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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단상/추억 (15)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은혼식, 금혼식을 흔히 쓰는 말이지만 금강석 혼은 별로 많이 쓰이지 않는 말이다. 지난 1월 우연히 올해 결혼기념일이 Diamond Anniversary 란 이야기를 포스팅한 일이 있다. (Diamond Anniversary) 그땐 6월 16일 되면 잊고 지낼 것 같다는 예측을 했다. 어제 갑자기 그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그냥 무심히 지냈을 것이다. 그런데 어제 그 생각이 났다. 그렇지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면 그냥 잊고 지나가 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백신 2차 접종을 끝내면 하려고 한 여행을 생각하게 되었다. 원래 2차 접종이 끝난 다음 2주 후엔 테슬라 자동차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중 하나가 테슬라 슈퍼차저가 있는 홀리데인 광주에 서 몇 박을 하면서 영산강 자전거 타기를 할..
올 6월 16일은 우리의 다이아몬드 결혼기념일이 된다. golden anniversary 다음부터는 결혼기념일이란 것을 잊고 살았다. 가끔 기억이 나면 지난 달이었네 하고 만다. "golden" 이 지나고 나면 다 살았다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모른다. 금혼 기념일은 북구 여행으로 시작했다.(공항에서 중앙역까지 - Golden Anniversay Riding) 그런데 올 해가 되면 결혼 환갑이 되니까 생각이 난 것 같다. 아마도 그때쯤 되면 또 잊고 있을지 몰라 올 해엔 뭘 할까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때쯤 코로나 19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다. 아무래도 해외여행은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예방 접종을 맞는다 해도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쉽게 갈 수도 있고 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내여행이나 할 수 있으려..
유행가라는 말은 요즘 별로 쓰지 않는다. 그러나 옛날에는 늘 쓰던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땐 유행가는 부르지 못하게 했다. 청소년이 부르기에는 가사가 "불량"하다는 것이다. 불량이라기 보단 퇴폐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행가는 불량 또는 퇴폐적이라야 잘 팔렸다. 그러기 때문에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금지곡이 되었던 것이다. 발표된 지 꽤 되었지만 요즘 대 유행하는 "안동역에서"라는 유행가는 요즘 되살아난 트로트 열풍과 맞물려 아주 자주 듣게 된다. 나도 이런 노래가 있는 것 몰랐다. 난 트로트를 좋아하지만 아내가 별로이기 때문에 내가 전에 자주 듣던 가요무대도 별로 볼 기회가 없다. 아내는 대학생때 부터 재즈니 록앤롤이니 하는 트렌디한 음악이나 클래식을 좋아했고 요즘도 트렌디한 BTS의 광팬이..
추억의 열물리책, Reif 얼마전에 올렸던 글 2019/01/22 - 열물리학자의 국부론 "The Second Law of Economics" 의 한 페이지가 내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그 책에는 저자가 Reif 의 열물리학 책, "Fundamentals of Statisical and Thermal Physics"를 통해서 엔트로피를 이해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열물리 국부론의 저자는 노벨상을 두번 탄 것으로 유명한 존 바딘 밑에서 포스닥을 한 초전도이론의 전문가다. 초전도체 이론은 고체물리분야로 입자물리보단 열물리에 가까운 물리분야이지만 이 분야를 공부한 사람도 열통계물리는 잘 모른다. 그래서 그가 중미의 컬럼비아에 가서 새로 박사과정을 설립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그에게 열통계물리를 가르쳐 달라고..
폭우의 계절에 생각나는 옛 추억 우리나라엔 여름이면 엄청난 비가 내린다. 장마때도 그렇고 태풍이 올 때로 그렇고 또 수시로 고온 다습한 기단이 몰려 오면 엄청난 비를 뿌리곤 한다. 1954년 이맘때였다. 그 때 나는 해병 훈련을 받고 있었다. 진해시 동남쪽에 위치한 해병 훈련소에서 해병 훈련을 받았다. 휴전이 조인되던 해 고3 이었던 나는 진로에 대한 긴 고민 끝에 해군사관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625전쟁으로 가족이 와해되는 비극을 맞았다. 환갑에 가까운 노모는 누님댁에 얹혀 살고 계셨다. 누구에게도 학비를 지원 받을 형편이 아니었기에 일반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결국 해군사관학교를 지망하게 되었다. 해군사관학교는 여름이면 3급생(2학년)이상은 원양항해훈련으로 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