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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역사는 흐른다. 나는 역사에 대해 환원주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환원주의 시각은 뇌과학과 진화 심리학의 발전과 더불어 점점 확고해지고 있다.그렇다고 내가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세계관이 작금에 일어나는 사태에 감정적으로 몰입되어 생기는 스트레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나를 달래기 위해 나는 자주 역사는 순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을 강조한다. 10년 전( 2014. 10. 17 )에 썼던 글의 일부다. ******************************대체적으로 본다면 역사는 순방향으로 발전한다. 유신독재가 선포되던 1972년 동숭동 문리대 캠퍼스는 계엄군의 탱크에 의해 교문이 막혀 있었다. 그리고 또다시 신군부가 독재정권을 수립하던 1980년 봄 관악산 서울대 캠퍼스는 전두환계엄군이 ..
보름달 해가 완전히 지기 전인 오후 5시 반 경 문득 옥탑 서재에서 밖을 보니 완전한 원형인 달이 떠 있었다. 가장 큰 달이니 밝기도 대단해서 달력을 보니 보름이다..: 도시에서 보름달 보기는 그리 쉽지 않은데 오늘은 우연히 보름달을 보게 되어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우리 부부는 저녁 6시를 전후에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본다. 대개 두 편의 드라마를 보고 난 다음 잠 잘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지상파 방송과 TVn, JTBC 등 드라마를 많이 하는 방송의 다시 보기에도 가입했지만 거기에는 다시 보기 시청료를 매달 내고 있지만 광고가 나오기 때문에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를 본다.주로 한국 드라마를 보는데 상당한 수의 드라마는 TvN이나 JTBC가 만든 드라마이기 때문에 다시 보기를 위해 2중으로 값을 치르고 있다.이런 드라마의 장르에는 현실적인 것도 있지만 초 현실적인 드라마가 더 많다. 그 이유는 초현실적인 드라마의 소재가 더 많고 상상력의 한계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현실적이면서 또 초 현실적인 것이 뒤 섞여 현실인지 비 현실인지 구분이 안 ..
민주주의란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를 오늘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내란 수괴를 뽑은 것도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데 실제로 그자는 내란을 일으켰다.그 내란범은 실제 국회에 계엄군을 투입하여 국회를 마비시키려고 했다. 이런 위험한 인물을 그 직위에서 끌어내리는 법적 절차인 탄액안을 통과시키려 했다. 그런데 반대하는 집단이 있어 실패했다. 이 집단은 이 위험한 집단은 이런 미치광이를 뽑은 국힘당이라는 정당이다.이젠 해체되어야 할 내란 공범 정당이 된 것이다. 지금 국민의 압도적으로 다수가 내란 수괴를 탄핵해서 그 직무를 정지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내란당은 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란 공법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런 자들 때문에 우리는 내란 수괴를 국가 원..
갤럭시 북 5 Pro 360가 왔다. 15일 날 수령일자라고 했던 갤럭시북이 열흘 빠른 어제 왔다.그러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뉴스를 보느라고 정상적인 일을 못한다. 불안 불안한 상황이다. 정신병자를 대통령이라고 뽑아 놓았으니 나라를 나락으로 빠뜨렸다. TV 토론에서 왕자를 손바닥에 쓰고 나와 그 글자를 보여 주는 인간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고 2찍 한 자들이 만든 결과다. TK 무지렁이란 말을 했더니 생각이 다른 것을 무지렁이라고 비하한다고 반론을 제기한 독자가 있었다. 생각이 다른 것이 아니라 아예 생각을 않는 사람들이 바로 무지렁이인 것이다. 지금도 국힘당은 이런 무지렁이를 믿고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정했다고 한다. 이자들도 "반란"의 부역자들이다. 참으로 뻔뻔한 자들이다. 하야..
어제는 자동 물 주기 철거로 오후를 보냈다. 타이머, 워터 건등은 방안에 두기로 하고 나머지는 옥상에 있는 창고에 싸서 집어넣었다. 내년에 쓸 수 있을 런지 다시 사야 할지는 봄에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결국 자동 물 주기는 한 계절용이 될 가능 성이 높다.하긴 한 계절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온갖 풍상을 옥외에서 겪었으니 1년 넘게 쓴다는 것은 너무 욕심이다.널려 있던 호스등을 치우니 옥상이 한결 깨끗해졌다. 사실은 데크도 망가져서 다시 손 봐야 하는데 정원의 식물들이 길들여져 이 들 식물들을 갈아엎는다는 것이 아쉬워 그러지도 못하고 있다. 매년 가지가 돋고 꽃망울이 터지고 열매가 달리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 주던 식물이 없어진다고 하니 아쉬워 데크의 군데군데가 일어서서 걸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
갤럭시 북5 Pro 360 (40.6cm) Core™ Ultra 7 / 1TB NVMe SSD, Copilot+ PC를 샀다.마지막으로 산 노트북은 삼성 노트북 9 Always를 샀다. - 네덜란드 여행(2017) 준비이니 7년이 넘었다. 내게 노트북은 순전히 여행용이다. 지금은 외국여행은 가지 않으니 제주도 여행 때만 쓴다. 무게는 Always 보다 무겁다. Always는 1 kg이 못됐는데 이건 1.69 kg이다. 두께는 얇아졌다. 무거워서 그렇지 스크린을 360도로 열어 놓으면 글쇠판이 바닥이 되고 화면은 전면이 되어 패드처럼 쓸 수 있다고 한다. 펜 아니라 타치도 되니까 간단한 조작은 손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샀으니 15일까지 기다린다.그 때 셋업하면서 여러가지 ..
대설 후 어제 우후 늦게 나보다 80년 어린 손자가 기대했던 대로 눈 장난하러 올라왔다.눈집을 만들었다. 아침에 날씨가 나쁘지만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치과에 다녀왔다. 위 왼쪽 어금 잇몸이 아빠서 몇 주전 치료를 받고 왔는데 그때 의사가 하는 말이 치간 칫솔을 사서 사용하라는 것이다. 임플란트 한 치아인데 잇몸을 마사지해 주어 염증을 예방하라는 것이었는데 원래 사이가 너무 작아 아주 작은 칫솔을 사용했는데 오늘 새것을 썼는데도 칫솔대에서 금속 솔이 끊어져 잇몸 위의 이 사이에 낀 채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날씨가 나쁜데도 전화를 걸고 치과에 갔다. 긴급 예약이라 1시간 이상 기다려 금속 칫솔을 빼어 내고 치료를 받고 왔다.오후에는 비도 개고 날씨가 화창하여 나가서 코스모스를 살펴봤다. 눈 무게에..
2024년 첫눈어제 예보에 오늘 눈이 내린다고 했다. 또 기온은 영하로 내려간다고도 했다. 지금 오전 11시에 가까운데도 눈이 내리고 있다.기상청 예보는 아직도 우리 동네의 기온이 영하에 머물고 있다고 나온다. 90년 가까이 살다 보면 첫눈은 수 없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도 11월 달의 첫눈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집에 있어 어제 자동 물 주기는 잠가 놨다. 작년에는 12월 5일 귀가 예정의 제주도 여행 중이라 자동 물 주기 장치가 동파하여 나리를 겪었다. 동파된 탓에 물이 계속 흘러나와 아래층에 사는 아들집에서 조치를 취했다.이제 까지 기록을 보면 12월 초에 자동물 주기를 거뒀는데 작년만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올 해도 12월이 오기 전에 영하로 내려가니 물 주기 타이..
며칠 전부터 책장을 정리하고 있다. 책장에 꽂혀 있어도 몇 년 동안 손도 되지 않아 먼지가 쾌쾌하게 쌓여 있는 책중에도 사전류가 가장 먼저 뽑혔다. 예전에 사전은 매우 중요한 서책이었다. 그러나 이젠 거의 소용이 없는 책이 되었다.30여 년 전에 당시의 금액으로 거의 200만 원 근방의 값으로 산 Brittanica 백과사전 세트를 버린 것을 생각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옛 날에는 인터넷이나 GPS 가 없을 땐 지도 책이 또한 운전자에게 사전과 같은 역할을 했다. 상세 지도까지 포함된 지도책은 사전 못지않게 크고 무거웠다. 그런데 1년만 지나면 도로가 새로 생기고 변화가 있기 때문에 매 해 새로 나온 지도를 가지고 다녀야 했다.아내는 지도를 잘 못 보기 때문에 그럴 때에는 아내가 운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