하는 것은 아래의 모델이다.

 

 

내가 찜한 long range Model3

 

테슬러는 전시장은 있어도 딜러는 없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구매해야 한다.  테슬라 사이트에서 내가 원하는 옵션을 넣어서 견적을 뽑았다. 

 

 

 

7천300 가까이 나온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얼마간의 보조금이 나온다.  그리고 취득세나 기타 부수비용이 얼마간 할인된다고 한다.

 

 

차에 계기판을 완전히 없앴다.   대신 대형 모니터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함께 쓰게 했다.

 

 

계기판이 없고 대형 모니터만 있다.

 

모니터에 지도와 계기판을 갈라서 쓸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은 현재 레벨 2.5의 자율주행차에 속한다.   그러나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다와 12개의 초음파탐지기가 탑재되어 무른모만 업데이트하면 어느 때고 완전한 레벨 3의 자율 주행차로 승격될 수 있게 굳은모(hardware)를 탑재하고 있다.(옵션사항-약 천만원)

 

테슬라 모델 3의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다와 12개의 초음파탐지기는 4방 8방의 주변 정보를 실시간 감지하고 운전자를 도와 준다. 

 

 

이 정도의 굳은모와 무른모가 내 운전을 도와준다면(ADAS) 내 노령으로 인한 운전능력 감퇴를 충분히 상쇠 할 것이다.  

 

그래서 매뉴얼(사용설명서)을 다운 받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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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11 17:28

    몇년 후지만 저도 다음 차는 자율주행차로 하려고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선생님 덕에 미리 구경 좀 하겠습니다. ㅎ

노부부의 서울 나들이

 

그제는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한 동안 동네 편의점이나 식품점 정도만 나다녔는데 너무 집에만 박혀 있으니 갑갑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온도 25도 아래라 나들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날도 흐려서 따가운 햇볕도 피할 수 있어 여러모로 좋은 기회였다.    자전거는 요통이 완전히 낫기 전에는 삼가라는 의사의 권고라 요통에 가장 권장하는 완만한 걷기를 한 것이다.

 

보통 시내를 걷는 경우 남산 공원에 자주 갔는데 어제는 특별한 곳을 찾아 갔다.   얼마 전부터 꼭 가 보고 싶던 서울로 공원에 갔다.

 

또 아내가 꼭 가서 먹어싶다던 튀김 덮밥집에 가서 점심으로 튀김덮밥을 먹고 걸어갈 만한 거리라 시내를 걸었다.  

 

이 덮밥집은 두째가 몇 번 가 먹고 아내에게 말해 주어 알게 되었다.  시내라 가기가 불편해 바로 가 보지 못하고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그제가 여러 모로 알맞은 날이라 나선 것이다.   서울 파이낸스센터 식당가에 있는 "온센 텐동"이란 튀김 덮밥 집이다.  

 

맛집으로 평을 하자면 젊은이들이나 갈 곳이지 우리같이 나이 지긋한 사람이 갈 곳은 못된다.

 

이름을 적고 기다리고 떠 밀리다 싶이 먹고 나와야 하는 집이니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겠다. 

 

돌아와서 아내가 며느리에게 들은 바로는 자기들이 갔을 때는 그렇게 기다리지도   분비 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니까 맛집 찾아다니는 젊은이들의 사냥 표적이 된 것 같다.

 

생맥주도 매뉴에 나와 있지만 서빙을 안한다는 것이다.  뭔가 이유를 대지만 알아 듣지 못하겠고  그건 핑계이고 추측 건데 맥주를 팔면 테이블 교체주기가 길어지니 "손님을 더 받기 위해서"가 그 이유 아닌가 싶다.

 

줄을 서서 15분 20분 기다리는데 탭에서 맥주 따르느라 시간을 쓸 수 없을 것이다.    아주 없앤 것 같다.

 

 

기다릴 때 이름 적어 넣는 대기자 명단칸에 메뉴까지 써 넣게 되어 있고 들어가기 전 계산을 한다.   값이 싸니까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

 

 

에비 텐동

 

내가 주문한 보리멸 텐동

 

 

세종로 쪽으로 난 정문으로 나오니 시청 못 미쳐에 덕수궁 정문이 보인다.

 

주말에 자주 이 근방에 나왔는데 한 동안 주말이면 극성을 떠는 태극기 부대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코로나가 좋은 점이 있긴 하다.  물론 수요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중인데도 차도 많지 않고 데모도 없어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오후 2시인데도 세종로는 한적하다.

 

 

덕수궁은 코로나로 닫았다.   뒷담길도 추억의 거리이지만 거기도 걷고 서울로 공원도 걷기엔 너무 무리라 뒷 담길은 조금 걷다 서울역으로 향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주변의 고층건물 때문에 초라하게 납작해진 남대문(숭례문) 

 

 

떠나기 전 집에서 걸어 갈 길을 지도에서 탐색했지만 보행도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 인터넷 지도에 길 찾기가 나와 있지만 전에 영등포공원 찾아 갈 때처럼 보행자 도로는 육교 지하차도 등 3차원이라 2차원 지도에는 잘 표시할 수가 없다.

 

아무리 많이 변했다 해도 설마 서울역 못찾아 가랴했는데 하도 오랜만에 나왔기 때문에 보행자 횡단로 찾기 쉽지 않았다.   서울역 다 와서 길 건너에 빤히 서울역이 보이는데 길을 건널 방법을 잘 찾지 못하겠다.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는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저 아래를 가르치면 건널목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너무 멀다.    그런데 바로 코 앞에 지하도 입구를 발견했다.   전에 이 지하도를 건너 다닌 일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남대문에서 서울역으로 걸어 오면 서울역 거의 다 와서 인도는 끊어지고 서울 역에 가려면 우하단의 지하도 입구로 내려가 지하도를 건너야 한다.  서울로 공원은 위에 보이는 고가차도를 공원화한 것

 

다만 노숙자들이 여기저기 누워 있어 유쾌한 지하도는 아니지만 노상의 건널목을 찾아 멀리 돌아가는 것보다는 낫다.

 

통로는 관리인이 지키고 있어 깨끗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양쪽 입구 계단 랜딩에는 몇몇 노숙자가 누어 있었다.

 

서울역 편으로 올라서니 "서울로 공원"에 올라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회현역 근방에서 올라와 서울역을 건너 만리동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생긴 때가 언젠지는 모르지만 남대문에서 만리동을 가려면 소서문 쪽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을 때라 이 고가 도로를 설계한 것 같은데 왜 몇 년 전에 이 근방의 도로들이 정비되면서 땜빵식으로 만들었던 이 서울역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쓸모가 없게 된 듯하다.

 

그래서 허무는 대신 인도로 바꿔 공원화한 것 같다.  

 

서울의 명물이라고  하도 자랑을 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한 번 가 보려고 벼르고 있었다.  

 

공원은 나무가 있어야 하는데 시멘트 바닥이니 나무를 심을 수 없으니 이런 콩크리트 화분에 나무를 심어 놨다.  마치 작은 식물원 같았다.  하나 배운 것이 있었다.   우리집 옥상의 라이락이 "수수꽃다리" 가 아니라 "미스킴 라이락"라는 사실이다.  미스킴 라이락?  꽃 이름이라기 보단 흘러간 유행가의 제목 같다.

 

여기 공원의 매력은 식물 감상 보다는 서울 역 주변의 도시 관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가가 워낙 높아서 옛 서울역 역사가 내려다 보인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옛 서울역 역사의 첨탑과 그 앞 광장 

 

1944 년 이 맘 때 난 이 "게(케)이죠(京城)"역에 내렸다.    "게이죠~, 게이죠~" 하고  역무원이 확성기 같은 걸로 안내 방송(?)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소리만 들리는 듯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이후 이 역사를 통해서 서울 밖을 나들이 했었을 것이다.   이 역사 남쪽에 새로 지은 역사는 별로 써 본 기억이 없다.  KTX 타고 여행을 한 일이 한두 번 있지만 신 역사보단 옛 역사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 

 

연 꽃

 

연 잎

 

 

  

공원 몇 군데에 조망대를 설치해 놨다.   그 중 하나인 철로 바로 위의 망루에서 360도(360 기어가 아니라 Galaxy S20 Ultra 핸드폰 카메라)로 카메라의 방향을 향하고 가드 유리펜스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360 파노라마를 찍은 것이다.

 

 

공원 몇 군데에 조망대를 설치해 놨다.   그 중 하나인 철로 바로 위의 망루에서 360도(360 기어가 아니라 Galaxy S20 Ultra 핸드폰 카메라)로 카메라의 방향을 향하고 가드 유리펜스을 따라 한 바퀴 돌면서 360 파노라마를 찍은 것이다.

 

회현역으로 내려와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 귀가했다.  

 

오랜만의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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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04 08:34

    서울로 공원에 다녀 오셨군요. 공사할 때 몇번 관여하면서 이것을 철거하는것이 나은지 공원을 만드는 것이 나은지 나중에 어떻게 평가될까 관계자들끼리 의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핸드폰으로 찍으신 동영상은 공원 홍보 동영상으로도 무난할 만킄 수준급입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7.05 10:26 신고

      감사합니다. 잘만 관리하면 괜찮은 관광자원이 될 듯 합니다. 영등포공원도 그렇고 서을로 공원도 그렇고 접근성이 문제입니다. 보다 보행인 위주의 도로행정을 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09 08:25

    나들이 오랜만에 하셨군요. 공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