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내 끈질김 - 내 플래시의 첫 작품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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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끈질김 - 내 플래시의 첫 작품 주사위

 

내가 이론 물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장기인 참을성과 끈질김이라고 한 일이 있다.    오늘 내 끈질김으로 성취한 것이 하나 있다.

 

그토록 오랫동안 찾고 찾던 것을 내 블로그에서 찾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 블로그 3 중의 또 하나를  음미하게 되었다.      아련한 추억이 된 내 플래시의 첫 작품 이야기었다.

 

그것은 내가 플래시 프로그래밍을 하게 된 동기와 그 첫번째 작품의 해설이었다.   윈도우즈도 그 명이 다 한 것 같고 내 티스토리도 얼마나 오래 갈 지 모르기 때문에 좀더 많은 사람이 이 사이트에 가서 필요하다면 내 "책" CD.zip 을 내려 받아 갔으면 하고 이 글을 쓴다.    물론 플래시도 그 명이 다 했을 것이다.   mobile iOS 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그 전조다.     그렇지만 이 내 첫 착품이 넘 애착이 가서 이 글을 쓴다.

 

아래 사이트에 11 포스팅에 나누어 올려 놨다.   믈리로 배우는 플래시 에도 없는 내용이다.  플래시 책의 한 파트로 기고하려고 썼던 글이다.  물론 종이책으로는 이 원고대로라면 불가능했겠지만....

 

주사위1 - 플래시는 물리에서 무엇인가?

 

 

 

************ 첫머리 *********

 

이 글은 2004년에 어느 종이책에 기고해 달라는 청탁이 있어 썼다가 편집자와의 의견 차이가 있어 기고를 철회했던 원고다. 플래시의 Actionscript 2.0 에 바탕을 둔 글이기 때문에 Actionscriot 3.0 이 나온지 2년이 가까워 지는 시점에서는 시의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2.0을 쓰는 이도 많고 2.0의 코드를 알면 쉽게 3.0으로 고쳐 쓸 수 있으므로 원래의 원고를 수정 없이 게재하기로 한다. 언젠가 Actionscript 3.0 version 으로 개작하기를 희망하면서.

내가 물리로 배우는 플래시를 인터넷에 연재하면서 한번도 내 플래시 풀그림들을 작품이라 생각한 일이 없었다. 작품집에 기고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을 때에서야 다른 사람은 그렇게도 보아 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평생 종사해 온 직업이 연구와 교육이고 연구 성과는 지식의 창조이지만 작품이라 부르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지칭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나는 물리를 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컴퓨터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우리에게 모자라는 직관력을 보완해 준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이 방법을 터득하고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내 연구에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매료되었었다.

 

 

*** 가운데 생략 ***

 

 

********* 끝머리 *****



        주사위를 클릭하면 주사위는 병진운동과 회전운동을 수행하다 바닥에 떨어지면 새로운 숫자가 위를 향해서 앉게 한다.  그 부분이 줄17에서 줄30까지의 코드이다. 이 부분은 물리와 약간의 수학을 가미하여 운동이 자연스레 보이도록 하였다. 이러한 것이 일종의 물리모델인 것이다.  예를 들어 줄20은 고등학교 물리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으로 지구위에서와 같이 일정한 중력가속도   [g]가 작용할 때 물체의 속도는 [v=-gt +v0]  가 된다는 사실을 쓰고 있다.  그래서 줄31에서 주사위를 클릭하면 주사위가 던져지고 자연스런 운동을 하면서 내려 앉게 된다.  일단 내려 앉으면 더 이상 CPU는 아무 일도 않는다. 






무비 1 완성된 주사위
주사위를 던지려면 주사위에 마우스를 대고 클릭한다. 
 


맺음말
             여기  우리는 순전히 액션스크립트 프로그래밍만으로 주사위를 그렸다.  그래서 swf 파일의 크기가  4144 바이트, 약 4KB 에 불과하다.  바이트란 무엇인가?  1 바이트는 8비트다. 1 비트는 1 binary digit 즉 2진수의 1자리를 뜻한다. 4144 bytes = 4144 x8 = 33152 bits 이다. 나는 주사위를 그린 것이 아니라 33152자리의 2진수를 하나 적은 것이다.  

            주사위를 그리기 위해 플래시를 배웠고 플래시를 배우고 처음 그린 것이 주사위였다.  그래서 이 주사위에 애착이 가기에 이 작품집의 주제로 내 놓은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할 만한 일인가?   생산성이란 면으로는 결코 권장할 만한 일이 못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즐기며 할 수 있었기에 작업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Donald Knuth 교수는 프로그래밍은 시를 쓰거나 작곡을 하는 것과 같은 심미적 체험을 안겨 준다고 말했다.  나는 여기에 덧붙여 플래시는 조각가가 돌을 깎는 작업과 같다고 말하고 싶다.  힘들고 고된 작업이라도 조금씩 조금씩 형상이 보이고 마침내 머릿속에 그렸던 그림이 화면에  나타 날 때의 기쁨은 길고 긴 여정의 피로를 씻겨 준다.  
 
                                        2004. 5. 8  샛솔 이구철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3.06 11:05

    이번 기회에 짬짬이 플래시를 배워봐야 겠습니다.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3.06 15:25 신고

    그래도 플래시를 했던 감미로웠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넘 재미 있었습니다.

  3.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3.07 15:20

    컴 전공인 작은아이가 '주사위'를 보고서 2D 툴인 플래시로 3D애니메이션을 만드신건 꽤 고차원적인 작업을 하신 것 같다고 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03.07 22:28 신고

      그렇습니다. 아드님 말이 맞습니다. 원래 플래시가 이런걸 하라고 만든 무른모가 아니기 때문에 맺는말에도 그렇게 썼습니다. 아마도 이 원고에 "물리로 배우는 플래시"의 한 3분의 2 가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 내융에 조금씩 살을 붙여 "물리로 배우는 플래시" 강좌를 쓴 것입니다.

  4.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18 11:44

    날마다 선생님의 주사위를 클릭해 봅니다. 오늘처럼 6이 나오면 한 번만 던지고 맙니다만, 1이 연거퍼 세 번 나올 때도 있고, 1, 2, 3 이렇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4 이상이 나올 때까지 계속 클릭하게 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네 번째나 다섯 번째엔 꼭 4 이상이 나옵니다. 주사위 만들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5.19 20:28 신고

      전 주로 아이패드를 쓰기 때문에 자주 플래시를 대할 수 없었습니다. 랜섬웨어도 한 물 갔다기에 오늘 PC를 켜고 주사위를 던져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