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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주파 전자파의 위해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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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주파 전자파의 위해성

샛솔 2014. 3. 20. 22:01

아주 낮은 주파수의 전자기 마당의 위해성

 

요즘 아내의 발이 저녁이면 차가워 지기 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뜨뜻한 온돌이 생각이 나는 것 같다.  돌 침대가 온돌을 대신해 주는 잠자리가 될 것 같아 돌침대에 관심을 가져 조금 조사하게 되었다.   

 

돌 침대 뿐만 아니라 전가장판등  전기로 가열하는 잠자리장비의 전자파 위해성 문제가 항상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에 조금 생각해 봤다.   

 

난 오래 전 부터 전에 산 침대와 함께 딸려 온 전기 장판을 써 왔으면서도 위해성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도 걱정이 되어서 드려다 본 것은 아니다.     인터넷에 나온 모든 문헌을 검색해 봐도 결론은 없다.    아직 최저주파 전자파의 인체에 대한 효과는 잘 모른다는 것이 올 바른 결론이다.    그런데도 뭘 아는체 하고 맞지도 않는 말들을 써대고 이러쿵 저러쿵하고 있다.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도 모르는 인간들이 전문가연하며 어디에서 베껴다가 틀린 말들이 섞여 있는 것을 답변이라고 올려 놓고 그게 채택이 되곤 한다.   우리나라 인터넷의 정보는 정말 한심하다.   이런 질문 답변 같은 것을 한국 포탈이 해선 안되는 짓거리다.   

 

 

세상을 움직이는 근본 힘에는 중력과 전자기힘 그리고 소립자사이에 작용하는 <센힘>과 <약한 힘> 4가지 뿐이다.  더 다른 힘이 있다고 해도 그 영향은 미미하다.

 

중력은 잘 알 듯 천체의 운동과 지구상에서는 지구중력때문에 물건이 떨어지는 효과를 주는 것 뿐 생물체에 들어가면 그 영향은 미미하다.  모든 생물현상의 근원은 전자기 힘뿐이다.     세포보다 작은 단위로 들어 가면 전자기힘에 의해 모든 운동이나 변화가 일어난다.    화학적 변화도 모두 전자기힘에 의해 일어 난다.   또한 소립자사이의 힘도 생물체 에너지 수준에서는 맥을 못 춘다.    방사선에 피폭되거나 일부러 암치료를 위해 피폭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따라서 생물 현상이나 운동은 중력과 소립자 힘이 제외되고 모두 전자기힘에 의해 지배된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사람은 일종의 전자기 기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외부의 전자기 힘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란 쉽게 상상이 간다.  뇌세포는 끊임없이 전기신호를보내 정보를 처리한다.   모든 근육을 명령하는 신경도 전기신호를 사용한다.  따라서 우리의 몸에 전자파가 들어 오면 뭔가 영향을 줄거란 것은 충분히 상상이 간다.

 

그런데 자연에도 이미 엄청 많은 전기마당과 자기 마당이 존재하고 태양에서도 끊임없이 방사선을 쏘고 있다.  지구위에는  붙박이의 지구 자기 마당이 있어 우리의 나침반을 움직여 준다.    이 자기 마당의 세기는 이만저만 큰 크기가 아니다.

 

거기에 인류가 전기를 쓰기 시작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전자파의 마당에 노출되어 있다.  

 

온갖 가전 제품에서 내 쏘는 전자파  휴대폰을 비롯한 통신장비들이 전자파를 내 쏘고 있다.

 

전류가 흐르면 자기마당이 형성된다.   이것이 시간적으로 바뀌어 진동을 하면 전자파를 발생한다.   그런데 이 진동수가 낮으면 전자파의 파장(길이)이 엄청길어지고 전자파는 전자파이지만 전기마당은 거의 인체 안에 투과할 수 없고 자기 마당만 인체에 들어 온다.

 

그렇다면 전기장판이나 전기온돌의 열선(전기도선)에 전류를 통하여 가열한다면 거기서 나오는 전자파의 자기마당의 세기는 얼마쯤 될까?

 

전기장판의 일률(소비전력)을 1 Kw 로 잡으면  열선에 흐르는 전류는 어림해서 1000W / 200 V = 5 A (암페아) 쯤 된다. 

 

1 A의 전류가 흐르는 도선 주위에 생기는 자기 마당의 세기는 암페아어의 법칙에 따라 계산하면

 

1 m 떨어진 곳에는 2 x 10 ^-7 T = 0.2 μT (micro Tesla) 가 된다.

 

긴 도선 주변에 생기는 자기마당 세기는 도선에서부터의 거리에 반비례한다.   따라서 10 cm 떨어진 곳에는 2 μT 가 된다.

 

5 A가 흐른다면 그 5 배 즉 10 μT가 된다.

 

이것은 최고치를 말한다.    ICNIRP 가이드라인의 83 μT 보다 훨씬 작다.

 

또 열선도 무한 도선도 아니고 꾸불꾸불 꺾여서  옆의 열선은 반대 방향의 자기마당을 만들어 이웃열선들은 자기 마당을서로 상쇄시키기도 한다.  또  항상 최고의 전력을 쓰는 것도 아니란 점을 감안하면 실제 전기장판의 자기마당은 위의 어림셈 값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자파에 대해서는 큰 걱정 안하고 전기장판을 써도 되지 않을가 싶다.

 

또 가이드라인이란 것도 엄격한 것이 아니고 그 값 근방에서 각나라 현실에 맞게 상한을 정하라는 것이다.

 

 

 

ICNIRP 가이드 라인

60 Hz 전자파의 경우 83 μT 가 한계다.

50 cm 떨어진 곳에서 TV 가 만드는 자기 마당은 0.2 μT

3 cm 떨어진 헤어다라이어 가 만드는 자기 마당은 무려 6 - 2000 μT 나 된다.

그래서 헤이드라이어를 머리에 가까이 대지 말라는 경고도 자주 듣는다.

 ICNIRP 는 국제 비이온화방사선(전자파포함)보호위원회다.

이온화가 안된다는 뜻은 주파수가 충분히 낮아서 생체의 원자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X선 파장 이하의 단파장(고주파) 방사선은 원자의 전자구조를 건드려

분자나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말할것 없이 생체에 위해하지만 저주파 전자파도 위해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WHO 산하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런 기구(International Commission on Non-Ionizing Radiation Protection)를

두어 극저주파를 포함한 저주파 전자파에 대한 가이드 라인에 대한 보고서를 매해 발표하고 있다. 

 

 

 

 

 Heating Pad

열선에서 5 cm 정도만 떨어지면 충분히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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