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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양재천 영동5교 다리밑에서 여기서 부터는 페달로 노를 저어야 양재천 영동 3교 근방 이곳이 자전거 보행자 도로라고요? 양재천 영동 3교와 4교 사이 우리도 흐르지 않기로 데모 중입니다.양재천 영동 3교 다리위에서
50 Cents Y셧쓰에서 세계최초 HDMI 디카까지 1968년 50전짜리 Y-shirts를 수출한지 38년 만에 세계최초 HDMI Digital Camera 를 수출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자전거와 같이 지난 6월 19일자 시사주간지의 Tech Watch 칼럼에 아래와 같은기사가 났습니다. Gorgeous Body, Smart MindSamsung's Digimax L85 is the first digital still camera to featureHD Multimedia Interface Sunday, Jun. 11, 2006Turns out you can have your fancy digital and the retro look of your old Leica, too: meet S..
새로 산 디카의 동영상 기능을 시험도 해 볼 겸 폼좀 잡고 달리면서 코니에게 카메라를 주었는데 난데 없이 나타난 훼방꾼 오또바이 두대 카메라 앞을 가로 막다 못해 그늘막에까지 마구 달려 들었습니다.
어제 아침(토) 여의도 가는 길에서 "이젠유유" 님과 타고 가시는 트라이크를 만났습니다. 이야기에 한 참 빠져서 멋있는 트라이크 사진 한장 찍을 것을 깜빡했습니다. 다음에 또 뵙게 되면 사진 한장 찍겠습니다. 지난주에 디카를 개비했거든요. 동영상도 찍을 수 있는 디카라 디지탈 캠코더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간편해 졌습니다. 개비한 디카로 7월 3일 찍은 사진입니다.
함경 북도를 고향으로 둔 김기림 시인은일본 도후꾸대학 영문학과를 나와1945년 전후 해 서울에 살면서 시를 썼습니다. 옛날 국어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향수" 는함경도 고향을 그리는 짧고도 아름다운 시입니다. ******************************향수김기림 지음 내 고향은 저 산 넘어 또 저 구름 밖 아라사의 소문이 자조 들리는 곳 나는 문득 가로수 스치는 저녁 바람소리 속에서 여엄 ~염 송아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멈춰 선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1956년 3월 18일(일요일) 흐린 날씨에 오전중에는 비가 내렸다. .. 시계의 진자는 똑딱거리며 직관할 수 없는 시간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진자가 똑딱거려도 시간은 정말 흐르고 있는지? ..." 내가 대학생때 쓴 일기의 한 귀절이다. 시간은 오직 변화에 의해서만 인식된다. 불안과 설래임으로 점철되었던 젊은날은 가고 인생의 한 획을 긋고 나는 이제 은퇴한 노교수로 변해 있다. 이 변화에 의하여 근 반세기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옛날부터 시간은 모든 종교와 철학에서 다루어졌다. 기독교의 신앙의 핵심은 영생이다. 사도신경의 마지막 신앙고백이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이다. 유한한 삶의 덧없음에서 영원을 추구하고 있다. 깨다름의 종교인 불교에서도 시간은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다. ..
서강대 총장을 지내신 박홍신부님이 어느 피정강론에서 한(恨)은 정(情)의 뒷면이라고 했습니다. 정이 배반당하면 한이 맺힌다는 거지요. 우리민족은 정이 너무 많아 한 또한 그 골이 깊다고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가 더욱 그렇답니다. 아내의 친구중에 딸만 셋 둔 이가 있습니다. 딸을 낳는 것이 여자만의 "죄"가 아니련만 몽매한 인습으로 그녀는 시가에서 말할 수 없는 구박과 모욕을 당했답니다. 세번째 딸을 낳은 후 그녀는 시부모가 아들에게 이혼을 종용하는 것을 엿들었답니다. 심약한 남편은 단호히 맞서지 못하고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 모습에 그녀는 말할 수 없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답니다. 이혼은 면했지만 그녀의 가슴에 맺힌 한은 이루 말 할 수 없었겠지요. 그녀는 이를 악물고 돈을 모았답니다..
1948년 중학교 1학년 국어를 맡으신 M선생님은 시를 무척 좋아 하셨습니다. 국어시간 수업이 끝나기 10분전이면 의례 우리에게 눈을 감으라 하시고는 한 두편의 시를 읊어 주셨습니다. 50분이라는 수업시간도 감당하기 힘든 1학년생에게 어떤 때로는 수업종료 타종을 넘기며 시를 읊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꼼짝없이 눈을 감고 갇혀 있어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시를 배운지 한달 두달 지나면서 나는 시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소월 김영랑, 정지용, 김기림 노천명등 우리나라 시인들 시뿐 아니라 헤르만 헷쎄라든가 괴테같은 외국시도 번역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시를 읊어 주실뿐 아니라 그 시의 배경까지 멋들어진 해설로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적어도 저만은 그랬습니다. 그때 배운 시중에는 아직도 몇수는 온채로 읊조릴 수..
만남, 사랑, 애정, 변심, 이별, 아픔, 미움과 원망, 분노, 회한, 상처, 그리고 원한, 이것이 되풀이 되는 것이 삶의 번뇌 라던가. 세상에 태어 날 때 부모를 만나고 그 인연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것이다. 내가 나를 의식할 때 나는 부모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모와 자식의 인연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맹목적일 때가 많다. 진화 생물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만 종족 번식의 본능의 변형일 뿐이다. 동물의 세계에도 제 새끼를 위한 헌신적인 어미들을 만난다. 그래서 모든 종교는 "효" 를 가르친다. 그러나 효는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자연에 거역하는 문화다. 언젠가 일본 영화 한편을 본 일이 있다. (나라야마 부시코) 백년전 일본도 가난하기 그지 없을때 한 산골 마을에는..
몇 년전Barnes and Noble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시를 San Dimas 호텔에서 오늘 아침 이른 잠에서 깨어나 정지용시인의“유리창”을 떠 올리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어버이의 슬픔은 동서와 시간을 뛰어 넘어 한결 같네요. 내 아이를 잃고 (1832) 아이헨도르프 지음 멀리 시계종 소리가 들리네밤도 이미 늦은 시간이네호롱불도 줄여 놓았네그러나 네 작은 침대는 개킨 채이네 바람은 아직도 잦지 않고소리를 지르며 지나가네우리는 집안에 외로이 앉아밖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네 세찬 바람 소리 속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네너는 길을 잃고 헤매다 조금 늦어이제서야 집에 온 거구나 우리야 말로 어리석구나우리야 말로 길을 잘못 들어아직도 어두움에 헤매고 있네너는 이미 영원한 안식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