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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6)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새로 맞춘 자전거 가방은 소프트케이스였다. 하드캐이스는 자전거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는 좋은 생각이었지만 가방 자체의 무게가 15kg 이 넘었다. 자저거를 넣고 그 무게를 재어 보니 37 kg이 넘었었다. 32 kg 이내의 무게에 대해서만 자전거 취급을 받는데 중량초과로 일반 초과중량화물값을 물고 수화물로 수탁할 수 있었다. 새로 만든 가방은 가방 무게만은 4 kg 을 넘지 않아 자전거를 싸고 무게를 재어 보니 불과 24 kg 정도였기에 한도 무게 32 Kg을 훨씬 밑돌았다. 그것만은 안심이었다. 그 대신 소프트 체이스라니까 운반시 자전거가 파손되어도 항공사가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데에 서명을 하라고 해서 싸인을 해 주었다. 자전거 수화물 규정에 따라 한대당 $130 합계 $260 에 해당하는한화 \2914..
자전거길을 서로 나누어 갖는 사이트가 있다. 세계 40여개국의 자전거길 정보를 나누어 갖는 커뮤니티가 2년전에 문을 열었다. bikely 라는 사이트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바이클리는 아래와 같이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 바이클리 사이트에 소개된 는 바이클리 ******************************* 바이클리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바이클리는 좋은 자전거길 정보를 서로 나누도록 도와 주는 커뮤니티입니다. 자동차가 판치는 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한다면 더욱 난감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전에 누군가 그런 길을 ..
가을여행 오늘 항공권을 샀다. 9월16일날 떠나 10월 29일 귀국한다. 자전거 포장 가방은 내주까지 완성된단다. 주머니같이 디자인해서 자전거를 들지 않고 넣을 수 있게 만들었다. 두 바퀴는 가방 밖으로 빼어 내서 가방의 롤러로 쓰도록 한다. 가방 무게를 한껏 줄였다. Crater Lake 의 Rim Village 의 Lodge 방 하나도 예약했다. 방이 71개라는데 9월 29일까지 예약이 완료되었단다. 가장 이른 날자가 9월30일이다. 9월 30일과 10월 1일 2박을 예약했다. 10월 12일에 Lodge 는 닫는단다. 10월 1일 날이 좋아야 40 년 묵은 소망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예약한 Crater Lake Lodge Computrainer로 열심히 다리 근육을 훈련중이다. 4% Grade 가 1..
이번 여행 마지막 자전거 탐험은 Santa Clarita Trail을 가 보는 것이었다. Santa Clarita Trail 은 작년에 두번이나 가려고 계획했다가는 비가 와서 못가봤던 어떤 의미에선 숙원의 잔차길이었다. 작년에는 John Axen 님과 같이 자전거를 타려고 약속했던 곳이다. 그때 John이 약속장소에 함께 데리고 나온 사람이 Dave Miller 님이다. 비가 와서 잔차타기가 무산되었기에 Santa Clarita 에 사는 내 대학동창을 불러 내어 오전 내내 노닥거리다 왔었다. 작년일이다. 작년에 SuperMarket안에 있는 Starbucks에서 찍어 두었던 사진왼쪽 두째가 Dave Miller님 그래서 Santa Clarita Trail은 올해 꼭 가 보려고 했다. 올해는 잔차타기가 익..
안면도2 안면도2 안면도 도착한 날 오션캐슬 아쿠아월드에 가서 다음날 실내 파라디움 예약을 했다.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만 한단다. 해넘이를 선셋 스파에서 보려고 시간을 5시로 잡았다. 4시 30분까지 와야 한단다. 파라디움이란 물 마싸지 가족용 개인 욕탕인데 최소 2인이 되어야 입장을 시켜 준단다. 노천탕 사우나, 파라디움 30분사용을 포함 4시간짜리 패키지가 두사람에 5만원, 거기다 수영복 대여비가 2벌 6천원이다. 만만찮은 값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넓직한 가족용 욕탕인데 창너머로 바다와 수평선이 보인다. 안내 브로셔에 나와 있는 아쿠아 월드 파라디움 사진 이튿날 아침 우린 어제 저녁을 먹었던 방포항 횟집 거리의 한 식당에서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었다. 전날 무심히 지나쳤던 모감주 나무 군락지에 가서 ..
안면도1 안면도1 전에 메모장에 적어 두었던 여행지 후보중의 하나가 안면도였다. 안면도는 태안 반도가 국립해상공원으로 승격함에 따라 관광지로 제법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섬엔 항상 바닷가가 있다. 지도를 보니 그럴 듯한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있을 법도 하여 한번 가보기로 한 것이다. 가기 전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알아 보았으나 별로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자전거하이킹과 숙박시설과 먹거리를 한데 묶은 패키지가 나오기는 했으나 하이킹코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없었다. 요지음은 자전거타기엔 이력이 나서 무조건 가 보고 자전거를 타 보기로 한다. 마땅한 하이킹 코스가 없으면 뚜벅이 하이킹을 해도 되고 여기 저기 관광지를 둘러 보아도 된다. 그래도 국립공원이니 볼거리는 있지 않겠는가. 인터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