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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강원도 (1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07 년 6월 17 일 (일) 정선 5 일장 놀이터에서 찍은 엿장사 춤 .
정선기행2 -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 정선 여행 이튿날엔 동강 따라 60리길을 달릴 생각이었다. 정선을 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한달전쯤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주말에 자전거 열차를 운행한다는기사를 보았다. 오늘 17일은 정선 5일장이 열리고 주말인지라 자전거 열차가 오는 날이다. 전날 정선역에 나가 본 것은 정선역에서 이 열차에 대한 정보도 얻고 이 기차를 타고 온 사이클리스트들은 어느길을 달리는지 알아 보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역은 닫혀 있었고 다른 일로 나오신 강원 일보지사장님을 만나 지사사무실로 오면 좀더 자세한 안내를 해주신다고 했다. 추천해 주신 자전거길은 동강따라 60길이었다. 이 길 역시 전날 달린 표주박 길 마냥 차가 별로 다니지 않은 한산한 지방도로로 동강을 끼고 난 길이..
정선기행 - 1 자전거를 타기 알맞은 한가한 지방도로를 검색하다 강원도 정선이 걸렸다. 정선은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곳이다. 정선하면 왠 일인지 무언가 가슴이 시리고 애잔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고장이다. 정선을 좀 더 자세히 검색하다 보니 "은하수와 여울" 사랑과 평화기 깃드는 집이라는 펜션이 걸렸다. 그곳을 다녀간 어느 부부가 쓴 후기엔 그곳에서 결혼 8주년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네 우리의 결혼 기념일 바로 6월 16일인데 .... 그래서 우리 부부도 결혼 기념일을 그 곳에서 자축하기로 결정하고 "은하수와 여울"에 16일과 17일 2박을 예약했다. 46년전 6월 16일 우리는 결혼했다. 이번 결혼 기념일은 금혼식 - 4 가 된다. 길다면 긴 세월이다. 내비게이터 "매피" 에 물어 보니 "은..
며칠전 조카가 왔다가 이번 주말에 물골에 놀러 오라고 해서 그곳엘 갔다. 물골에 자전거 탈 좋은 코스가 있다는 이야기도 반가웠다. 조카 내외는 몇년전 부터 강원도 홍천 물골에 "주말 농장"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3년전에 한번 간 일이 있었다. 그때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가 나와물골지기조카사위와 뉴질랜드 여행길에 올랐던 인연을 갖고 있다. 코니의 옥상에 심을 야생화도 몇점 채취하고 친절한 이웃 과수원댁에 가서 콩국수로 맛 있는 점심을 하고 자전거 여행길에 나섰다. 물골에서 수타사까지 약 20Km의 코스를 왕복하는 것이었다. 물골에서 수타사 입구까지는 거의 일방적인 내리막 길이었다. 곳에 따라 자유 활강에서 시속 50 km 에 육박하는 속도가 나는 구간도 있었다. 내리막길은 신나자만 다시 오르막을..
속초에서 돌아 오던 날은 평창군 방림리를 둘르기로 했다. 거기엔 나보다 한살 위인 조카벌 되는 친척이 살고 있다. 전에 KOREA TIMES 의 편집장도 지냈고 한국이 유엔에 가입하기전에서 부터 유엔의 고위 관리로 들어가 활약하다 은퇴한 이다. 지금은 내외가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전 부터 한번 오라고 해서 간다 간다 하면서 미루다가 속초에서 돌아 오는 길에 둘르기로 한 것이다. 그곳은 위로도 산이요 아래를 봐도 산이다. 해발 500 m 라던가 600 m 라던가 하는 높은 지대 란다.공기는 한 없이 맑았다. 여기에 아담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즐기고 계신다.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고 두어시간 한담을 나누다 돌아 왔다.
자전거 도로책에서 추천한 코스 말고도 속초엔 자전거 도로가 많이 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본 길은 추천할 만한 길이다. 영랑호 잔차길 중간에 "장천마을" 가는 길 돌 표지판이 있다. 속초 자전거 여행 안내소 아저씨에게 그 길로 해서 척산 온천엘 갈 수 있느냐 물으니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전거를 보면서 그 자전거라면 갈 수 있단다. 우리 트라이크의 위력을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다음 날은 그 길을 가 보기로 했다. 장천 마을 가는 길은 시멘트 농로인데 7 번 국도 밑을 지나는 지하차도를 넘어 장천 마을에 이르고 장천개울 다리를 건너면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나온다. 그리고 만만찮은 깔딱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차길이지만 예닐곱번의 "스위치백" 꼬불꼬불 굽이길을 거쳐 고개위에 ..
영랑호에 있는 자전거 여행 안내소에서 배운 대로 해안 도로와 엑스포 광장 을 거치는 자전거 도로를 돌았다. 자전거도로 지도에 나와 있는 코스이지만 안내소의 아저씨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꽤 헤매였을 것이었다. 영랑호에서 나와서 해안 도로에 진입하는 곳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영랑교를 건너 소방 파출소 바로 옆길로 들어 서라과 여러번 강조해 주었기 때문에 잘 찾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계속 바다가로만 진행하면 횟집 타운을 지나 갯배 타는 곳에 닿는 다고 했다. 돌아 오는 길은 자전거 도로 지도의 길과는 달리 속초여중앞을 지나서 왔다. 만만찮은 언덕이었는데 마침 하교길의 속초여중 여학생들이 우리 둘의 트라이크에 "홧팅"을 외쳐 주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사실 트라이크를 타고 나서는 어떤 ..
4월 27일 금요일 속초로 떠났다. 간다 간다하면서도 이것 저것 걸리는 것이 있어 하루 이틀 미루다가 마음 먹고 떠난 것이다. 속초는 전에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이었다.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단장하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말 고속도로 답게 길을 고쳐 놓았다. 1975년이던가 76년이던가 영동 고속도로가 새로 개통하고서 여름 휴가는 기아 브리사를 타고 아이들을 싣고 이곳을 지나 삼척 아래 근덕이란 곳에 가곤 했었다. 그리고는 근덕이란 곳에 인연이 끊기고는 대신 속초에 가곤 했었다. 속초 해수욕장 가까이에 원룸하나를 마련한 덕이었다. 그것도 처분하고 나선 속초는 자주 가게 되지가 않았다. 설악산 등산, 단풍구경, 온천여행으로 가끔 갔지만 미시령고개길이 뚫리고는 양평, 인제를 거치는 지름길로 가곤 했다.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