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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gadget들

윈도우즈 젖 떼기

샛솔 2014. 2. 14. 13:01

윈도우즈 젖 떼기

 

 

 

윈도우즈가 곧 망한다느니 한동안 그래도 살아 있을 거라느니 말들이 많다. 망하던 살아 있던 상관이 없다. 그래도 윈도우즈 95 이전 NT 부터 애용해 온 내게는 윈도우즈가 사라진다면 섭섭할 것이다.

 

 

퇴임 3,4년전에 서울대 물리학과에 전산물리라는 과목을 신설하고 그 과목을 처음 담당했다. 개발한 교과내용은 모두 PC 와 Windows 에 바탕을 두고 개발했다. 처음엔 C++, 나중엔 Java 를 써서 프로그램임을 했고 학생들에게도 이 언어를 배워서 프로그램잉을 하도록 시켰다.

 

 

전산 물리실을 새로 만들고 PC를 20여대 들여 놨다.

 

 

그리고 정년퇴임후 Flash 강좌에 쏟아 부운 정열이 그 얼마였던가! 또 Excel VBA 를 발견하고 그 그 프로그램잉에 얼마나 열중했던가? Flash의 대안으로 Open GL, Processing 이니 Flex 니 새 프로그램에 환호하던 그 시절의 PC 와 Windows 에 대한 애정이나 신뢰는 어떠했던가!

 

 

PC 와 Windows 가 죽어 간다고? 어떤 조사를 써야 할가

 

 

조사를 쓰기엔 아직 이르다고?

 

 

어제는 아이패드 미니용 키보드를 샀다. Logitech 에서 만든

 

Ultra Thin Logitech Keyboard 다. Belkin 제품도 있지만 두 제품을 비교 리뷰한 이에 따르면 이 키보드가 "승" 이란다.

 

 

약간이나마 이게 자판이 크다고 한다.

 

 

아마존에서 1일 배송비를 내고 밤에 주문하니 다음다음날에 왔다. 미국에서 샀으니 당연히 한글 자모가 자판에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난 세벌씩을 쓰니까 어차피 무의미한다.

 

 

사실 이 키 보드를 사게 된데에는 아이패드용 세벌씩 자판 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였다.

 

 

또 이 세벌씩 자판 앱이 불루투스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자판을 사기 전에 급한 마음에 Walmart 에 가서 범용 블르투스 자판을 하나 샀었다. 불행하게도 그 자판으로는 직접 자판언어를 바꾸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가서 물렀다. 그리고는 이 불루투스 자판의 Manual을 찾아서 키보드에서 자판 언어를 변환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문을넣었다.

 

 

지금 그 글쇠판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점점 익숙해 지고 있다. 일단 조금 긴 글을 써 보고 판단을 내리려고 한다.

 

 

 

최소한 세벌씩 글쇠판 앱은 그런대로 쓸만한 것 같다. 단지 모든 글을 이 앱의 메모판에 써서 클립 해다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다행한 것은 사진은 내 캐논 카메라에 Eye-Fi 라는 와이파이가 달린 SD 카드를 바꿔 끼어 넣었더니 사진이 아이패드로 쉽게 옮겨 온다.

 

 

그리고 Google G+ 라는 앱을 깔고 자동 백업을 걸어 두면 내 아이패드의 사진이 자동으로 내 구글 어카운트에 간다. 즉 피카사에 그냥 업로드가 된다. 그래서 거기에서 사진을 잡아 오면 내 블로그에 사진을 삽입할 수가 있다.

 

 

 
PC가 죽어 간다. 이 사진은 피카사에서에 드랙앤 드롭식으로 잡아서 올린 것이다.
 
 
 
 
어제 산 Logitech 미니 아이패드용 불루투스 키보드
 
 
 
 
미니 아이패드에 패어된 글쇠판. 노란 바탕은 세벌씩 앱의 노트 여기에서만 세벌씩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써서 clip and paste 로 메타 블로그 Blogsy 앱 바탕에 옮겨 와야 한다.


 
 
세벌씩 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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