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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가정용 생맥주 본문
네델란드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 서울에서 네델란드 생맥주를 사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추석 전주 아내가 작은 며느리와 함께 양재동의 코스트코에 가서 생맥주 통 하나를 사가지고 왔다. 내장고에 7, 8시간 냉장하면 적당한 온도의 찬 생맥주를 집에서 마실 수 있다.
네델란드에 있을 때 내가 좋아마셨던 이 초록색 하이네켄이 아니고 같은 회사에서 제조한 빨강색의 Amstel 이란 맥주였다.
생맥주가 브랜드와 관계 없이 좋아 하는 것은 거품과 "생" 맛일것이다. 생맥주는 원래 살균(pasteurization of beer)을 안하기 때문에 살균과정에서 사라지는 맛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통 맥주도 살균을 한다고 한다. 조금 덜 살균하는지 모르겠다.
거품을 빼고 난 생맥주는 병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맛의 차이는 거품에서 느껴지는 것인가?
개봉후 30일까지 변질되지 않는다면 무슨 살균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하다.
5 리터가 4만원 조금 안된다. 500cc 에 4000원 정도?
알콜 5.0%
추출장치도 부착되어 있다.
통의 키는 40 cm 가 조금 안된다.
김치냉장고의 과일통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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