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0/06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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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LA 여행에서 돌아올 때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허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3륜 자전거를 4각 가방에다 옮기다 허리를 다쳤던 것이다.   삐끗했지만 하루는 멀쩡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가려는데 허리가 아파서 다리를 펼 수 없는 것이었다.  아내가 렌터카를 운전해 리턴하고 공항에 연락하여 휠체어를 타고 출국 수속을 하고 탑승장까지 타고 갔었다.

 

귀국 후 거의 석 달 꼼짝없이 누어서 지냈고 병원에 갈 때에는 지팡이에 의지해 간신히 택시를 탔다.    3개월 만에 다시 걷게 되었을 때 그 기쁨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떠 오른다. 

 

******************* 10년전 2010년에 썼던 글 중에서 ********************

Life is Motion, Motion is Life

이 멋 있는 문구는 MotionX라는 GPS 아이폰 어플의 등록 로고 문구다. 산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 움직인다는 것은 삶이다.

우리가 숨을 쉬면서 공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듯, 건강한 사람은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에 별 다른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재작년 허리를 다쳐 움직이기는커녕 제대로 다리를 뻗고 잘 수도 없었을 때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축복인가를 새삼 느꼈었다.

회복되어 처음 북악산 능금나무길의 <산모퉁이> 카페에 다시걸어 올라갔을 때 감동은 아직도 새롭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57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 요통이 또 왔다.  원인은 확실치 않다.   아마도 무리한 운동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매일 하는 체조운동중에 스쿼트(squat)와 발가락 닿기(toe touching)을 하는데 너무 심했던 같다.

 

발가릭 닿기

 

스쿼트 운동

 

이 운동은 처음에 발기락이 닿지 않았지만 매일 스트레칭을 늘려 손바닥으로 마룻바닥을 훑으며 발가락까지 훑어 일어나곤 했다.   또 스퀴트도 너무 엉덩이를 내려 주저앉다시피 하곤 일어나곤 했다.

 

두 운동 모두 허리 디스크를 아작내는 운동이란 것을 몰랐다.  대퇴부 근육을 기르고 허리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허리에 좋은 줄 알았다.  

 

지난주 화요일(23일) 운동을 하려는데 몸을 쓸 수가 없었다.   그래도 허리를 다친 기억이 없어 나아지려니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도 마찬가지다.   12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그때만큼 심하지 않았지만  다음날엔 구부릴 수가 없어 양말도 발가락으로 집어 올려 간신히 신어야 할 지경이었다.  그래서  목요일에는  자주 다니던 동네 재활의학과 의원 갔다.  X 선 사진도 찍었지만 전에 찍은 MRI 사진과 비교해서 크게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1,2 주면 나을 것이라고 한다.

 

맥켄지 운동, 앉지 말고 서서 컴퓨터도 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많이 완만히 걸으라는 처방을 내려줬다.   한 2주는 운동을 삼가고 처방한 운동만 하라고 한다.  진통제와 근육이완제약을 사 가지고 돌아왔다.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두 째가 책 한 권을 갖다 주었다.

 

 

두째 아들도 교수라 늘 앉아 있으니 허리통이 있다고 이 책을 읽었다고 한다.   나 보고 보라고 가지고 왔다.

 

 

종이 책은 읽기가 불편해서 eBook 이 있나 교보문고에 들어가 보니 있었다.  

 

종이책을 사서 스캔하지 않아도 되니 반가워 한 권 샀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 부터 이상했다.  아이패드로 읽으려는데 글자 크기를 늘려도 페이지 자체가 재구성되지가 않는다.  epub로 출판한 게 아니라 종이 책을 스캔해서 만든 사이비 eBook 였다.  글자 크기가 늘어나면 페이지 전체가 확대될 뿐 페이지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   좌우 상하로 스크롤을 해야 전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eBook으로 산 책인데 스캔해서 만든 책이었다,  책을 인쇄한 다음 비파괴 스캔하여 eBook화 한 것이다.

 

PC의 대형 모니터에서 읽는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위의 두 운동이 허리 디스크에 나쁘다는 것을 알았다.   

 

위의 책의 저자가 이 맥켄지 운동의 전도사다. 

 

 

맥켄지 운동

 

엎드려하는 맥켄지 운동은 팔의 방사통으로 많이 하기 어려워 서서 컴퓨터를 하고 워킹패드에서 열심히 걷고 있다.    처방약의 약발이 듣는지 오늘은 상당히 나았다.  1~2 주면 낫는다고 했는데 그 의사의 예후가 맞는 것 같다.      

 

당분간 컴퓨터도 서서하려고 한다.    이 글도 서서 쓰고 있다.

 

모니터, 글쇠판, 마우스등을 적당한 물건들을 받침대로 해 올려 놓았다.

 

워킹패드는 원래 12세 미만 60 세 이상은 타지 말라고 되어 있다. 

 

초기모델이지만 영문 매뉴얼을 찾았다.  거기에 보면 쓸 수 있는 연령그룹에  12세 이상 60세 미만이라고 나온다.   

 

 

제2차 모델에는 핸들이 있고  Safety Pin 이 있어 사용자가 패드 밖으로 벗어나면 핀이 빠져 모터가 서게는 되어 있지만 허리를 펴고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도로 걸으려면 패드가 너무 좁아 옆 핸들이 필요해서 지팡이 두 개를 사서 사이드 핸들로 쓰기로 했다.

 

지팡이 두개를 사서 양쪽에 핸들을 만들었다.  왼쪽은 난간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했고 오른 쪽은 4발 자팡이로 세워 두기로 했다. 지팡이가 체중도 분산하여 무릅에 하중을 덜어 주니 일석 이조다. 

 

나이가 드니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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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7.01 08:50

    운동도 연령대별로 적응 효과가 다른가 봅니다.
    맥켄지 운동요법으로 단기간에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7.01 09:48 신고

      평균수명이 늘어 난게 너무 갑작스럽기 때문에 아직 노인학(genlontogy)이 쫓아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켄지 운동이라는 것도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요즘 보면 뭐가 "좋다" 하다가 새 연구결과 "나쁘다"로 나오기 일쑤입니다. 과유불급이란 생각으로 욕심내지 말고 무리하지 않고 상식으로 살 수 밖에요.
      사실 이 번 요통의 원인은 의사도 저도 모릅니다. "백년허리" 책을 보고 제가 추측한 것 뿐입니다.

전환기의 한반도 - 625 전쟁 70주년에 부쳐

 

85년을 살면서 요즘과 같이 아슬아슬한 한 반도의 미래를 경험한 일은 625 전쟁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1년 전 귀국 일본 패망의 마지막을 요슈고꾸민각코(양주국민학교)에서 보내며 4학년에 올라가던 해에 해방을 맞았다.    

 

미소공동위원회,  신탁, 반탁 등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난리를 칠 때에는 나는 어렸기 때문에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인식은 먼 미래의 일 같이 느껴졌었고 급기야 남북이 따로따로 정부를 수립하는 바람에 분단이 고착화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38선은 그렇게 엄중한 경계선이 아니었고  38선 근방은 그래도 사람들이 넘나들었다.     분단 정부가 들어선 다음 38선은 크고 작은 전투의 현장이 되었다.   이승만 정부는 쥐뿔도 없으면서 북진 통일을 외쳐댔고 육사를 갖 졸업하고 임관되었던 친척형 하나는 옹진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건 625전 이야기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던 해 625 전쟁이 터졌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터졌을 때 난 아직 15번째 생일을 맞기 전이었지만 나는 거의 혼자 떠돌이로 살다시피 했다.   그때에 겪은 전쟁의 아픔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 생존기

 

전쟁 이후 38선 대신 휴전선으로 남북은 갈라지고 치열한 대치국면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몇 번의 평화의 분위기가 찾아왔지만 정권이 바뀌고 다시 도로아미 타불이 되곤 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남북은 가장 "아름다운"은 화해의 기대와 희망이 컸지만 며칠 전 북측이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바람에 또다시 찬 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로 돌아왔다.

 

어떻게 될 것인가?

 

남북의 회해 무드는 한 동안 계속 된 서리를 맞을 것이다.

 

그 누구도 한반도의 미래를 점칠 수 없다.   

 

며칠 전 Doug Bandow 가 쓴 National-Interest라는 미국 보수 Think-Tank 매체에 실린

"김정은 없는 북한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Could North Korea Survive Without Kim Jong-Un?)"라는 논설을 읽었다. 

 

거기의 서두에서 그랬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그 말이 가장 잘 맞는 대상이야 말로 북한이란 나라보다 더 한 곳은 없다.   

The future is uncertain, and nowhere is that truer than regarding North Korea.

 

Could North Korea Survive Without Kim Jong-Un? 기사의 표지 사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무리 역사는 흐르는 것이고 환원주의 시각으로 역사를 본다고 그냥 하나의 자연현상이려니 하고 보려 해도 감정 이입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변화는 온다고 확신하다.   한국이 분단된 지 75년째다.  내일이면 625 전쟁이 난지 70주년이 온다.    아무리 긴 역사라 해도 70년이면 거의 한 세기의 대부분이다.    그러기 때문에 변화는 올 것이다.   

 

다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북한은 말로는 "서울 불바다"를 툭하면 내뱉지만 그들이 전쟁을 일으키면 그들은 바로 멸망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미국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   Bolton과 같은 자들이 미국에 있긴 해도 극소수이고 막상 그런 자들이 책임 있는 자리에 앉으면  함부로 전쟁을 시작할 수 없다. 

 

미국의 전쟁 상인들이 그들의 무기를 팔아먹고 싶어도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먹지는 못한다.      동북아는 아프간이나 이란과 다르다.   미국의 안보가 걸려 있기 때문에 긴장을 조성하는 정도에서 끝내지 열전으로 확대시키지는 못한다.   

 

그들은 무기를 팔아먹는 것이 중요하지 전쟁을 해서 끝장을 내서 더 이상 무기를 팔 고객을 잃는 어리석은 짓은 안 한다.   이제까지의 전략이 그랬던 것이다.     긴장만 조성하고 전쟁을 곧 할 것 같은 공포를 퍼뜨리고 미군을 주둔시키고 미국과 그 가신 국가들의 방위비 예산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훨씬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에도 차츰 신고립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도 "신고립주의자"라고 봐야 한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먼 변방"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끼어들어 세계 경찰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스스로 미국은 세계 경찰 역할 만한 여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이 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미국은 쇠락하는 나라라는 사실을 만방에 들어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저앉은 미국의 국격)

 

미국이 신고립주의로 돌아가고 다은은 북한이다.    북한은 변화한다.   

 

북한이 여전히 지금과 같은 상태로 전 근대적 왕조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백두혈통"이니 "최고 존엄"이니 하는 체재로는 세계무대에서 정상국가로 대접받지 못한다.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다.    이상한 나라 나쁘게 말하면 불량국가(rogue state) 대접밖에 못 받는다.    탈북단체가 전단 좀 뿌렸다고 남북 공동사무소 건물을 폭파하는 따위의 행동에 대해서 누가 세계의 노말(normal) 국가로 보겠는가?

 

김정은이 사라져도 국가로 생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백두혈통 고집하면서 김일성 핏줄이라고 "김여정"을  내세우는 웃기는 여왕 시스템으로는 세계 노말 국가로 생존할 수 없다.

 

도대체 고작 서른 안팎의 김정은의 만년필이나 챙기던 미혼의 여동생을 최고 존엄으로 내 세울 생각으로 그 우숫광스런 폭파를 지시하고 군부를 통제한다 하나?  난 불가능하다고 본다.   결국 북한 체재는 바뀔 것이다.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북한의 붕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것은 북한의 카오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북한 모두의 카오스로 몰린다.    어떤 방법으로 북한이 변화할지 그 누구도 점칠 수 없다.    다만 그 변화는 서서히 연착륙해야 하는 것만은 필수사항이다.

 

한 마디로 북한은 답이 없는 문제다.   

 

누구나 북한 문제는 풀어야 할 현대 세계사의 과제라는 데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그 방법을 물으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건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다.   북한이 이런 문제아적 상태에 이르게 한 데에는 미국의 과오도 많이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Doug Bandon은 위의 기사에서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를 하나를 제시했다.    많은 가능성과 선택지를 검토하고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이고 건너 뛰고) 내놓은 답안지다.     Bandon 자신도 이 해법이 최선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무 일도 않고 현상유지(staus quo) 보다는 차선책이라 주장한다.

 

Here's What You Need To Remember: The future is uncertain, and nowhere is that truer than regarding Nor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should explore creative alternatives to a hostile North Korea with a growing nuclear arsenal. Chinese domination of the peninsula’s north is one such alternative, a second best far superior to the status quo.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북한을 중국의 영향 하에서 중국화(체제는 공산주의,  경제는 자본주의)하고 중국의 핵 보호를 받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북한이 중국의 안보보장아래  핵을 포기하면 미국은 북한에 종전선언을 하고 정식으로 국가로 인정하고 남북의 경제협력으로 북한의 경제를 일으켜 세운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남북이 통일을 한다 해도 통일된 한국에서 미군은 철수하고 한반도는 중국을 포위하는 미국의 전략요충지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중국에 주는 것이다.   

 

이것은 Filandization이다.    즉 통일 한반도는 정치적이나 경제적이나 이념적으로는 미국과 한 블록이 되지만 군사적이나 외교적으로는 미중 한가운데의 중립을 표방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반도의 안전(필요하다면 핵을 포함한)은 통일 한국의 독자적 방위력으로 충당한다는 것이다.

 

 

 

*****************

To ease China’s concerns the United States should indicate that if the Koreas reunited, then American forces would go home. Washington would not seek to use Beijing’s forbearance against the PRC. If China accepted a reunited Korea, then the latter would not become a base for American military operations.

Seoul could reinforce that message by pledging military neutrality. (Robert Kelly of Pusan National University terms it “Finlandization,” after Finland’s careful policy vis-à-is the Soviet Union during the Cold War.) The ROK would trade with everyone, including China, Japan and America; the many personal and cultural ties between the South and United States would remain. But South Korea would be an independent military actor, rather than act as a tool of American foreign policy.
This is the best, indeed, perhaps “only way,” as the Carnegie Endowment’s Michael D. Swaine put it, “to clear the path for China to exert is full influence against its neighbor.” That would mean threatening North Korea with economic isolation to back a U.S. proposal for security guarantees, economic development and political integration in return for denuclearization. This would be the ultimate deal by a president who prides himself on his dealmaking ability. He should put it to the test in Korea.

***************************

 

Doug Bandow는 Cato Institute의 선임연구원이고 이 연구소는 미국의 신고립주의를 주장해 온 보수 think tank 다.   

 

이 기사에 나오는 학자들은 한국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학자들이고 내가 이미 이들의 책을 사서 읽기도 했다.

 

위 기사의 저자가 쓴 "남북한 의 난제"란 책의 표지

 

 

위의 기사에 나오는 Andrei Lankov는 소련에서 태어나고 공부했고 김일성대학에서도 공부한 북한 문제 전문가이며 현재 국민대교수다.

 

난 이책에서 핀란드가 어떻게 소련이라는 강대국에 바짝 붙어 있으며 독립을 위해서 처절한 전쟁도 치뤘으며 냉전시대에는 소련이 공산체재의 소련위성국가화를 하려는 공작을 어떻게 막아 냈는가 를 처음 읽었다.    가슴 뭉클한 슬픈 역사였다. 한글 역서는 전에 올린 글에서 언급했다.

 

"Upheaval"의 한국어 판 ebook으로도 나왔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80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카네기 평화재단 선임연구원 Michael D. Swaine 의 동북아의 미국전략이라는 책 표지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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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6.25 08:59

    도무지 이해안가는 저 김씨 왕조의 나라가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항상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0.06.25 10:46 신고

      북한은 바뀔 것입니다. 단 연착륙을 해야 하는데 그게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견해는 중국도 경착륙은 필사적으루 막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압록강 두만강으로 넘어오는 난민을 막을 수 없을 것이란 걱정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압록 이남에 강력한 친미 국가가 들어 서는 것 또한 막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출해 낸 것이 중국화된 북한(현재는 북한이 격렬하게 반대하겠지만) 으로 남북이 경협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단일 국가로 통일을 하되 통일후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미국 평화재단의 선임연구원 Michael D. Swaine 이 말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입니다.

  2. kangjoseph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6.29 17:23 신고

    변함없는 학구열과 깊이.. 정말 멋있으신 분이시네요. 존경합니다. 가끔씩 주인장님과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뼛속까지 박힌 북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화의 엄두가 나지 않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면 6.25전쟁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고, 하고 집과 가족이 눈앞에서 죽어나가는 것을 경험했다라면 나는 과연 북을 유연히 대할수 있을것인가 질문하게 됩니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이나라를 이끌어나간다면 좀 긍정적으로 바뀔수 있을까요? 현재 이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6.29 17:57 신고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 ,2 ,3위의 경제대국 미,중,일, 세계1,2,3위의 군사대국 미,중, 러에 둘려 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헌법을 고쳐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 군시력을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위의 강대국의 논리에 휘말려 전쟁을 디시 겪지 않으려면 자주국방과 정말 국민모두가 하나되는 노력으로 현명한 외교를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에 쓴 "나를 울렸던 국사책"도 한 번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564

하짓날 해돋이

일상, 단상 2020. 6. 21. 21:28

하짓날 해돋이   

 

오늘내일이 하지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달력을 보니 하지였다.    5시 전에 깨었기 때문에 옥상에 올라 해돋이를 봤다.

 

오늘이 옥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북편(동북쪽)의 해돋이지다.  내일부터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 동짓날에 가장 남편(동남쪽)에서 해가 돋는다. 

 

매일 해돋이 시각과 각도를 알려 주는 앱이 있었다.  hinode.pics/lang/ko-kr/maps/sun

 

 

2020년 6월 21일 해돋이 시각은 UTC+9 표준시로 5시 11분으로 나와 있다. 이건 수평선에 뜨는 시각이다.  아래에 보면 우리집 옥상에서 보이는 대치 현대아파트 꼭대기에는 43분 경에 해가 떴다.  아파트 꼭대기는 수평선 보다 꽤 높은가 보다. 

 

 

아스라이 보이는 롯데 타워 조금 왼쪽 대치 현대아파트 꼭대기 구조물 왼쪽으로 해가 떴다.   해 뜨기 직전

 

 

해빛이 워낙 강해서 에돌아 오는 해가 마치 아파트 구조물을 뚫고 보인다.  에돌이(diffraction)는 파동이 구불어져 돌아 오는 현상이다.

 

 

워낙 강열한 빛이라 에돌아 오는 빛도 구조물을 뚫고 오는 듯한 착시현상을 준다.

 

5시 48분에 해는 완전히 현대아파트 옥상위로 올라 섰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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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 나기- 옥상 정원에서 아침 피크닉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너무 많이 바꿔 놨다. 

 

올여름 암스테르담 피서여행이 막히게 되니 우리의 일상도 많이 바뀌었다.  어제는 오랜만에 파라솔을 폈다.

 

오랜만에 파라솔을 폈다.

 

옥상 꽃밭 2016

 

이 사진을 찍은 2016년 겨울이나 이듬해(2017) 겨울(이때 리모델링을 했다)에 이 파라솔을 접어서 꽁꽁 묶어 두었다.  그리고 어제까지 풀지 않았다.

 

 

꽁꽁 묶인 파라솔.   파라솔은 몇년 이런 몰골로 지냈다.

 

 

봄이 되어도 미세먼지 때문에 옥상에 나갈 수 있는 날이 며칠 되지 않았고 미세먼지가 잦아드는 여름엔 두 달 해외에 나갔으니 묶은 채 집을 떠났다.   여름엔 태풍 때문에 꽁꽁 묶어 두고 떠나야 했고 돌아와서도 미세먼지 때문에 옥상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묶어 놓은 채 몇 해를 지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은 커녕 국내에서도 돌아다니기 힘든 때라 옥상에서 피크닉이라도 할 생각으로 며칠전에 파라솔을 편 것이다.

 

2016년 사진에 있는 둥군 원판 테이블은 파라솔과 함께 산 멋쟁이 돌 테이블인데 인테리어 공사할 때 아마도 이삿짐 옮기다 그랬는지 깨뜨려 놨다.    그래서 다시 그런 무거운 테이블을 구할 수도 없고 옥상에 올려 올 수도 없어 그냥 접이식 피크닉 테이블 하나를 샀다.   코스트코에서 눈에 띄어 샀지만 높이도 맞지 않고 모양도 너무 길쭉한 것이 파라솔에 맞지 않는다.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여기서 커피타임 피크닉을 했다. 

 

덱(마루바닥)이 마르면 복사열이 대단해서 수시로 스프링클러를 틀어 바닥을 적셔 놓으면 바람이 불면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다. 

 

물과 공기(CO2)와 해볕만 있으면 식물은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불루베리 꽃망울 지난 4월 7일

 

 

만개한 꽃에 꿀벌이 몰려 들었다. 지난 4월 30일 

 

그리고 오늘 그 꽃자리에 불루베리가 달렸다.

 

꽃이 진 자리에 불루베리가 달렸다.  2020년 6월 11일

 

 

옥상정원에서 아침 피크닉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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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6.12 08:45

    옥상정원에 스프링쿨러 틀어놓고 파라솔 아래에서 책보시면 웬만한 피서지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06.18 17:49

    암스테르담 부럽지 않은 멋진 옥상입니다. 날이 더운데 보리스님 코니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0 여름 나기

 

어느덧 6월이 왔다.   벌써 1주가 다 갔다.    아무것도 안 해도 세월은 그냥 흘러간다.     여느 해라면 지금 한창 여름 피서 여행 준비에 들떠 있을 때인데 가만히 집에 들어앉아 있다.   

 

지난 6월 1일 바람이 몹시 불었지만 자전거를 탔다.   

 

6월 1일 암사대교 근방 쉼터에서

 

집에서는 그냥 있어도 덥다.    에어컨을 틀어야 할 지경이다.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여름을 어떻게 지내나?  에어컨을 켜고 산다면 더위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몸 운동은 새로 산 워킹패드로 실내 걷기나 하면 된다.     

 

선풍기를 틀고 아이패드로 드라마나 보면서 걷는다. 

 

뇌 운동으로는 컴퓨터 공부나 할 생각이다. 

 

공부할 무른모(software)는 많이 있다.   video를 찍을 생각으로 카메라 류,  갤럭시 S20 울트라소니 카메라삼성 기어 360 두 개 등을 샀고  Gymbal도 하나 샀다.   사진은 밖에 나갈 기회가 없으니 사진, 비디오 편집하는 공부나 할까 한다.

 

기어 360을 샀을 때 이 카메라로 찍은 비디오를 편집할 요량으로 Adobe Creative Cloud를 1년 치 사용권을 구매했다.   적지 않은 값(매달 23100원)인데  그 가운데 비디오 편집 무른모인 Premiere Pro는 360 비디오도 멋있게 편집할 수 있다는 "광고"에 홀려 이 무른모가 포함된 Adobe CC를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2020년 버전이다 보니 이건 너무 방대하다.     

 

무른모는 항상 진화한다.    굳은모(hardware)가 발전하니 할 수 있는 기능이 늘어나고 따라서 무른모가 더 방대해진다.   이 무른모를 사서 비디오를 편집해 보려 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메뉴 가짓수가 셀 수 없이 많고 그 아래에 또 메뉴가 있고...

 

그래서 간단한 Gear 360 ActionDirector 나 쓰나 했는데  30만 원 가까운 Adobe CC 1년 치 구독료가 아까워서라도 써 봐야겠다 싶어 교과서 하나를 아마존에서 샀다.   

 

지난 1월 달에 산 Premiere Pro 교과서

 

이 것이 지난 1월 아마존에서 파는 Premiere Pro 공식 교과서다.     어제는 이 책으로 공부하려고 이 책에서 쓸 레슨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교과서대로 해 보는 데 그 교과서 자료가 구식이 되었다고  포맷을 바꾸어야 한다고 경고가 뜬다. 

 

그래서 아마존에 들어가 보니 2020 판이 지난 3월(March)에 새로 나왔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사야 했다.   ebook 인데도 교과서류라 40불이 훌쩍 넘는다.    ebook은 사고 얼마 지나면 환불이 되지 않는다.   2019년도 판도 30불 가까이 주고 산 것 같은데 무용지물이 되었다.

 

 

 

Premiere Pro 2020년 판 공식적인 training workbook 책

 

 

 

 

Premiere Pro 를 깔아 놓고 위의 책을 보며 이 무른모를 배우는 일을  올해  서울에서  여름나기 프로젝트로 계획해 볼까 한다.

 

계획은 계획일 뿐 언제 집어치우고 새로운 Gadget로 옮겨 갈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항상 설렌다.   평생 배우고 가르치며 살아온 몸에 밴 버릇인가!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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