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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와 덕구 온천 본문

국내여행기/대구 경주

동화사와 덕구 온천

샛솔 2007. 11. 24. 15:46
동화사와 덕구 온천
 
유화백은 그날 마침 대구 예술대에 나가는 날이고 또 저녁엔 후배의 전시회에 가 볼 일도 있어 시내로 나갔고 우린 동화사에 절 구경을 갔다.    동화사엔 70년대에 와 본 후론 처음이다.   
 
대웅전에 비해 통일 대불이 엄청 크다.   그날 왠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알고 보니 관광객이 아니라 행원 숭산스님의 3주기를 맞아 스님의 제자들인 외국 불자들이 절 순례를 온 것이었다.   순례객 중에는 간간히 푸른눈의 스님과 여승도 보였다.  우리는 절을 둘러 보고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데 마침 공양간이 있어  점심공양중이라 들어가 절밥을 얻어 먹었다.   불자는 신도증을 보이라고 써 놓았지만 배도 고프고 코니가 불전함에 충분히 헌금도 했으니 점심 얻어 먹을 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행색이 등산객 같으니까 눈치가 보였다.   등산객 관람객은 사양이라고 써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절에 나가지 않지만 코니는 법명이 셋이나 있는 불자다. 
 
무불선원에서 코니가 육조단경을 배웠 던 오진 스님을 만났다.   오진스님은 지금은 속퇴해서 오진거사가 되었지만 여전히 불경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는 폴랜드 사람으로  푸른 눈의 스님이었다.   무불선원시절 코니와 함께 찍은 사진도 집에서 본 일이 있다. 
 
동화사를 떠나 동해의 해안도로를 따라 북진했다.   덕구온천에 가기로 한 것이다.   해가 넘어 가기 바로 전에  덕구관광호텔에 닿았다.  예약도 없이 갔는데 마침 방이 있어 하루 밤을 지낼 수 있었다.   
 
날씨가 추울 땐 온천이 최고다.   덕구 온천 스파월드에서  조금 기운 달을 보면 노천탕을 즐겼다.   
 
다음날 아침엔 호텔에서 안내하는 산림욕 산책길을 다녀 왔다.    아침 7시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온천수가 분출하는 골짜기까지 약 4 Km 의 거리였다.   골짜기를 건너는12개의 다리가 있었다.   세계의 아름다운 다리의 모형을 떠 놓았다.  
 
9시 좀 넘어 아침을 먹고 따뜻한 온천탕에서 몸을 담갔다 정오 가까이에 집으로 향해 떠났다.     전날 달린 대구-포항 고속도로도 텅텅 비어 있었고 동해고속도로도 텅텅 비어 있었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에 접근하자 정체가 시작되었다.   4시반이면 도착하리라 예상했던 귀가시간은 늦어져 6시가 다 되어서 집에 닿았다.

 

영동고속도로의 옥계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 휴게소는 별명이 해맞이 휴게소였다.   동해의 수평선이 내다 보이는 빼어난 경치의 휴게소였다.  아쉬운 점은 그 바로 옆에 시멘트 공장이 서 있는 것이었다.  시멘트공장만 없었다면 나포리나 소렌토라 해도 뒤지지 않는 절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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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통일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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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 앞의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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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큰 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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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대한 석불을 보고

대웅전에 와 보니

대웅전은 왜소하고초라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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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온천

 

 

 

덕구 온천은 장재산과 응봉산에 둘러 싸인 협곡에서 분출하는 온천수로  분출되는 온천수의 온도가 40도가 넘는단다.   도착한 다음날 우리는 호텔직원이 안내하는 온천수의 발원지까지 가벼운 등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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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출하는 온천수

손을 대보니 수온은 목욕할 만큼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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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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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모터웨이교를 본 따 지은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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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크네이교를 본 따 지은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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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에서 바라 본 "크네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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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노르망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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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골에서 수백년 기다린 이무기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용으로 승천한 후 용소골로 내려와  유용대에서

선녀와 가무를 즐기다  목용했다 하여

선녀탕으로 이름 지어졌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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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서강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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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문교(Golden Gate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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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입욕했던 노천탕중의 하나

히노키탕

아침을 먹은 한신당에서 내려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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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해맞이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직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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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휴게소에 바라 본

동해안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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