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대만 여행을 꿈꾸다가

달력

92021  이전 다음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대만 여행을 꿈꾸다가

 

겨울이 다가 온다.  1월 중순이면 내 임플란트 치료도 끝난다.  다시 봄이 올 때까지 추운 겨울 집안에서 컴퓨트레이너만 타면서 지겹게 지내야 하나 생각하니  춥지 않는 겨울 나라를 꿈꾸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스트라리아나 뉴질랜드를 생각했지만 너무 멀다.   또 뉴질랜드는 생질 하나가 살고 있어 전에 골프여행을 간 일이 있다.   골프장 바로 옆 모텔에 묵으면서 한 3주 매일 골프를 치다 싶이 한 일이 있다.   그 밖에는 심심하기 그지 없는 나라다.   거기에다 차도 없으니 멀리 나다닐 수도 없다.  

 

뉴질랜드나 오스타라리아에서는 우리 같은 나이배기에겐 차를 렌트해 주지 않는다.  오스라리아 같이 광활한 땅에서 차도 없이 긴 여행을 한다는 것은 별로 당기지 않는다. 

 

그 다음은 남가주다.   그런데 거긴 지난 겨울에도 갔었고 자전거 탈 만한 곳은 다 가 봤다.  조금 지난 다음이라면 모를까 올 겨울에 또 가는 건 별로 당기지 않는다.

 

<오키나와나>나 또 갈 볼까?     거긴 간지가 2년 되었지만 너무 섬이 작아서 자전거 탈만한 곳은 다 가 보았다.   또 가 본다해도 나쁠 것 없지만 그 대안은 없나?   생각해 보니 가까이 대만이 있었다.   

 

대만은  <오키나와>와 비슷한 위도의 섬나라이니 겨울 기온이 <오키나와>와 비슷할 것 같다.     조사해 보니 비슷했다.   춥지 않게 겨울 나기엔 알맞는 기온이다.     그런데 언어가 문제다.

 

타이페이나 큰 도시에서는 영어가 조금 통해도 대부분의 곳에서는 중국어밖에 쓸 줄 모른다고 한다.  난 중국어는 깡통이다.   아주 오래전  현직에 있을 때 Taipei 의 한 연구소에 초대 받아 대만을 방문한 일이 있다.    동경대학 교수와 같이 갔는데 그 때 연구소에서 주선해 준 한 현지인 (작은 기업을 운용하는 사람이었는데 영어도 했지만 일어가 유창했다. )이 자가용 관광을 시켜 줬다.   일본 교수 때문에 주로 일어로 가이드 해 주었다.  

 

그 때만 해도 아직도 한자를 많이 쓸때라 택시 기사라든과는 필담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한자를 쓰지 않은지 오래 되어 읽기는 하지만  한자를 쓸 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어젠 간단한 중국어 회화나 배워 볼까 온라인 강좌를 검색해 보니 매우 훌륭한 강좌 사이트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내가 여행에 쓸만한 회화를 익힐 수 있을까?    

 

한 두개 강좌를 들어 봤는데 재미 있었다.     그렇지만 요새처럼 기억력이 나쁜데 갑자기 외웠던 말을 급박한 상황에서 토해 낼 수 있을까?

 

그런데 왜 그런 생각을 못했나?     번역기 앱이 있다.  난 상당히 오래전 부터 영어교육 무용론을 생각해 왔다.   10년 내지 20년이면 영어교육은 퇴출될 거라 믿고 있다.     그 수없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영어를 가르쳐야 대부분 쓸모 없는 결과를 낳고 있다.  

 

앞으로는 도구과목으로서의 외국어 교육은 없어 질 것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지과학 뇌과학이 그 것을 예견하고 있다.   한자교육이 퇴출되었듯 영어교육도 퇴출 될 것이다.   단 영어교육산업이란 엄처난 공룡이라 기술이나 뇌과학의 발전이 더뎌서가 아니라 이 산업이 불러 올 저항때문에 시기가 늦춰 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영어교육은 없어 질 것이다.  

 

지금 기술 수준도  내가 배운 중국어를 기억해 내기 보다는 내 아이폰 앱이 훨씬 빨리 급한 상황에서 쓸모 가 있을 것 같다.

 

검색을 해 보니 여러개의 voice to  voice 의 번역기가 있었다.   내가 1불 주고 산 이 번역기는 크게 발음만 하면 잘 알아 듣는다.  관광회화정도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이폰 앱 변역기

 

 

 

 내가 써 본 결과

마지막 중국어는 내가 아는 유일한 중국어인데 기계가 알아 듣는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18 12:00

    몇 년전 일본에 가면서 번역 앱을 사용해보았는데 주변이 시끄러울때는
    음성을 들려주는 것은 소용없더군요. 그냥 번역된 텍스트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하지만 상대방이 글씨를 읽을 수 없다면 애매하겠네요.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18 14:02

    번역기 앱.. 외국에 갈때마다 언어때문에 과묵해지곤 하는 저에게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ㅎ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1.19 14:39 신고

    오래 잖아 작은 목소리 우리말로 말해도 상대방 언어로 말해 주고 상대방 언어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귀에 들려 주는 앱이 나올 것 확실합니다. 지금같은 기술의 발전 속도로 보면 그런 하드, 소프트웨어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교육의 대 혁신이 일어날것 같아요. 어리석은 인간의 저항이 문제지요. 한자가 퇴출되기까지도 얼마나 많은 반대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안봐도 비디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